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4:1-3 진정한 회개의 고백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라. 세상의 힘과 세상의 신들을 의지하던 것을 다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서야만 한다.
이전 말씀은 이스라엘이 곡식들이 결실한 들판 같아도 동풍으로 마르게 하시고 그 가진 귀한 것들도 다 약탈당하게 하시고 사마리아는 어른에서 아이와 아이 밴 여인까지 칼에 죽게 하신다고 했다. 그렇게 경고한 다음 이제 오늘 말씀은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하는 말씀이 이어진다.
1절에서 호세아는 "돌아오라, 이스라엘아!" 라는 말로 시작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돌아오라는 말은 호세아에서 25번이나 나오는데 항상 회개하라는 의미로 쓰였다. 이어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이어진다. 왜냐하면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넘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불의란 하나님을 배반하고 딴 길로 갔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 불의에 걸려 넘어져서 무릎이 깨지고 다친 것이다. 이 때 안아 주시고 고쳐 주실 분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깨진 무릎을 가지고 울며 여호와께 돌아오면 그 분이 치료해 주신다는 것이다.
어떻게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가? 2절에서는 말씀을 집어 들고 여호와께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따라서 여호와께 돌아갈 때 가져가야 할 것은 말씀이다. Garrett은 이 말씀이 회개의 기도라고 말한다(Garrett, 270). Livingstone은 기도와 찬양과 믿음의 확신과 간증들을 반드시 가져가서 드려야 한다고 했다(Livingstone, 616). Fausset은 말씀을 가져가라는 것은 희생제물 대신에 말씀을 가져가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씀은 회개의 말들이다(Fausset, 507). Stuart는그들의 고백과 약속의 서원이라고 했다(Stuart, 213). 마음이 없는 말이나 칭찬보다 마음 속 깊이 진정으로 회개한 말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진정한 회개의 말을 가지고 여호와께 가서 말할 것은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라고 했다. 제거한다는 말은 들어 올린다는 뜻이다.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가져가시니 들어올려 달라고 한 것이다. 이어서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린다고 말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에서 나온 말씀을 가져가라는 것은 성경 말씀이 아닌 진정한 회개의 말인 것이다. 선한 것이란 하나님 기뻐 받으시는 제물을 뜻하는 것이다. 진정한 회개의 말이 바로 선한 것이고 그것이 최고 값비싼 제물인 수 송아지보다 귀한 것이기에 그것을 대신해서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진정으로 회개하는 말을 하나님께 드렸다면 이어서 해야 할 것이 회개의 행동이다. 그래서 3절은 "앗시리아가 우리를 구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는 그들의 말을 타지도 않겠습니다" 라고 말하라는 것이다. 앗시리아의 군대와 말들을 다시는 의지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또 이어서 더 이상 우리 손으로 만든 것들을 향해 "우리 하나님!" 이라고 말하지 않겠다는 고백하겠다는 것이다. 고아는 당신 안에서만 긍휼히 여김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앗시리아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앗시리아 사람들의 신도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이 뒤 따르지 않는 고백은 거짓말이고 꽃뱀들이 속삭이는 달콤한 사기일 뿐이다.
호세아가 무서운 심판을 전한 것은 멸망한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회개하도 돌아오라는 것이다.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는 진정한 회개의 말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말 뿐 아니라 그동안 의지하던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역시 세상을 의지하고 세상을 바라보며 살았다면 우리 역시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들을 의지한 고멜과도 같은 사람이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는 진정한 회개의 말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말만이 아니라 우리가 의지하던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가야 한다. 만약 세상을 계속 의지하며 하나님께 돌아가 진정으로 회개했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고 이용해 먹으려는 꽃뱀들의 달콤한 속삭임일 뿐이다. 마음이 담기지 않고 포기하고 돌아서는 행동이 뒤 따르지 않는 회개는 회개가 아니라 사기이다.
대부분의 믿는 자들이 제일 먼저 버려야 할 것은 물질에 대한 탐욕이다. 그렇다고 물질을 다 바치고 하나님만 믿으라는 뜻이 아니다. 이제부터 하나님만 사랑하고 더 이상 세상을 의지하지 않겠다고 회개하는 고백을 하면서 여전히 물질을 믿고 의지하면 사기라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물질을 사용하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는 인색하면 두말할 것도 없이 꽃뱀이라는 것이다. 회개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회개라는 말은 히브리어에서 돌아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라보고 가던 길에서 완전히 돌아서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가는 것이 회개이다. 회개는 달콤한 립서비스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