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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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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에스겔 47:8-12

바다와 땅을 치료하시는 하나님

2020. 4. 11.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47장 강해 설교

에스겔 47:8-12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죽은 바다를 살려서 수많은 물고기들이 있게 하시고 죽은 사막도 살려서 수많은 과일들이 있게 하신다.

이전 말씀에서는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큰 강물을 이루고 그 강가에는 많은 나무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제 그 강물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8절은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간다고 했다. 오늘날 아라바는 흔히 요단강 동편 산맥들과 요단강 서편 유대 산맥들 사이에 있는 골짜기로 사해 남쪽에서 시작하여 Gulf of Aqaba에 이르는 곳을 가리킨다(Block, 693; Cooper, 412). 그러나 구약에서는 갈릴리 호수부터 시작하여 Gulf of Aqaba에 이르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말이다(신 3:17; 수 11:2, 12:3).

이 물이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른다는 것은 사해 북쪽의 골짜기로 흘러내려 사해로 흘러 들어 간다는 뜻이다.

사해는 해수면보다 1300 ft 아래에 있다. 아라바 골짜기에서 가장 낮은 곳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이다. 북쪽에서 요단강 물이 사해로 흘러 들어간다. 그런데 그 물이 나가는 곳은 없다. 뜨겁고 건조한 사막지역이기에 요단강에서 들어오는 물의 양이 증발하는 양보다 더 많지 않다. 그렇기에 물 안에 들어있는 염분, 마그네슘, 칼슘, 칼륨(potassium)과 그 밖의 화학적 성분들의 농도가 계속 높아만 간다. 그렇기 때문에 사해에는 생물들이 살지 못한다. 그래서 그 이름도 죽은 바다이다.

그런데 성전에서 흘러내린 물로 인해 이 물이 되살아난다고 했다. 원어는 "라파" 라는 단어로 치료된다는 뜻이다. 이 말은 본래 병든 몸이 치료된다는 뜻이다. 병든 바다인 사해가 치료되어 물고기들이 사는 바다가 된다는 뜻이다. 그렇게 되려면 유입되는 물의 양이 증발하는 양보다 많아져야 한다. 그래서 그 물이 넘쳐 흘러 Gulf of Aqaba로 흘러내려야만 한다. 그래야만 병든 사해가 치료가 된다.

9절은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들이 살아나고 물고기들이 심히 많아진다고 했다. 이어서 원어에는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그 이유를 다시 설명한다. 그 이유는 이 물로 인해 죽은 바다가 치료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바다 뿐만이 아니라 이 강물이 흘러가는 곳에는 모든 것이 다 살게 된다 것이다. 이 물이 생명의 물이기 때문에 죽은 바다도 치료하고 메말라 죽어 있던 사막도 생명체들이 살 수 있는 곳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이사야 35:6절에 나오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 시내가 흐를 것이라는 종말론적 예언의 성취이다.

10절은 짧은 한편의 동영상이다. 엔게디는 사해 서쪽편에 있는 오아시스이다. 또 에네글라임은 그 반대편인 사해 동쪽 편일 것이다(Block, 695). 이는 서편에서 동편까지 사해 전체라는 뜻이다. 그 모든 곳이 다 그물 치는 곳이 된다는 것이다. 그 고기 종류가 큰 바다의 고기와 같이 심히 많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큰 바다는 지중해를 가리킨다. 물고기 양만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종류도 지중해처럼 많아진다는 것이다.

11절은 그러나 그 진 펄과 개펄은 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된다는 것이다. 사해 주변의 물이 얕은 습지나 늪지들은 전과 같이 소금기가 많은 곳으로 남아있게 된다는 뜻이다. Fausset은 소금이 구약에서 황무함을 나타낸다며 이를 복음의 치료하는 물이 도달하지 못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는 뜻으로 영적인 해석을 했다(Fausset, 378). 그러나 이는 문맥을 떠난 것이고 지나친 영적인 해석이다. 성경은 영적인 해석에 앞서 문맥을 통해서 본문이 말하는 본래 뜻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야 한다. 영적인 해석은 그 다음에 찾는 것이다.

10절은 물이 살아나서 사람들을 살린다는 것이다. 12절은 땅이 살아나서 사람들을 살린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그 중간에 있는 땅과 바다 사이의 습지들 역시 사람들을 살린다는 뜻이어야 한다. 그래서 Block은 소금기가 있는 지역의 일부분을 보존하는 것은 경제적인 이익으로 인식된다고 했다(Block, 695). 사해 주변의 일부 지역들은 분리된 연못처럼 얕은 곳이 남게 된다는 것이다. 때때로 물은 사해에서 흘러 들어오겠지만 물이 줄어들면 고립되어 증발하여 소금이 남는 천연의 염전이 된다는 뜻이다. Cooper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금을 제공하는 장소로 남겨두신 것이라 했다(Cooper, 413). Dyer도 역시 소금은 살아가는데 필수적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는 분이라고 해석했다(Dyer, 1314-15). 이러한 소금은 맛을 내고 음식을 썩지 않게 하는 아주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남겨두신 것이다.

12절은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않는다고 했다. 달마다 새로운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 대부분의 과일나무들은 일년에 한 차례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이 나무들은 매달 새로운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필요를 계속해서 공급하시려는 것이다. 여기서 각종 먹을 과실 나무라는 말은 모든 종류의 과실나무라는 뜻이다. 이는 10절의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과 짝을 이루는 말이다. 땅에서도 온 세상 모든 종류의 과일나무들이 가득하게 되고 끊임없이 열매를 공급해 주셔서 먹게 하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물이 성소로부터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열매는 먹고 잎은 치료약이 된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7:37절에서는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고 하셨다. 예수님이 생명의 물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그 물이 흘러내려 온 세상을 살리신 것이다. 죽은 바다와 죽은 사막은 죽은 세상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의 말씀이 온 세상에 흘러서 온 세상을 치료하시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셔서 풍성한 것으로 공급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예수님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 이는 우리 주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이러한 아름다운 그림은 완성되게 될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말씀의 참 뜻을 가르쳐 주시고 기적을 통해 그 말씀을 전하시는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다. 예수님은 또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고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 살게 된 것이다. 장차 주님 다시 오실 때 오늘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는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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