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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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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오바댜 1:5-6

완전히 다 털리고 다 빼앗긴 에돔

2020. 10. 16. · 안정섭 목사 · 오바댜 1장 강해 설교

오바댜 1:5-6 에돔은 완전히 다 털리고 완전히 다 빼앗겨서 완전히 망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의지하던 교만한 에돔을 끌어내려 수치를 당하게 하신다고 했다. 이어지는 오늘 말씀은 "얼마나 더 어떠하겠느냐?" 라는 구조로 비교하며 에돔이 망한 것을 말하고 있다.

5절은 먼저 "만약 도둑이 네게 온다면, 만약 강도가 밤에 온다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바로 이어서 "네가 얼마나 망가지겠느냐?" 라고 묻는 말이 나온다. 그 다음에 "그들이 훔칠 만큼만 훔치지 않겠느냐?" 라고 묻는다. 도둑이나 강도는 하나도 남김없이 싹 쓸어가지는 않는 법이다. 서둘러서 정신없이 담아가지고 떠날 뿐이지 하나도 남김없이 다 가져가지는 않지 않느냐고 묻는 것이다.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또 이어서 "만약 포도를 털어가는 사람이 네게 온다면 이삭은 좀 남기지 않겠느냐?" 라고 묻는다. 당연히 이삭은 좀 남길 것이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포도를 털어가는 사람들 역시 사방을 둘러보며 정신없이 대충 따 가지고 도망가기 때문이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따 가지고 가는 사람들은 없다는 것이다.

6절은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라고 했다. 에서란 에돔의 조상 이름이기에 에돔을 뜻하는 말이다. 마치 이스라엘을 야곱이라고 부르는 것과도 같다. 수탈되었다는 말은 본래 판다는 뜻이다. 한군데도 빼 놓지 않고 샅샅이 다 파냈다는 뜻이다. 땅을 파고 묻어 놓은 것을 다 파내서 가져갔다는 뜻이다. 이는 자신들이 알아서 다 파내서 가져갔다는 뜻이다.

또 이와 짝을 이루는 말은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라는 말에서 빼앗겼다는 말은 질문을 받았다는 뜻이다. 어디에 숨겼는지 끝까지 협박해서 알아낸 뒤 다 가져갔다는 뜻이다. 이는 동굴 같은 곳에 숨겨놓은 보물들이 어디에 있는지 다 말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다 빼앗겼다는 뜻이다. 도둑은 몰래 파내가도 완전히 다 파내가지는 않는 법이다. 강도는 협박해서 빼앗아 가도 다 빼앗아 가지는 않는 법이다. 그런데 에돔은 다 털리고 다 빼앗겼다는 뜻이다.

유다의 멸망을 기뻐하며 도망치던 유다 사람들을 잡아 넘기고 죽이던 에돔을 이렇게 완전히 망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어려움을 당한 우리의 원수들을 불쌍히 여겨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의 원수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우리가 "그것 참 쌤통이다!" 라고 한다면 우리도 역시 에돔과 같이 완전히 다 빼앗기고 완전히 다 털리게 하신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 주님도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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