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0:28-37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안뜰에 있는 세개의 문들의 구조를 보여주셨다. 그 문들이 모두 여덟 계단을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 것은 바깥 마당보다 더욱 거룩함을 나타낸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성전 바깥 마당 둘레에 있던 방들과 북쪽을 향한 문과 남쪽을 향한 문들의 구조를 보여주셨다. 이제 이어지는 내용은 안뜰의 남쪽 문과 동쪽 문과 북쪽 문에 대해서 보여주는 내용이다.
27절은 빛난 사람이 에스겔을 데리고 그 남문을 통하여 안 뜰에 들어가서 그 남문을 측량했다고 했다. 29절은 그 문지기 방과 기둥과 현관이 모두 다른 문의 것과 크기가 같았다고 했다. 문간의 길이는 20 큐빗이고 너비는 50 큐빗이었다. 30절은 그 현관의 길이가 25 큐빗 너비는 5 큐빗이다. 31절은 현관이 바깥뜰을 향하고 있다고 했다. 바깥 마당의 문과 마주보고 있는 것이다. 그 문간으로 올라가는 여덟 층계가 있었다고 했다. 안뜰 문 안으로 들어가서 측량을 하고 있기에 에스겔은 안뜰 문을 통해 바깥 마당과 바깥 문을 보고 있을 것이다. Allen은 그 효과는 두 마당 사이의 경계를 설정하려는 것이라고 했다(Allen, 428).
32-24절은 안뜰 동쪽 문에 대해 말한 것이고 35-37절은 안뜰 북쪽 문에 대해 말한 것이다. 표현은 조금 다르지만 모두 다 똑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여덟 개의 층계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전 안 마당은 바깥마당보다 8 계단이 높은 곳에 있는 것이다. Block은 이러한 지형은 거룩한 장소의 높아가는 중요성과 거룩함의 정도를 증진시키는 것을 반영한다고 했다(Block, 530).
안 뜰 서쪽 문은 없다. 거기에는 거대한 건물이 서 있기 때문이다.
Cooper는 이러한 여덟 계단에 더 깊은 상징적인 의미를 둔다. 랍비들의 문헌에서 여덟이라는 숫자를 사용한 것은 메시야적 의미들을 갖는 것으로 고려되어진다고 했다.
여덟 개의 계단은 안뜰과 성소로 다가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메시야를 모형론적으로 그려준다는 것이다(Cooper, 362).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여덟 계단인 셈이다.
바깥문도 일곱 층계로 되어 있기에 주변보다 더 높은 곳에 바깥 마당이 있다. 바깥보다 높은 것은 거룩함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함께 모여 음식을 먹고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는 믿는 자들의 삶은 바깥 세상보다 거룩한 것이기에 거룩하게 구별되어져야 하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에 예수께서도 마태복음 5:13-16절은 믿는 자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신 것이다. 우리는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거룩함을 보여주어야 하고 훨씬 더 높은 도덕적인 수준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야 하는 것이다.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헌신적인 사랑과 헌신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야 하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안 마당은 바깥 마당보다 여덟 계단이 높기에 이는 더욱 높은 거룩함을 나타낸다. 성전 안뜰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제사를 드리는 곳이기에 더욱 거룩한 곳이다. 그곳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여덟 계단을 통해서만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구속받은 자들 만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말로만 믿는다고 떠드는 자들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보여주신 본보기를 따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기를 힘쓰며 날마다 성화되어 가길 바라는 자들이 올라가는 곳이다. 그곳은 가장 거룩한 하나님의 존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