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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요엘 › 3:9-12

Dawn Word

요엘 3:9-12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려고 모두를 소집하신다

밭에 내리는 이른 비와 늦은 비 · 요엘 2장

2020. 8. 19. · 안정섭 목사 · 요엘 3장 강해 설교

요엘 3:9-12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병약한 사람까지 모두 동원해서 모두 다 여호사밧 골짜기로 모이라고 선포하게 하셨다. 거기서 모두 심판하시겠다고 하셨다.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약탈하고 팔아 넘겨 원수를 갚은 페니키아와 블레셋 사람들에게 그대로 갚아 주시겠다고 하셨다. 이제 모든 민족들에게 전쟁준비를 하고 모이라고 선포하라 하신다. 모두 모아서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9절은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선포하라고 하신다. 그 외침은 아주 긴박한 상황이기에 음악의 스타카토처럼 짧게 끊어 외친다.

전쟁을 준비하라!

용사들을 자극하라!

모든 남자들을 가까이 오게 하라!

전쟁하러 올라오게 하라!

그 내용은 전쟁 준비에서 시작하여 실제로 군대를 조직하여 진군하는 모습까지 순서대로 연결된다.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은 전쟁 물자와 무기들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그 다음은 용사들을 자극하여 분노하여 나가 싸울 마음이 일어나게 하라는 것이다. 그 다음은 용사들을 지휘관으로 앞세우고 모든 남자들은 병사로서 가까이 모이게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전쟁을 하러 올라오라는 것이다.

이러한 선포는 본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향해 싸우시겠다며 여호와의 전쟁에 참여하라고 소집하는 것이다. 2:11절에서는 여호와께서 군대를 소집하시고 소리를 지르시며 나가 싸우시는 장면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반대의 장면이다. 여호와의 군대로 소집하시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대적으로 소집하시는 것이다. 온 세상 모든 민족들 다 모여서 여호와께 덤벼보라고 소집하시는 것이다. Allen은 이 부분이 1-3절에서 말한 것을 돌려서 다시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Allen, 114). 이는 실제 전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는 장면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려고 소집했는데 모두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우려 하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전쟁으로 표현한 것이다.

10절은 여호와의 거룩한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상이다. 신명기 20:5-9절에 보면 다른 곳에 집을 지은 자나 포도원을 만든 자나 약혼한 자들 두려운 마음이 있는 자들과 같이 다른 일에 마음이 빼앗길 자들은 모두 제외하고 자원하는 사람들만 군대로 소집하라고 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창을 만들라고 했다. 이는 농사를 짓는 농민들까지 다 모이라는 것이다. 이는 하나도 빼놓지 말고 모두 다 모이라는 것이다. 약한 자들도 "나는 용사이다" 라고 말하며 모두 다 모이라는 것이다.

11절은 "서둘러라! 오라! 사방의 모든 민족들아! 거기서 모여라!" 라는 말로 시작한다. Chisholm은 11절 뒷부분을 여호와께서 그의 용사들에게 내려오게 하라는 뜻으로 해석했다(Chisholm, 1422). 대부분의 영어 번역들과 새번역과 개역도 11절 뒷부분을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용사들을 소집하는 장면으로 번역했다. 그러나 Allen과 Stuart는 갑자기 거룩한 전쟁을 위해 소집하는 것이 문맥의 흐름을 끊는다며 대적들에게 모두 모이라는 말로 해석했다(Allen, 107, 115; Stuart, 265). Garrett도 Stuart와 마찬가지로 이 부분의 중심생각은 이방 세력들이 모두 모여 여호와를 대적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Garrett, 387). 문맥은 분명히 모든 이방 세력들 다 모여 여호와를 대적하라고 부르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모두 다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12절은 민족들에게 일어나게 해서 여호사밧의 골짜기에 올라오게 하라고 한다. 여호사밧이란 여호와께서 재판하신다는 뜻이다. 이어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여호사밧 골짜기로 모이게 한 이유를 설명한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거기에 앉으셔서 사방의 모든 민족들을 모두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전쟁의 그림은 여호와께서 재판정에 재판관으로 앉으셔서 재판하시는 장면으로 바뀐다. 온 세상 모든 나라들이 병약한 사람까지 다 모여온다 해도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모두 다 모이면 하나님께서 형을 선고하시고 모두 다 멸망시키시는 일만 남은 것이다.

오늘날도 세상은 자신들의 힘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한다. 자신들의 생각과 지혜와 지식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뛰어 넘으려 한다. 멸망할 존재들이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그러나 온 세상 모든 세력들이 다 모여 대적한다 해도 세상은 여호와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 단지 그들은 모두 다 멸망의 심판을 받을 대상인 것이다.

요엘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 대신 세상을 두려워하고 세상을 의지하면서 섬겼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세력들이 더 강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오늘날 믿는 자들도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눈에 보이는 세상을 의지한다면 그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세상을 의지하는 자는 모두 다 완전히 멸망한다는 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이다. 세상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만 의지하자. 안 그러면 다 망한다. 이러한 소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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