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1:2-4 천사는 세 왕 이후 강력한 넷째 왕이 나타날 것이며 그 후 능력 있는 왕이 큰 권세로 다스리지만 그 왕은 자신의 나라를 자손들에게 물려주지도 못하고 그 나라는 분열될 것이라고 다니엘에게 알려주었다.
이전 말씀에서 천사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다니엘을 강하게 하며 결국은 하나님께서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실 것을 알려주었다. 이제 오늘 말씀은 그 천사가 남방의 왕이 일어날 것을 말하고 있다.
2절은 이제 천사가 진실을 말한다고 했는데 Miller는 진실이라는 말이 10:21절에서 말한 "진리의 책" 을 가리킨다고 했다(Miller, 291). 10:21절의 "진리의 책" 이란 분명히 이루어질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했다(Fausset, 442; Ferguson, 760; Miller, 289). 이제 천사는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진리인 하나님의 계획을 다니엘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페르시아에서 세 왕이 일어난다고 했는데 이는 고레스 다음의 왕들일 것이다. 그 세 왕은 Cambyses(530-522), Pseudo-Smerdis(522), Darius Hystaspes(522-486)이다(Fausset, 443; Miller, 291; Pentecost, 1367).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라고 했다. 이 넷째는 Xerxes I(486-465)이다. 역사에 기록된 Xerxes I세는 에스더에 나오는 아하수에로이다(Fausset, 443; Pentecost, 1367). Xerxes I세는 이 네 왕 중에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있고 부유했던 왕이고 그의 통치기간 동안 그리스와 싸웠었다(Pentecost, 1367). Fausset은 그의 부유함은 속담에도 나오는 것이며 그 당시 페르시아는 최고의 전성기였으며 그리스를 침공함으로 그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다고 했다(Fausset, 444).
3절은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라고 했다. 이는 6:21절에서 나온 큰 뿔인 그리스의 알렉산더이다. 기원전 334년에 알렉산더는 페르시아를 침공해서 과거 Xerxes가 그리스에 침공하여 악하게 행한 것을 복수했다(Fausset, 444). 4절은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라 했다. 이는 알렉산더가 죽음으로 그 부하 장군 네 명이 알렉산더의 제국을 넷으로 나눈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의 자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은 알렉산더의 자손들에게 왕위가 이어지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 되지 아니한다는 말은 알렉산더가 죽은 후 나라는 넷으로 갈라지고 그 후계자들 중 어느 누구도 알렉산더만큼 넓은 영토를 다스리던 권세를 갖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의 나라가 뽑혀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간다는 말은 알렉산더의 두 아들인 Alexander IV와 Herkles가 살해되고 알렉산더의 부하 장군 네 명이 그의 나라를 나누어 통치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Fausset, 444; Miller, 292).
세상의 강력한 왕들은 자신들이 세상을 통치하는 줄로 안다. 고레스는 자신이 온 세상을 영원히 다스린다고 착각했을 것이다.
Xerxes I세나 알렉산더도 자신들이 온 세상을 정복했고 세상을 다스린다고 착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2-3초 빛나다가 사라져버린 불꽃놀이의 불꽃과도 같은 것이다.
이 모든 왕들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세상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그것이 10:21절에 나온 진리이고 11:2절에 나온 참된 것(새번역: 진실)이다. 11장에 계속 이어지는 모든 내용들은 전부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고대의 왕들만 착각을 하며 산 것이 아니다. 오늘날 권력과 재력과 명예와 지식을 가진 수 많은 사람들도 자신들이 세상을 다스리고 주관하는 줄로 착각한다.
그렇게 유명인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신들이 남보다 조금 더 갖고 있으면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의 왕 노릇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모두 다 불꽃놀이와 같은 존재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장차 심판주로 오실 우리 주님께 만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러한 하나님의 진리를 다니엘에게 알려주신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