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43:12-17

Dawn Word

에스겔 43:12-17

죄의 결과를 눈으로 보게 하시는 하나님

2020. 3. 26.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43장 강해 설교

에스겔 43:12-17 제사 규정을 말하는 성전의 법의 시작으로 먼저 제단의 규격에 대해 자세히 말한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으로 돌아오시는 것을 보여주시며 과거의 더러운 우상들과 더러운 습관들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영원히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오늘 말씀은 성전에 대한 법들이 시작된다.

12절은 성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라는 말로 시작한다. 원어는 "이것이 그 집의 법이다" 라는 뜻이다. 어떤 이들은 12절이 앞에서 나온 성전의 구조에 대한 결론이라고 말한다(Cooper, 379; Zimmerli, 1983, 419). 이와는 달리 어떤 이들은 이 구절이 42장까지 나온 내용의 결론이 아니라 다음에 이어질 제사 규정들을 시작하는 머릿말이라고 했다(Block, 590-91; Eichrodt, 556).

Block은 에스겔에서 법(Torah)이라는 말은 제사장에 대한 가르침이고 특별히 제의적이거나 예식적인 것에 대한 묘사이기 때문에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을 시작하는 말이라고 했다. 산꼭대기 지점의 주위는 지극히 거룩하다며 "보라! 이것이 그 집의 법이다" 라고 다시한번 강조한다. 성전이 있는 산 꼭대기를 지극히 거룩하도록 하려면 다음에 이어지는 것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13절은 번제단의 밑받침의 크기이다. 제단 밑받침의 높이가 한 큐빗이고 사방 가장자리의 너비도 한 척이다. 그 둘린 턱은 한 손바닥 넓이이다. 그렇다면 한큐빗에서 한손바닥 넓이를 뺀 부분은 피가 흘러내려 빠지는 통로가 된다. 이것은 제단 밑받침이라고 했다.

14절은 이 땅에 닿은 밑받침 면에서 아래층의 높이는 두 큐빗이라고 했다. 땅에 닿은 밑받침이라는 말의 원어의 문자적인 의미는 땅의 가슴이라는 뜻이다. 피가 흘러내려가는 통로의 바닥에서 약간 높이 솟은 곳까지 두 큐빗인 것이다. 또 그 가장자리 너비는 한 큐빗이라고 했다. 아래층 면에서 이층의 높이는 네 큐빗이라고 했기에 이는 제단의 높이인 것이다. 또 그 가장자리 너비가 한 큐빗이다.

15절은 번제단 위층의 높이는 네척이고 그 번제하는 바닥에서 솟은 뿔이 넷이라 했다. 16절은 그 번제하는 바닥의 길이는 열두 큐빗이고 너비도 열두큐빗으로 정사각형이다. 여기서 뿔은 출애굽기에 나오는 제단이나 솔로몬 성전의 제단과 변함이 없다. 희생제사를 드릴 때 이 뿔들에는 제물의 피를 발랐다. 뿔에 묻은 피를 보며 자신의 죄로 인해 흘린 피를 생각나게 했을 것이다. 또 이 뿔은 위험에 처한 사람이 성전에 들어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기대하며 붙잡았던 것이기도 하다(왕상 2:28-34).

17절에서 층계가 동쪽으로 난 것은 제사장의 얼굴이 성전에 계시는 하나님을 향하도록 한 것일 것이라고 Block은 말했다(Block, 601).

Cooper는 제단이 죄의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한 상징이라고 했다(Cooper, 382). 제단에서 불태워지는 제물을 보면서 사람들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도록 했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뒤 우리는 더 이상 제단에서 제물을 드리며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주의 만찬을 대하면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찢기시고 피를 흘리신 주님을 기억하며 구원의 은혜를 되새긴다. 주의 만찬을 대할 때만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면 안된다. 날마다 말씀을 보고 묵상하고 기도할 때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에스겔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