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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호세아 › 12:12-14

Dawn Word

호세아 12:12-14

다시 광야로 나가길 원하시는 하나님

2020. 7. 20. · 안정섭 목사 · 호세아 12장 강해 설교

호세아 12:12-14 하나님께서는 하란으로 도망한 야곱처럼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시작하길 원하시지만 듣지 않는 백성들을 향해 분노하시며 심판하신다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멸하시지 않고 다시 광야로 보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신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야곱의 경험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겪은 일들을 비교하여 말한다.

12절은 창세기 27:43-29:30절에 나온 내용으로 말한 것이다. 야곱이 아람의 들로 도망하였다고 했다. 아내를 얻기 위해 섬겼고 아내를 얻기 위해 양을 쳤다고 했다. Chisholm은 호세아가 그 백성들에게 아무것도 없던 시절을 회상하게 한 것이라고 했다(Chisholm, 1404).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도 도망하였고 아내를 얻기 위해 종으로 섬기며 양을 돌보았다는 것이다. 이제 물질적으로는 풍요하지만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살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야곱의 삶을 돌아보게 하며 광야로 나가 다시 시작하자는 뜻으로 말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3절은 이제 그러한 야곱의 삶을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에서 다시 시작하던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말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노예살이 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인 모세를 시켜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고 그 선지자에 의해 보호를 받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는 호세아 당시 백성들도 호세아를 따라 다시 광야로 나가서 다시 시작하자는 뜻이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거부하고 이집트로 돌아가려고 했던 것처럼 호세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도 역시 호세아를 거부하고 우상숭배 하며 멸망의 길로 가려고 한다는 뜻이다.

Garrett은 야곱이 하란에서 겪은 일을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겪은 일과 세가지로 비교한다. 첫째 둘 다 낯선 땅이고 피난하여 도망한 장소이다. 둘째 둘 다 기대를 하고 갔는데 속임을 당한 것이다. 셋째 둘 다 보내지 않으려 했는데 여호와께서 재물을 얻게 하시고 보내게 하셨다(Garrett, 246). 호세아는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하지 않으시고 광야로 내보내신다는 것이다. 도망자 야곱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게 하신 것처럼 여호와만 의지하며 다시 시작하길 원하신다는 것이다.

14절은 에브라임이 격노케 함이 극심했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홀홀 단신으로 도망하여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것도 없는 광야로 나왔던 것처럼 호세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시 시작하길 원하셨다. 이러한 제안 자체가 놀라운 은혜이다. 멸망시켜버려야 했는데 광야로 나가 다시 시작하자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브라임은 듣지 않고 계속 우상숭배를 해서 하나님을 격노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주께서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게 하시며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신다고 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아무것도 없던 광야생활 같던 시절에는 하나님께 매달리며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았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생활이 안정되자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지 않고 물질을 의지하며 편안한 삶을 살려 했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만약 지금도 하나님보다 물질이나 세상을 의지하며 편안히 살길 원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다시 시작하자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빼앗으시고 광야로 내 몬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한결 같은 사랑이다. 호세아의 아내 고멜과 같은 우리를 멸하지 않으시고 처음 그 때처럼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며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처음 사랑을 잊었다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다시 아무것도 없는 광야로 나가 하나님과 깊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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