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8:14-16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된 시간에 곡으로 하여금 회복된 하나님의 소유로 회복된 백성들을 치게 하셔서 영광의 하나님이 지키고 계신 것을 모든 나라들이 보게 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곡은 이스라엘 산들에 평안히 거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약탈하려 하고 온 세상의 상인들도 그 중간에서 이득을 보려고 노리고 있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여호와께서 곡으로 하여금 평안히 거주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치게 하셔서 이방 사람들 앞에서 그 거룩함을 드러내신다는 말이 이어진다.
14절은 그러므로 라는 말로 앞부분과 연결된다. 곡이 하나님의 백성을 약탈하려고 노려보고 온 세상의 상인들은 그 이득을 보려고 노려보고 있으므로 라는 뜻이다. 이어서 곡에게 예언하라는 말이 이어진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거하는 그 날에 네가 어찌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라는 질문이다. 평화롭게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보고 쉽게 약탈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백성" 이라고 말씀하시며 지키고 계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15절은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려고 네 나라 북쪽 땅 끝에서 원정 길에 나선다는 것이다. 곡의 군대들은 많은 백성 곧 모두가 말을 탄 기마병들이고 큰 무리이며 강력한 군대라는 것이다. 고대의 군대들은 소수만이 말을 타고 대부분은 보병들이다. 그런데 곡은 모두가 말을 탄 대단한 군대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면 무적의 군대들이다. 16절 앞 부분에서는 이런 무적의 군대가 내 백성을 향해 올라올 것이라고 한다. 마치 구름이 땅을 덮듯 그렇게 몰려올 것이라고 한다. 역시 하나님께서는 회복된 백성들을 "내 백성" 이라고 부르고 계신다.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16절 뒷부분은 오랜 세월이 지난 뒤 하나님께서 곡을 내 땅으로 가져온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흩어져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두 모아들여서 하나님의 품 안에서 평화로운 삶을 살게 하신 뒤 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 곡을 내 땅으로 끌어들인다고 했다. Block은 이러한 곡의 침략이 하나님의 시간 계획표에 따라 계획된 것이고 하나님께서 선동하셔서 생긴 일이라고 말한다(Block, 450-51). 그 목적은 모든 이방나라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특별히 여호와께서 그들을 통해서 자신의 거룩함을 증명하시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군대로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그 땅을 지키신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에서 내 백성이라는 말이 두 번 나오고 내 땅이라는 말이 한 번 나온다. 하나님의 소유라는 말이 세번이나 강조된 것이다. 오늘날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도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우리를 우습게 보기 마련이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때로는 세상으로부터 환난과 핍박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환난과 핍박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영광의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