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0:38-43 에스겔은 성전 안 마당의 문에 있는 방들에서 희생제물을 잡고 정결하게 씻는데 사용하던 상들과 도구들을 보았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안뜰에 있는 세개의 문들의 구조를 보여주셨다. 그 문들이 모두 여덟 계단을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 것은 바깥 마당보다 더욱 거룩함을 나타낸다. 이제 오늘 말씀은 성전 안뜰에 있는 건물들과 그 안에 있는 것들의 모습을 설명한다.
38절은 문 곁에 문이 있는 방이 하나 있었는데 번제물을 씻는 방이라 설명한다. 39절은 양쪽에 상이 둘씩 넷이 있다고 했다. 그 위에서 희생제물을 잡게 했다고 했다. 40절은 북문 바깥 곧 입구로 올라가는 곳에 상이 둘 씩 넷이 있다고 했다. 41절에는 양쪽에 네개씩 있다고 했는데 Block은 바깥쪽에 있는 여덟개의 상들은 실제 희생제물들을 잡던 곳이고 안쪽에 있는 상들은 씻기 위한 것일 것이라고 했다(Block, 533). 42절은 돌로 만들어 번제에 쓰는 상의 크기를 적어 놓은 것이다. 번제에 쓰는 기구들이 그 상 위에 놓여있다고 했다.
43절에는 현관에 박힌 갈고리들이 박혀 있다고 했다. Cooper는 이러한 고리들이 희생제물들을 걸어놓고 가죽을 벗기고 희생제물로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으로 보았다(Cooper, 363). 그러나 Block과 Matthews는이러한 고리들이 기구들을 걸어 놓는 것이라고 보았다(Block, 534; Matthews, Ezek 40:43). 전통적으로 벽에 박힌 고리들은 기구들을 걸어 놓는 것으로 본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희생제사를 통해야만 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생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 대신 예수께서 주의 만찬을 제정하시며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라고 했다. 따라서 성전의 중심에 있는 희생제사를 드리는 상과 도구들은 이제 상징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억함으로 희생제사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그 분의 죽으심을 기억하며 그 분의 피로 말미암아 은혜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