미가 5:10-15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이 의지하던 군대와 성벽과 점치는 것과 우상들을 모두 완전히 멸하시고 그것들을 공급한 이방 나라들까지도 완전히 멸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통해 이슬과 비를 내리듯 생명을 살리게도 하시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사자처럼 찢게도 하신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는 사자처럼 찢게 하실 대상이 우상숭배를 하던 이스라엘이라고 말씀하신다.
10절은 "그날이 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 날이란 5:8-9절에 나온 야곱의 남은 자가 젊은 사자처럼 찢으며 대적들을 진멸하는 날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길" 이라고 했기에 반드시 그렇게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네 군마를 네 가운데에서 멸절하며 너의 병거를 부수며" 라고 했다. Nogalski는 이러한 고소들은 여호와의 백성인 우상 숭배하는 유다를 멸하시겠다는 예언일 수도 있고 또 야곱의 남은 자들이 모든 나라들에게 대적한다는 뜻일 수 있다며 야곱의 남은 자들이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는 것일 것이라 했다(Nogalski, 567). 그러나 Barker는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영적인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극단적인 대 수술을 감행하시는 것이라 했다(Barker, 105). Fausset도 말과 병거를 멸하시는 것은 하나님 대신 유다가 의지하는 것을 없앤다는 뜻으로 해석했다(Fausset, 602).
썩은 부분을 다 도려내지 않으면 완전히 다 썩어서 모두가 다 완전히 멸망하는 것이다. 우상숭배는 전염병에 걸린 가축들과도 같기에 병에 걸린 것들은 다 불 태우거나 땅에 묻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야곱의 남은 자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대적들인 그 백성들을 다 진멸한다고 하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부분을 도려내고 제거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남은 자들까지도 다 멸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의지하던 군대의 힘을 멸하신다고 한 것이다.
10절의 말과 병거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대신 의지하던 공격 무기라면 11절에 나오는 성읍들과 견고한 성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대신 의지하던 방어무기이다. 평화시기에는 성벽이 없는 곳에서 편안히 살지만 전쟁 때에는 모두 높이 쌓은 성벽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들을 지키며 싸우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대신 자신들이 높이 쌓은 성벽들을 의지하는데 유다의 남은 자들이 그것들을 다 무너뜨려 의지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12-14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대신 의지하던 우상들을 멸한다는 것이다. 12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숭배인 점치는 행위와 점치는 자들을 끊어 버리신다는 것이다. 복술이란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귀신을 쫓거나 점을 치는 행위들을 말한다. 그러한 행위들을 끊어버리시겠다는 것이다. 또 점쟁이들도 다 없애신다고 했다.
13-14절은 눈에 보이는 우상들을 없앤다는 것이다. Allen은 조각한 우상은 바알 신을 뜻하고 개역에서 주상으로 번역한 돌 기둥들은 바알신의 신전에 세워둔 것이라고 말한다(Allen, 358). 그렇다면 13절은 남성신인 바알신을 완전히 멸하겠다는 것이다. 14절은 나무에 새긴 여성 신인 아세라를 뜻하는 것이다. 그것들을 땅에 심어 놓았는데 그것들을 다 뽑아 버린다는 것이다. 또 너의 성읍들을 멸한다는 것은 그러한 신들을 숭배하는 신전들이 있는 도시들도 다 멸한다는 것이다.
15절은 진노와 분노로 순종치 아니한 나라들에게 갚는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남은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 안에 있는 하나님 대신 의지하던 모든 것들을 다 멸하시고 난 다음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우상숭배에 빠지게 한 근원인 이방 나라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로 복수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썩은 부분들을 다 도려내는 수술을 마친 뒤에 이제 그 칼로 그렇게 만든 나라들을 다 멸하시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대신 의지하던 죄가 가벼운 것에서 시작하여 무거운 것까지 점점 강화된다. 처음에는 이방 나라들이 지원해 준 말과 병거 즉 군대의 힘을 의지하고 자신들이 쌓은 성벽도 의지한다. 그러다가 어려워지니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점을 치는 점쟁이를 찾다가 나중에는 드러내놓고 본격적으로 우상숭배를 기게 된 것이다. 우리의 우상숭배도 이와 같다. 처음에는 어려울 때 잠깐 세상의 힘을 의지하다가 나중에는 그러한 세상의 것들을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 놓고 섬기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대신 의지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과감히 잘라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완전히 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