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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다니엘 › 5:7-9

Dawn Word

다니엘 5:7-9

아무도 해석하지 못해 당황한 왕

2020. 5. 14. · 안정섭 목사 · 다니엘 5장 강해 설교

다니엘 5:7-9 벨사살은 벽에 쓰인 글씨를 해석하면 큰 상을 주고 왕과 왕비 다음으로 높은 자리를 주겠다고 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해 모두가 크게 놀랐다.

이전 말씀에서 벨사살은 자신들의 신들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그릇들로 잔치 자리에서 마시게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손가락으로 글씨가 쓰여지는 것을 보고 놀라 어쩔 줄 모르게 된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왕의 지혜자들이 그 의미를 해석하지 못하는 장면이다.

7절에서 벨사살 왕은 크게 소리를 질렀다. 6절에서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무릎이 서로 부딪쳤다는 말과 연결해서 읽어야 한다. 놀라서 사색이 되어 크게 소리를 질러 술객들과 갈대아 술사들과 점쟁이를 불러왔다. 이들에게 세가지 상을 내리겠다고 했다. 첫째 자주색 옷을 입힌다고 했다. 자주색 옷은 왕족들이 입는 것이다. 둘째 금사슬을 그 목에 걸어 준다고 했다. Miller는 이 두가지가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금사슬은 왕의 것을 주는 것이기에 왕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내는 표시라고 했다(Miller, 157). 마지막으로 주는 상은 셋째 통치자를 삼는다고 했다. Fausset은 가장 높은 자리는 왕의 자리이고 둘째 높은 자리는 왕의 아들이나 왕비의 자리라고 말하며 셋째는 총독들의 우두머리의 자리라고 말한다(Fausset, 408). 따라서 이는 신하로서 가장 높은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인 것이다.

8절은 그러나 왕의 지혜자들이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주지 못했다고 했다. 어떤 이들은 아람어가 아닌 특별한 문자로 썼기에 읽지 못했을 것이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반면에 Miller는 글자 자체는 이해했지만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 했다(159). 당시 히브리어나 아람어는 모음이 없이 자음만 썼기 때문일 것이다. 읽기는 해도 그 의미가 잘 통하지 않았기에 해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9절은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 얼굴 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란 것이다.

또 Fausset은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 자리를 다니엘을 위해 예비해 놓으셨기 때문이라 했다(Fausset, 408).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경고하시고 다니엘을 높이시려고 준비하신 것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해석하는 것도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시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 이는 공부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된다는 뜻이 아니다.

같은 성경을 연구하면서도 하버드 대학교 신학부의 교수들 같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전혀 다르게 해석한다.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을 인정하지 않고 고대의 문학작품이나 전승의 기록정도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믿는 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공부할 때 깨닫게 해 주시고 회개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은 믿는 자들에게만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신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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