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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다니엘 › 11:5-12

Dawn Word

다니엘 11:5-12

세상의 왕들의 수고를 헛되게 하시는 하나님

2020. 6. 9. · 안정섭 목사 · 다니엘 11장 강해 설교

다니엘 11:5-12 남방 왕과 북방 왕이 서로 공격하고 복수하는 것이 그 후손들에게 까지 지속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천사는 세 왕 이후 강력한 넷째 왕이 나타날 것이며 장차 능력 있는 왕이 큰 권세로 다스리지만 그 왕은 자신의 나라를 자손들에게 물려주지도 못하고 그 나라는 분열될 것이라고 다니엘에게 알려주었다. 이제 오늘 말씀은 남방 왕이 일어나 북방 왕과 싸우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5절은 남방의 왕이 강할 것이라 했다. 이는 이집트의 통치자 Ptolemy I Soter (기원전 323-285)를 가리키는 것이다(Ferguson, 761; Miller, 293; Pentecost, 1368). 그 장군들 중 하나가 그보다 강해져서 더 큰 나라를 다스릴 것이고 그의 권세는 매우 클 것이라 했다. 이는 알렉산더의 장군이었던 Seleucus I Nicato (기원전 312/311-280)를 말한다. Miller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Seleucus I세는 기원전 321년에 바빌론의 총독으로 임명되었는데 다른 장군인 Antigonus가 바빌론을 장악하자 Seleucus I세는 이집트의 Ptolemy I세에게 도망을 가서 그를 섬기게 된다. 그래서 그는 그 장군들 중 하나가 된 것이다. 그런데 Antigonus는 기원전 312년에 가자의 전투에서 패하게 되자 Seleucus I세는 다시 바빌론의 총독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래서 Ptolemy I세의 동토보다 훨씬 커지게 된다. 그의 왕국은 분열된 그리스 제국 중에 가장 큰 나라가 된다(Ibid.).

6절은 몇 년 뒤에 그들은 동맹을 맺을 것이며 남방 왕은 자기 딸을 북방 왕과 결혼시켜서 서로 화친할 것이라고 했다. Miller는 Ptolemy I세가 죽고 그 아들 Ptolemy II Philadelphus(기원전 285-246)가 왕이 된 뒤에 Seleucid왕국과 충돌하다가 Ptolemy II세가 자기 딸 Bernice를 Antiochus에게 줘서 화친을 맺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Ibid., 293).

그런데 그 여인은 아무런 권세도 쥐지 못하고 왕자를 낳아도 세자가 되지 못한다고 했다. 그 여인과 그 여인을 호위하여 온 이들과 그 여인을 낳은 이와 그 여인의 편들어 돕던 모든 사람이 다 버림을 받을 것이라 했다. Miller는 Antiochus가 이미 Laodice라는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여인과 결혼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Miller, 293-94). Fausset과 Pentecost는 Antiochus가이미 결혼해서 아들까지 낳은 Laodice와 이혼을 하고 Bernice와 결혼을 했는데 Ptolemy II세가 죽자 Antiochus는 Bernice를 버리고 Laodice와 결혼하게 된다. 그런데 Laodice는 남편을 독살하고 Bernice와 그 아들도 죽게 했다고 했다(Fausset, 444; Pentecost, 1368). Miller는 Laodice가 정권을 잡아 그 아들 Seleucus II Callinicus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섭정을 했다고 했다(Miller, 293-94).

7절은 그러나 그 여인의 뿌리에서 난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이 왕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라 했다. 그가 북방 왕의 군대를 공격할 것이며 요새에 들어가 그들을 쳐서 이길 것이라 했다. 이는 Bernice의 남자 형제인 Ptolemy III Euergetes(기원전 246-221)이 그 아버지를 이어받아 이집트 왕이 되어 그 누이를 위한 복수로 시리아를 공격하여 승리하고 Laodice를 죽인 것을 말한다(Fausset, 445; Miller, 294; Pentecost, 1368).

8절은 Ptolemy III세가 시리아에 복수를 한 뒤 그들의 신들과 부어서 만든 신상들과 귀중한 은그릇과 금그릇을 이집트로 가져갈 것이라 했다. Fausset은 Ptolemy III세가 40,000 달란트의 은과 2,400개의 신상들을 이집트로 가져갔기에 우상숭배 하던 이집트 사람들은 그에게 은인(Euergetes)이라는 칭호를 붙여 주었다고 했다(Fausset, 445). 또 평화가 몇 해 동안 이어졌다고 했다. Miller는 Ptolemy III는 기원전 240년 에게해 지역 정복을 이루기 위해 Seleucus II세와 평화조약을 맺은 것을 말한다고 했다(Miller, 294).

9절은 나중에 그가 남방 왕의 영토를 치겠지만 결국 자기의 땅으로 후퇴하게 될 것이라 했다. 원어에는 북방 왕이라는 말이 안 나온다. 그렇기에 KJV는 남방 왕을 주어로 번역했다. Fausset도 KJV처럼 남방 왕이 그의 영토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해석했다(Fausset, 445). 그렇다면 이는 남방 왕이 자기 영토로 돌아갔다는 뜻이 된다.

그러나 NIV, NASB, NRSV는 북방 왕을 주어로 보고 북방 왕이 보고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를 공격하려 하다가 실패한 것으로 번역했다. 다수의 주석가들은 Seleucus II세가 이러한 굴욕적인 패배에 복수고자 하다가 실패한 것으로 해석했다(Ferguson, 761; Pentecost, 1368). 문맥을 통해서 볼 때도 북방 왕이 남방 왕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방 왕의 영토를 공격하려 했다는 뜻으로 보는 것이 옳다.

10절은 북방 왕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면서 많은 병력을 모을 것이라 했다. 아버지가 갚지 못한 원한을 두 아들이 갚으려 한 것이다. 그 모은 병력이 어찌나 많은 지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온다고 했다. 그가 또 와서 요새들을 친다고 했다. 물이 넘친다는 말은 평소에는 물이 없는 골짜기였던 와디에 갑자기 물이 몰려오는 모습을 나타낸 말이다. 이는 Antiocus III세이다. Miller는 그의 군사적인 성공 때문에 그에게 위대한 왕이라는 칭호가 붙게 되었다고 했다(Miller, 294).

11절은 남방 왕이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운다고 했다.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준 바 된다고 했다. 기원전 2세기 역사가 Polybius에 따르면 Ptolemy의 군대는 70,000 명의 보병과 5,000의 기병과 73마리의 코끼리로 구성되어 있었고 Antiochus의 군대는 62,000명의 보병과 6,000명의 기병과 102 마리의 코끼리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했다(Polybius, Histories, 5.79). 이 전투에서 남방 왕인 Ptolemy가 크게 이겼다. 그래서 북방 왕의 군대는 남방 왕의 포로가 된 것이다.

12절은 남방 왕이 큰 무리를 사로잡아간 후에 그의 마음이 교만해져서 수만명을 쓰러뜨리고도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한다고 했다. 남방 왕은 그렇게 승리하고 많은 북방 왕의 군대들을 포로로 잡아갔지만 그의 세력은 지배적이지는 못했던 것이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다면 그 지배력은 한동안 지속되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오늘 말씀은 먼 미래에 이루어질 역사를 예언한 것이다. 그러한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다. 오늘 말씀은 세상에서 권세를 잡은 자들이 서로 공격하고 복수하면서 서로 자신들의 힘으로 성공하려고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세상의 강한 자들은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 성공한 것 같지만 그러한 성공은 물거품과도 같다는 것이다. 결국 모든 그러한 수고가 다 헛수고가 되고 얼마 가지도 못하는 것이다.

물거품과 같은 세상의 힘을 얻으려 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그런 자들은 모두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하나님께로 피하는 자들 만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어리석은 탐욕으로 일시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영원히 망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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