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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36:1-10

Dawn Word

이사야 36:1-10

모든 소망이 다 끊겼다고 조롱하는 랍사게

2018. 10. 11.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36장 강해 설교

이사야 36:1-10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보낸 랍사게는 하나님까지 조롱하며 모든 소망이 다 끊겼고 오직 의지할 것은 앗시리아왕 뿐이라고 했다.

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가자.

이전 말씀에서는 메마른 사막을 걷는 것과 같은 우리의 순례의 길을 꽃길 가운데 고속도로를 내 주시고 찬양하며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신다고 했다. 이러한 축복은 세상의 힘있는 자들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들이 받는 것이다. 이제 히스기야가 세상의 힘있는 자들이 위협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과정들이 나온다.

1-3절은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30마일 떨어진 곳에 진을 치고 랍사게를 보냈고 유다에서는 세명이 맞으러 나가는 내용이다. 랍사게는 저수지 옆의 수로에 주둔했다는 것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물을 이미 점령하고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히스기야는 완전히 고립되었고 수로까지 적의 수중에 있다. 앗시리아에게 이미 공물도 바쳤지만 돌아가지 않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4-10절은 랍사게의 연설이다. 랍사게의 교활한 연설의 주제는 네가지이다. 첫째 4-6절은 부러진 지팡이 같은 이집트를 의지하는 것은 아무런 소망이 없다는 것이다. 이집트는 이미 앗시리아에게 패했고 지원군이 올 가능성은 완전히 차단되었다. 둘째 7절은 히스기야가 우상들을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한 것을 말하고 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만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소용 없다는 뜻이다. 셋째 8-9절은 말 이천 필을 준다고 해도 그것을 타고 앗시리아와 싸울 기병대 조차도 없다는 조롱이다. 히스기야가 의지할만한 훈련된 인력들조차도 없다는 것이다. 넷째 10절은 앗시리아는 이미 히스기야가 믿는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왔다는 것이다.

10절은 하나님께서 앗시리아 왕에게 말씀하셨다는 뜻이 아니다. 히스기야가 신하들에게 하나님만 의지하자고 한 것을 스파이들을 통해 듣고 조롱하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앗시리아를 들어 예루살렘을 치신다고 이사야가 예언했다는 정보를 듣고 조롱하는 말일 것이다. 이제 히스기야가 의지한다고 하는 하나님 조차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랍사게의 연설은 하나님보다 더 강한 앗시리아 왕에게 항복하고 앗시리아 왕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우리도 히스기야처럼 완전히 고립된 상황에 있을 때가 있다. 우리의 마지막 희망인 이집트마처 적에게 패한 것 같은 상황에 있을 때가 있다. 마실 물조차 차단된 것 같은 위협을 받을 때가 있다. 의지할만한 사람 아무도 없을 때가 있다. 오직 희망은 하나님 뿐인데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은 아무런 응답이 없는 때가 있다. 사탄은 우리를 이러한 막다른 골목에 몰아넣고 세상의 힘을 의지하도록 위협할 때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세상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아무런 응답도 없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가?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한다는 것은 두가지를 놓고 어떤 것을 살까 하는 고민이 아니다. 하나님을 살까 아니면 세상의 힘을 살까 망설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오직 세상의 힘만이 우리 눈에 가득 들어오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믿음이다. 예수님께 세상의 모든 영광을 보여주며 시험을 했던 사탄은 오늘 우리에게도 우리가 선택할 것은 오직 세상의 힘 뿐인 것처럼 유혹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고 아무런 응답도 없는 것 같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가야 한다. 오직 하나님 말씀만 믿고 따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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