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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다니엘 › 8:1-14

Dawn Word

다니엘 8:1-14

하나님을 대적하고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자가 일어날 것이다

예루살렘 쪽으로 열린 창과 엎드린 사자 · 다니엘 6장

2020. 5. 27. · 안정섭 목사 · 다니엘 8장 강해 설교

다니엘 8:1-14 다니엘은 제국의 흥망에 관한 환상을 보았고 특별히 하나님을 조직적으로 대적하던 적그리스도의 모형인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기간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환상을 보았다.

이전 말씀은 다니엘이 환상의 의미를 알고자 고민하다가 천사에게 물었을 때 천사는 그 의미를 알려주었는데 짐승은 세상의 왕이며 그 왕이 거룩한 자들을 핍박하겠지만 그리스도 재림하는 날에 거룩한 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게 될 것이라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두번째 환상의 내용이 나온다.

1절은 벨사살 왕 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첫번째 환성이 기원전 553년이라 했기에 이제 기원전 550년인 셈이다. 이 때는 고레스가 메디아-페르시아 제국을 세운 때이고 바빌론의 멸망이 임박했던 때이다. Miller는 벨사살의 아버지인 나보니두스가 이 때 메디아-페르시아 연합국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리디아와 이집트와 동맹을 결성하려했다고 했다. 특별히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이 환상을 주셔서 유대인들이 고레스 이후에도 살아 남도록 했다고 말했다(Miller, 220). 이러한 환상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고난을 끝까지 견디라는 것이다.

2절은 환상을 보았는데 다니엘은 수산 성에 있었다고 했다. 수산 성이란 수산 성의 망대에 서 있었다는 뜻이다. 이것이 환상인지 아니면 실제 있었던 것인지 논란이 있다. 요셉푸스와 현대의 주석가들 일부는 다니엘이 실제 수산 성의 망대에 있었다고 해석한다(Carpenter, 410; Josephus, Ant. 10.11.7). 그러나 Miller는 다니엘이 단지 환상 중에 수산성에 있었다고 말한다. Miller는 그 이유를 27절에서 찾는다. 27절에서 다니엘이 여러날 앓다가 왕의 일을 보았다고 했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수산에서 200마일 떨어진 바빌론성에 있었다는 것이다(Miller, 220). 다수의 주석가들은 Miller와 마찬가지로 환상 중에 수산성에 있었다고 말한다(House, 139; Ferguson, 757; Matthews, Daniel 8:2; Pentecost, 1355).

개역개정은 몸이 수산 성에 있고 환상은 을래 강변에서라고 했는데 이는 NIV를 따라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마치 다니엘이 실제로 수산성에 있으면서 환상 속에서는 을래 강변에 서 있었던 것처럼 번역한 것이다. 개역개정은 요셉푸스를 따라 다니엘이 실제로 수산성에 있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새번역은 Miller와 다수의 주석가들을 따라서 다니엘이 환상 중에서 엘람지방 수산성의 을래 강변에 있었다고 번역했다. 문맥으로 볼 때 다니엘은 환상 중에 수산성에 있었고 을래 강변에 있었다. 수산성과 을래강은 같은 장소이고 바빌론 시에서 200마일 떨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3절에서 강가에 두 뿔을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이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이 나중에 난 것이라 했다. Miller는 고레스가 정권을 잡기 전에는 메디아가 강한 나라였고 페르시아는 작은 나라였다며 이는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연합국을 가리킨다고 본다(Miller, 222). 나중에 생긴 뿔인 페르시아가 더 길게 자라 메디아를 압도한 것이다. Ferguson도 의심할 여지 없이 긴 뿔이 페르시아를 가리킨다고 했다(Ferguson, 757). Carpenter도 고레스와 페르시아가 메디아보다 늦게 일어났지만 곧 메디아를 앞선 것이라고 했다(Carpenter, 411). 따라서 먼저 난 뿔은 메디아를 가리키고 나중에 난 뿔이 더 길게 자란 것은 페르시아를 가리키는 것은 명백하다.

4절은 그 숫 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강하여졌다고 했다. 페르시아는 동쪽에 있었기에 나머지 세 방향만 나온 것이다. 서쪽으로는 바빌론과 시리아와 소아시아와 그리스까지 침공했다. 북으로는 아르메니아 스키티아와 카스피해가 있는 지역까지 침공했다. 남으로는 이집트와 에디오피아까지였다. 메디아 페르시아 연합국은 이렇게 광대한 지역에 대 제국을 건설했던 것이다. 어떤 나라도 이 연합국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5절에 나오는 한 숫염소는 모든 주석가들이 그리스의 알렉산더로 본다(Carpenter, 412; Fausset, 426; Ferguson, 757; Miller, 223; VanGemeren, 957). 서쪽은 페르시아에서 바라볼 때 그리스가 있는 쪽이다. 땅에 닿지 아니한다는 말은 알렉산더의 군대들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다. 말이 달릴 때 네 발이 모두 땅에 닿지 않는 것을 그림처럼 표현한 것일 것이다. 현저한 뿔은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킨다(Fausset, 426).

6절은 그것이 두 뿔 가진 숫양 곧 내가 본 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갔다고 했다. 두 뿔가진 숫양은 페르시아를 가리킨다. Fausset은 이 강이 기원전 334년 알렉산더가 페르시아의 다리우스와 싸웠던 그래니쿠스 강을 가리킨다고 했다(Ibid.). 알렉산더가 분노한 힘으로 페르시아에 달려갔다는 것이다. 7절은 그리스의 알렉산더가 페르시아의 다리우스의 군대를 공격하여 짓밟는 모습이다. 알렉산더의 진노는 페르시아가 먼저 그리스를 침공해 잔혹하게 대했기 때문이다. 알렉산더는 얼마 안되는 작은 군대로 다리우스의 대군을 완전히 짓밟았던 것이다.

8절은 알렉산더의 그리스가 그렇게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였다고 했다. 큰 뿔은 알렉산더를 가리킨다. 젊은 알렉산더가 열병에 걸려 죽은 것을 뜻한다. 알렉산더의 제국이 최고 정점에 이르렀을 때 알렉산더가 죽었다. 알렉산더는 동쪽에서 바빌론으로돌아오다가 말라리아로 추정되는 심한 열병에 걸려 32세에 죽었다(Miller, 224). 알렉산더 대신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다고 했다. 알렉산더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 다 살해되었다. 알렉산더의 부하 장군들 네명이 그리스 제국을 분할하여 통치하게 된 것을 가리킨다.

9절은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났다고 했다. 이는 안티오커서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 를 가리킨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제우스 신전으로 바꾸려고 했던 사람이다. 그는 자신을 제우스라 하고 온 세상이 자신을 숭배하게 했던 사람이다(Fausset, 426). 그는 조직적으로 유대인들을 핍박했던 사람이다.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졌다고 했다. 남쪽은 이집트를 말하고 동쪽은 페르시아를 말한다. 영화로운 땅이란 유대를 가리킨다.

10절에서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았다고 햇다. House는 이 구절에서 별들이란 신들을 가리킨다며 에피파네스의 군대 악한 영들의 지지를 받아 신들과 싸운 것이라 했다(House, 141).

그러나 Fausset은 이 구절이 거룩한 백성들을 짓밟고 그들의 제사장을 죽인 것이라고 했다(Fausset, 427). Miller도 역시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팔레스틴에 있는 유대교 지도자들을 핍박한 것을 뜻한다고 했다. 기원전 163년 대제사장 오니아스 3세를 죽인 것을 시작으로 수천명의 유대인들을 죽였다고 했다(Miller, 266). 악한 영적 세력들의 대리인인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백성들과 그 지도자들을 죽이고 핍박한 것이다.

11절에서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라고 했다. "군대의 주재" 란 하나님을 가리킨다(Ibid.). 또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다고 했다. 이는 기원전 167년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제사의식을 금지시켰고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제물도 금지시킨 것을 뜻한다(Ibid., 227). 성소를 헐었다는 것은 건물을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성소를 더럽힌 것을 뜻한다. 12절은 반역 때문에 성도들의 군대와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 뿔에게 넘어갔다고 했다. 유대인들이 이방신을 함께 섬겼기 때문에 성전 제사가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에게 넘어갔다는 것이다. 진리는 땅에 대동댕이쳐졌고 그 뿔이 하는 일은 뭐든지 다 형통했다고 했다.

13절은 두 천사의 대화이다. 그 천사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 질문은 언제까지 규칙적인 번제가 이렇게 중지되고 파멸을 불러올 반역이 자행되고 성소는 빼앗기고 백성이 짓밟힐 것이냐는 것이다. 그 대답은 14절에서 밤낮 이천 삼백 일이 지나야 성소가 깨끗하게 된다고 말했다. 상당수의 주석가들은 밤낮 이천 삼백 일은 1150일을 가리킨다고 본다(Miller, 228). 그러면 3년이 조금 넘는다. 그렇게 해석하면 기원전 167년에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웠는데 기원전 164년 유다 마카비가 성전을 정결하게 하여 다시 드린 때와 맞는다. 이와는 달리 밤낮 이천 삼백 일은 2300일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온니아스 3세가 암살되고 핍박이 시작된 기원전 170년부터라고 보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날짜가 아니라 그 의미이다. 상당히 긴 기간동안 핍박이 지속될 것이라는 뜻이다.

오늘날 우리도 오늘 말씀에 나온 세상 권력들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고 우리도 역시 상당기간동안 이러한 핍박 속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의 승리라 분명하기에 소망중에 인내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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