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서 1:11-16 선원들은 어떻게 해야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풀게 할지 요나에게 물었고 요나의 말을 듣고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고 요나를 던진 뒤 바다를 잔잔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기로 서원하기 까지 했다.
이전 말씀은 이방인 선원들이 모여 누구 때문에 어떤 신이 진노했는지 찾기 위해 제비를 뽑았고 요나가 어떤 잘못을 해서 어떤 신을 진노하게 했는지 알아낸 뒤 그 선원들은 하나님의 선지자 요나를 책망했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 선원들은 요나의 말대로 요나를 바다에 던지는 내용이 이어진다.
요나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이 화가 나셨다는 것을 알게 된 선원들은 11절에서 "너를 어떻게 해야 바다가 우리를 위해 잔잔하겠느냐?" 라고 묻는다. 이어서 왜냐하면 바다가 점점 거칠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파도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었기에 요나가 어떻게 하면 믿는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힐지 몰라서 물은 것이다.
12절에서 요나는 선원들에게 자신을 들어 바다에 던져달라고 말한다. 그러면 바다가 너희를 위해 잠잠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Smith B. K.는 요나가 여호와로부터 도망한 것을 회개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해결책으로 자신을 내 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요나가 직접 바다로 뛰어 내리지 않은 것은 두려움 때문이거나 아니면 선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되어 달라고 요청한 것일 것이라고 말한다(Smith, B. K., 235-36).
그러나 Hannah는 요나가 자신의 불순종으로 인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인식하고 회개한 것이라고 말한다(Hannah, 1466). Fausset도 역시 요나는 진정한 회개의 본보기가 된 것이라고 말한다(Fausset, 573). 계속 이어지는 내용은 보면 요나는 이방인 선교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한 것은 아니다. 단지 요나는 자신이 하나님께 불순종했음을 인식하고 하나님 뜻에 자신을 맡기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13절에서 선원들은 요나의 말을 듣지 않고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려고 한다. 왜 그랬을까? Smith는 인도주의적 동기에서가 아니라 요나의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Smith, B. K., 236). Hannah도 인간의 생명을 취하는 것을 염려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살인의 책임을 지게 될까 두려워한 것이라 했다(Hannah, 1467). Stuart도 같은 이들과 같은 해석을 하면서 14절을 근거로 요나의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요나를 죽인 죄를 물을까 두려워한 것이라고 했다(Stuart, 453). 문맥을 따라 볼 때도 이들은 요나의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원들은 14절에서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라고 한 것이다. 이들은 이제 요나로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분의 능력도 깨닫게 되어 여호와께서 자신들에게 보복을 할지 모른다고 두려워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또 자신들은 요나의 죄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대로 행하신다며 모든 것을 하나님 뜻에 맡긴다.
15절은 이들이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니 바다가 잠잠해졌다. 요나를 바다에 던졌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이들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16절에서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라고 말한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바다까지도 잔잔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게 된 것이다. 이는 마치 누가복음 8:24절에서 예수께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잠잠해져서 사람들이 두려워한 것과도 같다. 이들은 이제 하나님의 능력을 분명히 경험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한 것이다.
Fausset은 서원이 나중에 희생제물을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이라 했다(Fausset, 574). Stuart는 당시 사람들은 제단이나 신전에서 희생제사를 드리고 신께 경배했으며 살아있는 동물을 화물로 배에 싣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기에 나중에 항해가 끝나고 다시 욥바로 돌아오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 희생제물을 드리겠다고 서원한 것이라고 했다(Stuart, 464-65).
오늘 말씀에서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두려워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하나님 께 희생제사를 드리기로 서원하기까지 하는 모습이 나온다. 오늘날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믿는 자들이 증거하는 말을 듣고 또 믿는 자들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하나님을 믿게 된다. 우리가 겪는 모든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경배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