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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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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아모스 8:7-10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2020. 10. 7. · 안정섭 목사 · 아모스 8장 강해 설교

아모스 8:7-10 하나님께서는 악한 이스라엘을 심판하셔서 그들의 기쁨을 통곡으로 바꾸어 놓으신다.

이전 말씀은 가난하고 빈궁한 자들을 착취하고 사람들에게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제 그런 자들 심판하시는 장면이 이어진다. Smith는 8:1-3절에서 썩은 과일들을 잘라 내던지는 그림이 여기에서 자세히 설명이 된다고 말한다(Smith, 147).

7절은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랑을 두고 맹세하신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맹세란 항상 변함없으면서도 가장 소중한 것을 두고 하는 법이다. 야곱의 맹세라는 말은 아모스 6:7절에서도 나온다. 6:7절에서는 야곱의 교만이 언약의 백성이라는 자부심과 자신들의 군대와 천연의 요새인 사마리아 성일 것이라 했다.

Stuart는 시편 47:5절을 근거로 이스라엘 땅 전체를 가리킨다고 말한다(Stuart, 385). Sunukjian은 하나님 자신의 호칭이라고 말한다(Sunukjian, 1448). Fausset은 여호와의 성전을 가리킨다고 말한다(Fausset, 558). 그러나 어떤 말의 의미를 알기 위해 다른 곳에서 찾을 때는 먼저 같은 책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아모스 6:7절에 따르면 "야곱의 자랑" 이란 북왕국 이스라엘이 가진 가장 자랑하는 소중한 것을 걸고 맹세하신다는 것이다. 6:7절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는 "야곱의 교만" 을 두고 맹세하신다는 것은 "너희들이 그렇게도 자랑하는 것을 두고 맹세하마!" 라는 식의 냉소적인 표현이다.

이어서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 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한 모든 행위란 8:4-6절에 나온 것이다. 가난한 백성들을 착취하고 얻은 것을 팔아서 부당이득을 취한 것을 뜻한다. Fausset은 절대로 잊지 않으시겠다는 말이 벌을 주지 않고는 절대로 그냥 지나가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했다(Fausset, 558).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야곱의 자랑거리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행을 반드시 기억하고 벌하시겠다는 사실도 절대로 변하지 않기에 맹세하신다고 하신 것이다.

8절은 이로 말미암아 땅이 떨지 않겠느냐 라고 말한다. "이로 말미암아" 라는 말은 두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먼저 8:4-6절에 나온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악행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새번역도 그렇게 해석해서 "이렇게 죄를 지었는데" 라고 번역한 것이다. Sunukjian 도 역시 "저들의 악행 때문에" 라는 뜻으로 해석했다(Sunukjian, 1448). 그렇다면 온 땅이 이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몸서리치며 떠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로 말미암아" 라는 말은 또한 8:7절에 나온 하나님의 맹세로 말미암아 라는 뜻일 수 있다. Smith는 "이로 말미암아" 라는 말이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것을 가리킨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Smith는 땅이 떤다는 표현이 지진이라기 보다는 공포나 기쁨이나 슬픔으로 인해 두려워 떠는 것이라고 말한다(Smith, 147). 하나님의 맹세로 인해 땅도 두려워 떤다는 뜻일 수 있다.

"그 가운데 모든 주민이 애통하지 않겠느냐" 라는 말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악행으로 인해 모든 주민이 통곡한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심판으로 땅도 두려워하고 모든 주민들은 이제 다 멸망할 것이기에 통곡한다는 뜻일 수 있다. 의미가 분명하지 않을 때는 계속되는 문맥을 봐야 한다.

온 땅이 나일강의 강물처럼 솟아 오르고 뛰놀다가 다시 이집트의 나일 강처럼 가라앉는다고 했다. Fausset은 나일강은 홍수 때 일반적으로 20 피트정도 올라간다고 말한다(Fausset, 558). 20피트 올라간다면 평평한 평지인 나일강 하구는 완전히 다 물바다가 되는 것이다. 갑자기 불어나는 물처럼 두려운 것은 없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나일강의 강물처럼 그렇게 온 땅을 다 뒤덮어 버린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문맥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떠는 것이고 통곡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9절도 "그 날"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맹세에 따라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그 날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맥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악행으로 인해 땅이 떨고 사람들이 통곡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바로 그 날이라는 말 다음에 원어에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라는 말이 나온다. 반드시 그 날에 심판하신다는 뜻이다. 그 날에 대낮에 해가 지게 하고 한 낮에 땅을 캄캄하게 한다고 했다. 대낮에 해가 지는 것은 여호와께서 분노하셨다는 표시이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증거이다.

10절은 먼저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바꾼다고 했다. 절기는 기쁨이 넘치는 축제인데 장례식장으로 바꾼다는 뜻이다. 또 너희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한다는 것도 역시 축제의 날에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장례식장의 장송곡으로 변하게 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동이게 하고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동이게 하고 머리를 밀어 대머리가 되게 하는 것도 극단적인 슬픔을 나타내는 것으로 장례식장의 모습이다. 그것이 누구의 장례식인가 하면 바로 하나뿐인 아들이 죽어 장례식을 치르는 모습과도 같다. 이 모든 것은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것처럼 그렇게 슬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날은 비통한 날이 된다고 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지 않고 탐욕을 따라 사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하나님 노릇하며 자신들이 가진 것으로 남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면 하나님께서 홍수가 온 땅을 뒤덮듯 그렇게 그들을 완전히 쓸어버리신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죄란 형법상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없는 것이 죄이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내 욕심을 따라 사는 것이 죄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심판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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