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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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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호세아 8:1-14

우상을 음란하게 섬기며 이웃나라들을 돈을 주고 사오며 자신들의 손으로 지키려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불태우

2020. 7. 10. · 안정섭 목사 · 호세아 8장 강해 설교

호세아 8:1-14 우상을 음란하게 섬기며 이웃나라들을 돈을 주고 사오며 자신들의 손으로 지키려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불태우실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속이고 다른 신을 음란히 섬기며 다른 신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통곡을 했지만 그들이 의지하던 것들은 고장난 활과 같아서 망할 것이라 했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율법을 범했기에 여호와의 집이 더럽혀질 것이라는 말씀이 이어진다. 그들의 우상들은 파괴되고 수고해도 얻을 것이 없으며 팔려갈 것이며 그들이 수고하여 세운 왕궁과 성읍들을 불로 태우실 것이라 했다.

원어에서 1절은 “네 입술에 뿔나팔! 여호와의 집 위에 독수리처럼!” 이라고 되어 있다. 이는 수수께끼처럼 생략된 말이기에 그 뜻을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Anderson과 Freedman은 “뿔 나팔이 네 입술을 위해 있는 것처럼 독수리가 여호와의 집을 위해 있다” 라고 해석했다(Anderson & Freedman, 485). 그러면 갑자기 적이 나타났을 때 뿔나팔을 입술에 대는 것처럼 독수리가 갑자기 여호와의 집에 내려온다는 뜻이 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석하려면 원어에서 “독수리” 라는 말에 붙어있는 “처럼” 이라는 말을 “뿔나팔”로 옮겨야 한다.

NIV는 “처럼” 이라는 말을 지우고 “독수리가 여호와의 집에 덮친다” 라고 번역했다. 그러면 시체를 뜯어먹는 부정한 새인 독수리가 여호와의 집에 내려오기 때문에 빨리 뿔 나팔을 불라는 뜻이 된다. 사람들이 모여서 그 부정한 독수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Garrett은 적이 쳐들어 온다는 뜻이라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성전 위에 내려오는 독수리는 얼마나 강렬하게 경고해야 하는지를 말하는 비유라고 해석한다. Garrett은 또한 독수리가 성전에 대해서 혐오스러운 부정한 동물이기에 이스라엘 제사장들이나 이방신들을 여호와의 전에 있는 독수리로 비유한 것일 수 있다고 했다(Garrett, 181). 이러한 해석을 근거로 NIV는 “독수리” 라는 말에 붙어있는 “처럼” 이라는 말을 삭제했다. 그러나 “처럼” 이라는 말은 “독수리처럼” 이라는 뜻이고 독수리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기에 이 말을 삭제하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NASB나 새번역이나 개역개정은 “네 원수” 또는 “적군” 이라는 뜻의 말을 만들어 넣어서 “독수리처럼 네 원수가 여호와의 집에 덮친다” 라고 번역했다. ESV는 “네 원수” 라는 말 대신에 “어떤 사람이” 라는 말을 만들어 넣어서 번역했다. 그러면 독수리가 빠르게 덮치는 것처럼 네 대적들이 빠르게 여호와의 집을 덮칠 것이니 빨리 뿔나팔을 불라는 뜻이 된다. 그러나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그 이유를 설명하는 말이 나오기에 문제가 된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율법에 대해 반역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의 율법에 반역을 일으켰다면 그 백성을 심판해야 하는데 적군들이 하나님의 집에 독수리처럼 덮친다고 하니 또 말이 안되는 것이다.

원어에서 2절은 “그들이 내게 계속 부르짖을 것이다” 라고 되어 있다. 개역에 있는 “장차” 라는 말도 원어에 없는 말을 삽입한 것이다. 이어서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라고 부르짖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절을 통해서 보는 문맥은 원수들이 독수리처럼 하나님의 집을 덮친다는 뜻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호세아에서 안다는 말은 부부나 연인처럼 아주 친밀한 관계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뻔뻔하게도 하나님과 자신들이 친밀한 관계라고 말하며 호소하는 것이 된다. 그렇게 바람난 유부녀처럼 음란하게 우상을 섬기고도 다급하니 하나님께 나아와 친밀한 관계임을 강조한 것이다.

3절에서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대적들이 저를 추격할 것이라” 라고 했다. 선이란 좋은 것 이라는 뜻이다. 새번역은 “복된 생활” 이라고 의역을 했지만 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좋은 것”을 버리고 음란하고 더러운 우상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적들이 추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3절도 독수리처럼 내려온 것이 이스라엘의 대적들이라는 뜻이라는 것을 뒷받침해 준다. 이제 이스라엘은 정신없이 적에게 쫓겨 도망하고 있다.

4절은 그들이 왕을 세웠으나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고 그들이 왕자들을 세웠으나 하나님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쫓기는 이스라엘이 왕과 왕자들을 세워 자신들을 지키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또 그 은과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자기들 마음대로 왕과 왕자들을 세워 적을 물리치려 하고 또한 우상들을 만들어 적을 물리치려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호와께 와서 부르짖으며 자신들이 여호와와 가까운 관계이니 구해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는 바람난 유부녀가 정부와 정을 통하고 남편에게 와서 사랑한다며 뭔가 요구하는 모습과도 같다.

5절은 “나는 네 송이지를 버렸다, 오 사마리아여!” 라고 하신다. 버렸다는 말은 3절에서 하나님 주신 좋은 것을 버렸다고 할 때 나온 말과 똑같은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것을 버린 것처럼 하나님도 그들의 송아지를 버렸다는 것이다. 출애굽기 32:4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자기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낸 신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금송아지를 여호와를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는 여호와를 섬기는 것과 바알신을 섬기는 것을 섞어놓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무리를 향하여 타오른다고 하신 것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과 바알 신을 섞어 놓고 함께 섬기는 음란한 백성들이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6절도 이스라엘에서 나고 장인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 사마리의 송아지가 산산조각이 날 것이라고 한 것이다.

7절은 이러한 우상숭배를 하는 이스라엘을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둔다고 한 것이다. 이들은 산들바람을 심고 허리케인을 거두는 어리석은 자들인 것이다. Garrett은 이러헌 표현이 말이 안된다며 “그들은 바람 가운데 심고 폭풍 가운데 거둘 것이다” 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아무것도 거두지 못한다는 뜻으로 본 것이다(Garrett, 184). Stuart도 고대에 씨를 뿌리는 자들은 부드러운 바람이 씨를 골고루 흩어 뿌리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하며 “바람과 더불어” 라는 뜻이라고 했다(Stuart, 한글번역, 279). 그런데 허리케인과 같은 광풍이 불 때 거둔다면 그 곡식들은 다 날아가고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어서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사람이 삼킨다고 했다. 결국 다 광풍에 날아가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이다.

8절은 광풍에 날아간 것이 단순히 곡식이 아님을 나타낸다. 이스라엘은 이미 삼켜졌다고 했기 때문이다. Garrett은 삼켜졌다는 말을 다 마시고 난 빈 컵으로 해석했다(Garrett, 185). 반면에 Stuart는 1절에 나온 독수리가 삼킨 것으로 해석했다(Stuart, 한글번역, 280). 그러나 Stuart의 해석은 이어 나오는 그릇의 비유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 항상 성경은 문맥을 따라 해석해야 한다. 이제 이스라엘은 여러 나라 가운데 있는 것이 즐겨쓰지 아니하는 그릇 같이 되었다. 이는 다 마셔버리고 나서 그 그릇을 내던져서 깨진 그릇이 된 장면이다. 수많은 나라들 가운데 있지만 아무도 사용하려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는 빈 그릇인데다가 그릇까지 깨져버렸기 때문이다.

9절은 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다고 했다. Dearman은 아시아의 들나귀가 얼룩말처럼 떼를 지어 살기를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했다(Dearman, 229). 그런데 홀로 떨어져 있기에 아무도 함께 하지 않고 들판에 홀로 버려진 들나귀와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이어서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를 얻었다고 했다. 너무 외로운 이스라엘은 이제 창녀처럼 남자를 구했다. 그러나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깨진 그릇 같기에 돈을 받지도 못한다. 길거리에 버려진 더러운 거지와 같기에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이 더러운 거지 창녀는 돈을 주고 잠자리를 함께 할 남자를 얻은 것이다.

10절은 돈을 주고 여러 남자를 얻은 창녀의 비유를 설명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여러나라에게 값을 주고 그 군대를 산 것이다. 그런데 이제 여호와께서 그들을 모으신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모으신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는 뜻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나라들을 모으셔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그들에게 패해서 왕과 왕자들은 전쟁 보상금을 바쳐야 했다. 그래서 왕과 왕자들이 백성들에게 지워준 짐 때문에 쇠하기 시작한 것이다.

11절은 이제 다시 이스라엘의 내적인 죄로 돌아간다. 이렇게 된 것은 에브라임이 죄를 위해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는 것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음란한 백성들을 위해 12절에서 하나님은 율법을 만가지로 기록해 주었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주신 모세오경을 가리킨다. 그런데 그들은 그 말씀들을 이상한 것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이는 낯선 이방인의 부정한 것으로 여겨 멀리했다는 뜻이다.

13절은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그 제물을 나누어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이웃과 그 은혜를 나누는 것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모든 예배를 받으시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대신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여 그 죄를 벌하시고 그들은 애굽으로 다시 간다고 했다. 이제 다시 노예살이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14절은 이제 결론이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을 세우고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다는 것이다. 하나님 대신 자신들의 힘으로 지키려고 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이 세우고 쌓은 모든 것들을 다 태워버리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힘을 의지한다면 자신의 힘으로 왕궁과 성을 쌓으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 태우시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의 힘을 불러들여 우리를 지키려 한다면 돈을 주고 남자를 사서 잠자리하는 더러운 거지 창녀와 같은 모습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지키고 그 말씀을 의지하는 것만이 복된 삶을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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