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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다니엘 › 7:1-8

Dawn Word

다니엘 7:1-8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멸망시키신다

2020. 5. 23. · 안정섭 목사 · 다니엘 7장 강해 설교

다니엘 7:1-8 하나님께서 세상의 강력한 나라들을 차례로 일으키실 것인데 그 마지막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자신을 하나님 보다 높이게 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다리오는 다니엘의 하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라며 모두가 그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조서를 공포했다. 이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본 꿈이 나온다. 이는 과거에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꿈을 통해 미래를 알려주신 것을 여기서 소개하는 것이다.

1절은 벨사살 왕 원년이라는 시간 정보가 나온다. Miller는 기원전 553일 것이라며 다니엘이 잡혀오던 기원전 605년에 15살이었다면 꿈을 꾼 때는 67세일 것이라고 말한다(Miller, 194). 하나님께서는 악한 벨사살을 비롯하여 악한 세상 나라들의 멸망에 관한 예언을 37살의 벨사살이 아버지를 대신하여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하던 그 첫해에 주신 것이다. 그 꿈을 꾸고는 그 꿈이 하나님께서 주신 미래에 대한 예언임을 알고 기록해 놓은 것을 오랜 세월 후에 여기서 밝히는 것이다. 만약 다니엘이 37살의 벨사살에게 이 예언을 밝혔다면 다니엘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2절은 다니엘이 말하기를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었다고 했다. Pentecost는 하늘의 네 바람을 천사들이라고 해석했다(Pentecost, 1350). Ferguson은 직접 천사들이라고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장 두려운 사건들의 뒤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놓여 있다고 했기에 역시 천사로 본 것이다(Ferguson, 756).

큰 바다는 구약에서 주로 지중해를 가리킨다. 그러나 이는 실제 지중해라기 보다는 상징이기에 Pentecost는 이 환상이 지중해 연안의 세계와 연관이 있다고 보았다(Pentecost, 1350). 7:17절에 보면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고 했기에 Miller는 큰 바다를 세상의 위대한 왕국들이 일어나는 땅을 상징한다고 보았다(Miller, 195). Fausset도 큰 바다라는 말을 예레미야 46:7-8과 누가복음 21:25절을 근거로 세상 권력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오는 것을 뜻한다고 본다(Fausset, 417). 따라서 바다는 분명히 상징이다. 지중해 근처의 땅에서 일어난 강력한 세상 나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나라들이 일어나고 망하는 것을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것이다.

3절은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다고 했다. 큰 짐승이란 크기만 크다는 뜻이 아니라 그 힘도 아주 세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17절에서 설명한 것처럼 강력한 네 왕국들을 뜻한다. 이 네 짐승은 바벨론, 메대-바사, 그리스, 로마를 뜻한다는데는 모든 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모양이 각각 다르다는 것은 크기나 힘이나 나라의 그 밖의 여러가지 특성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4절은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다고 했다. 사자는 땅의 동물들 중에 가장 힘이 센 것이기에 강력한 힘과 용기를 가졌다는 뜻이다. 또 독수리의 날개란 새들의 날개 중에 가장 크고 넓게 펴지는 것이고 빠르게 나는 것이다. 땅에서 가장 강한 사자와 하늘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독수리의 특성을 모두 지닌 것이다. 그런데 그 날개가 뽑혔다고 했으니 그 힘의 일부가 제거된 것이다. Fausset은 이 말이 느부갓네살이 왕위에서 쫓겨난 기간을 뜻한다고 해석했다(Fausset, 418). Miller도 역시 느부갓네살이 쫓겨난 것과 회복된 것을 뜻한다고 보았다. 또 Miller는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왕을 높여주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Miller, 197). 그렇다면 독수리의 날개가 달린 사자는 느부갓네살과 그 왕국을 뜻하는 것이다.

5절에서 둘째 짐승은 곰과 같다고 했다. Fausset은 곰이 그들의 산맥에서 검소하게 생활하던 메대와 바사를 뜻한다고 했다(Fausset, 418). 그 곰이 몸 한쪽을 들었다는 것은 서로 다르게 해석한다.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 발을 든 모습으로 해석한다(Baldwin, 139; Keil, 225; Young, 144). 그러나 Pentecost는 나중에 바사가 메대보다 더 높이 일어나서 메대 바사 연합 왕국을 압도한다는 것으로 해석한다(Pentecost, 1350). Miller는 두가지 해석이 모두 가능하지만 곰이 메대 바사 두 왕국의 연합국이라는 것을 볼 때 바사가 더 높이 일어나 연합왕국을 압도하는 것으로 보는 것에 무게를 둔다(Miller, 198).

그 입 사이에 물려있는 세 개의 갈빗대도 여러가지로 해석한다. Miller는 세개의 갈빗대를 물고 있는 것은 메대 바사 연합국이 여러 나라들을 정복하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Miller, 198). Pentecost와 Whitcomb은 세 개의 갈빗대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해석한다. Pentecost는 세개의 갈빗대가 이집트와 앗시리아 바빌로니아 또는 바빌로니아와 리디아와 이집트를 뜻할 수 있다고 했다(Pentecost, 1350). Whicomb는 메대 바사 연합국이 정복한 바빌론과 리디아와 이집트를 뜻한다고 했다(Whitcomb, 95). 분명한 것은 메대 바사 연합국이 정복한 나라들을 뜻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일어나서 더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한 것은 더 많은 나라들을 정복하라는 뜻이다.

6절은 표범 같은 짐승이 등장한다.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다고 했다. Pentecost는 새의 날개가 넷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능력보다 훨씬 더 빠르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 했다(Pentecost, 1350). 표범도 사자나 곰보다 작지만 매우 날쌔고 빠른 동물이다. 그런데 그렇게 빠른 표범에게 날개가 네 개나 달렸다는 것은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을 나타낸다. 작은 나라의 왕이었던 알렉산더의 군대들은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많은 나라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것이다. 네 개의 머리는 알렉산더의 제국이 알렉산더가 죽은 후 넷으로 갈라졌던 것을 뜻한다고 본다(Fausset, 418; Miller, 200).

7절에 나타난 네번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매우 강하다고 했다.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는 발로 밟았다고 했다. 이는 어떤 짐승보다 강하다는 뜻이다. 너무 많이 먹어 배부르면 먹지 않으면서도 부숴뜨리고 발로 밟는 잔인함까지 갖추었다. 지금까지 있던 모든 짐승들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뿔은 열이나 된다고 했는데 뿔은 왕을 상징하기에 10명의 왕을 뜻한다.

8절은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번째 뿔 중의 셋이 뽑혔다고 했다. Fausset은 뽑혀 나간 세 왕이 "the exarchate of Ravenna, the kingdom of the Lombards, and the state of Rome" 이라며 교황 Zachary와 Stephen II세에 의해 뽑혀 나갔다고 해석했다(Fausset, 419). 그러나 이는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구체적인 해석이다.

이어서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것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다고 했다.

큰 말이란 위대한 일을 말했다는 뜻이다.

Miller는 특별히 하나님을 대적하여 모독하는 교만한 말을 하는 것이라 했다(Miller, 202). 그렇다면 분명한 것은 세 왕을 뽑아내고 자신을 하나님만큼 높인 교만한 존재라는 것은 틀림이 없다.

오늘 말씀의 내용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 말씀이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간단하다.

세상의 모든 강력한 나라들이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망하게 하시고 새로운 나라가 일어서게 하신다는 것이다.

네번째 나라는 로마인데 하나님을 대적할 만큼 강력하고 높아지지만 결국 망하고 마는 것이다.

오늘날도 세상에는 하나님만큼 강력한 나라나 강력한 기업들이 있다.

이들 역시 세상을 뒤흔들고 주무르며 하나님 노릇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세상 권세들은 다 망하고 마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토록 영광을 받으실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이러한 세상 권력들은 완전히 끝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어떤 권세에도 굴복하면 안된다.

그 어떤 권세도 우리가 얻으려고 해서도 안된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만 영광 돌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장차 영원한 왕이신 주님 오실 때 그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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