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1:17-18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 중에 하나님께로 돌아온 남은 자들을 통해 에돔으로 대표되는 온 세상을 심판하신다.
이전 말씀에서는 16 그 날이 오면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서 축배를 들었던 에돔을 비롯한 모든 대적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벌컥벌컥 마시고 없는 것처럼 될 것이라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시온산을 짓밟고 그곳에서 축배를 들었던 모습과는 반대의 모습이 이어진다.
예레미야 애가 5:18절에 보면 "시온 산이 황폐하여 여우가 그 안에서 노나이다" 라고 되어있다.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시온산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폐허가 되어 완전히 망한 장면이다. 하나님께서 바빌론을 통해 유다를 치셔서 완전히 망하게 하신 것이다. 이는 유다의 죄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만 의지하던 자들 소수를 남겨두셨다. 17절은 그 남은 자들이 이제 여호와의 산에서 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에돔의 산들이 시온산보다는 훨씬 더 안전한 천연의 요새였다. 하지만 에돔 사람들은 그들의 산에서 피할 수 없었다. 오히려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시온 산에서 하나님의 남은 자들이 보호된다는 것이다.
또 그 산이 거룩하다는 것은 오직 거룩한 남은 자들 만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품 안에서 피한다는 뜻이다. 이제는 거룩하지 못한 유대 사람들도 모두 다 망했고 거룩하지 못한 에돔 사람들과 그 밖의 온 세상 모든 나라 사람들이 다 망할 것이고 다시는 그 산을 짓밟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다. 오직 진정으로 하나님만 섬기는 남은 자들이 하나님의 산에서 피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할 것이라는 뜻이다. 야곱 족속이 자기 기업을 누린다는 것은 유다의 남은 자들이 계속해서 자손 대대로 그 땅을 물려주며 그 땅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영원히 살게 된다는 뜻이다.
18절에서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고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라 했다. 야곱 족속은 남 왕국 유다의 남은 자들을 뜻하고 요셉 족속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뜻한다. 불과 불꽃은 하나님의 심판을 뜻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 이스라엘 중에 남은 자들이 하나님의 품에 거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고 하나님의 남은 자들은 불과 불꽃으로 그들 위에 붙어서 다 태운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멸망했을 때는 남은 자들이 있었지만 이번에 에서 족속이 멸망할 때는 남은 자가 없다는 것이다. 완전히 다 멸망하고 다시는 회복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라 했기에 분명히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절을 근거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회복되어 온 세상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야곱 족속과 요셉 족속의 남은 자들은 혈통의 이스라엘이 아니다. 남은 자들이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이 가르쳐 주신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 자들이다. 그 새긴 말씀을 가지고 참된 길을 벗어나려 하는 사람들과 뒤 떨어져서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사랑과 선행으로 자극하여 따라오게 하는 사람들이다. 에서 족속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상 나라들의 상징이다.
우리가 바로 그 남은 자들이 되어야 한다. 지금은 세상 영광을 따라 사는 자들이 더 강해 보이고 믿는 자들은 고통 가운데 핍박을 받으며 무시 당하며 사는 것 같지만 세상 영광을 따라 사는 자들은 지푸라기일 뿐이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 주님께서 모두 다 태워버리실 지푸라기들이다. 우리는 요한 계시록 22:5절에 나온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주님과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할 자들이다. 우리가 바로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