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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오바댜 › 1:15-16

Dawn Word

오바댜 1:15-16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고 완전히 멸망할 대적들

높은 바위 위 독수리 둥지 · 오바댜 1장

2020. 10. 20. · 안정섭 목사 · 오바댜 1장 강해 설교

오바댜 1:15-16 그 날이 오면 에돔을 비롯하여 모든 대적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벌컥벌컥 마시고 없는 것처럼 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에돔은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에 멀리서 구경하고 기뻐하다가 나중에는 성안에 들어와서 구경하다가 재물까지 약탈해 가고 도망가던 유대 사람들을 죽이며 살아 남은 사람들은 적들에게 넘겨 주었다고 했다. 오늘 말씀은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깝다며 행한대로 벌을 받을 것을 말씀하신다.

15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앞부분과 연결한다. 왜 에돔이 형제인 유다의 고난을 기뻐하며 약탈하며 죽이고 원수에게 넘기게 되는가 하면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모든 나라들을 심판하시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다가 바빌로니아에게 망하고 에돔은 유다의 멸망을 기뻐하여 약탈하고 죽이는 것은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그날은 모든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날이다. 그 날은 또한 에돔에 대한 심판의 날이다.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 날이 오면 여호와께서 에돔이 유다에게 행한 그대로 똑같이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이는 에돔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돔과 같이 행한 사람들은 누구든지 그 행한대로 똑같이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에돔은 모든 나라들의 대표로 등장한 것 뿐이다. 그 날에는 모든 나라들이 그 행한대로 벌을 받는 날이다.

16절에서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라는 말에서 “내 성산” 이란 예루살렘 성전 산을 뜻하고 특별히 예루살렘 성전을 뜻한다. 예루살렘이 멸망했을 때 에돔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서 예루살렘 멸망을 축하하는 축배를 들었다는 뜻이다. 바빌로니아의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에 에돔도 참여하여 함께 축배를 들었던 것이다. 만국은 하나님의 재산에 무단침입을 했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소를 더럽혔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날에는 에돔으로 대표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한 그 모든 나라들은 계속해서 마신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고 또 마시고 또 마신다는 것이다. 삼킨다는 말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벌컥벌컥 들이키는 소리를 뜻하는 말이다. 그들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끊임없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벌컥벌컥 삼키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본래 없었던 것처럼 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나라들을 완전히 파괴하셔서 본래 없던 것처럼 만드신다는 것이다.

Baker는 여호와의 진노의 날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라고 말한다(Baker, 1458).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던 모든 나라들이 없던 것처럼 다 사라지는 날인 것이다.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날에 믿는 자들을 대적하던 세상 모든 나라들과 그 백성들은 모두 흔적도 없이 다 사라지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고난 가운데 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10:23절에서 “우리가 믿는 소망의 고백을 굳게 잡자고 한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록자도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라고 한 것이다. 모두 함께 모여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면서 함께 고난을 견디며 나가자는 것이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이 다 힘든 것이다. 예수 믿으면 믿을 수록 더 행복해지고 기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왜 이렇게 더 힘든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 우리 삶은 실제로 그런 것이다. 자기 생각대로 살면 오히려 편안하고 말씀대로 따라가려 하다 보면 더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고 견디며 소망 중에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날이 오면 모든 대적들은 없는 것처럼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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