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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37:21-24

Dawn Word

에스겔 37:21-24

a 그 백성을 회복시키시고 한 왕을 세우신 하나님

2020. 2. 26.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37장 강해 설교

에스겔 37:21-24a 하나님께서는 흩어진 백성들을 그 손으로 모으셔서 약속의 땅으로 옮겨 놓으시고 하나님의 종인 한 왕을 세워 그 백성의 목자로 삼으셨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두 나무에 유다와 그 따르는 자손들과 요셉과 그 따르는 지파들을 쓰고 하나가 되게 하여 사람들 보는 앞에서 손에 잡으라고 하셨다.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 손에 잡혀 하나가 된 것이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여러 나라로 잡혀간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아와 한 나라를 이루고 한 임금이 다스리게 하신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20절에서 에스겔이 유다의 막대기와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한 손으로 잡았었다. 21절은 이제 두 나무를 하나로 잡은 뒤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말하면서 시작한다. 그 내용은 먼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잡혀간 나라들로 부터 인도한다는 것이다. 이제 유다와 에브라임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모두 이스라엘 자손들이라고 부른다. 주 여호와의 손 안에서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인도한다는 말은 16절에서 두 번이나 나오고 19절에서도 나온 "가지다" 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에스겔이 두 나무도막을 가져다가 한 손에 든 것처럼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그 손에 가지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그 손에 이스라엘 자손들을 집어 들으신다는 것이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집어 드신다는 말과 짝을 이루는 말은 모은다는 말이다. 여호와께서 사방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자손들을 모아서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이다. 어디로? 원어는 흙이라는 뜻이다. 야곱에게 주셨던 그 고향의 흙으로 돌아가게 하시는 것이다. 개역 36:17절에서는 "고토에서 거할 때" 라고 한 말에서도 나왔다. 개역은 원어 그대로 살려 "고향의 흙" 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개역개정은 고국이라고 바꾸어 버려서 포로로 잡혀 온 사람들이 기억하던 그 고향 땅의 흙 색깔과 흙 냄새를 지워버렸다. 사방에 흩어진 사람들을 모아서 다시 고향의 흙을 밟도록 하시는 것이다.

21절의 고향의 흙이 22절에서는 영토를 나타내는 땅으로 바뀐다. 그 땅, 곧 이스라엘의 산들에서 한 나라를 만드신다는 것이다. 이제 새로운 나라는 과거처럼 분열된 나라가 아니고 하나님의 손으로 합쳐서 하나로 만든 나라이기에 만드신다는 표현을 쓴 것이다. 그래서 한 왕이 다스리게 하시며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두 왕국으로 갈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완전히 합치셔서 새로운 하나를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하나가 되는 것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래서 23절에서 하나가 된 그들은 우상들과 다른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는다고 했다. 우상들이란 손으로 만든 다른 신들의 형상이다. 개역개정에서 가증한 물건이라고 번역한 말은 우상의 제단이나 부정하게 하는 음식 같은 것을 뜻한다. 이는 단순히 물건이 아니라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를 나타내는 것이다. 범죄란 그렇게 우상으로 자신을 더럽히고 우상숭배의 행위들로 자신을 더럽힌 후에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이 세가지는 점점 발전되는 것인데 이 세가지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23절 뒷부분에 나타난 하나님께서 정결하게 하는 과정은 세 단계로 되어 있다. 첫째 구원한다는 말은 대적들에게 사로잡혀 죽게 되었을 때 군대를 이끌고 가서 적을 물리치고 구해내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다. 어디에서 구원해 내는가? 온갖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해 내신다고 했다. 이는 하나님께 반역하게 하는 죄들에게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곳에서 구해 내시는 것이다. 둘째 단계는 깨끗하게 하시는 것이다. 이는 구해냈지만 앞에서 가증한 것 역겨운 것들로 더럽혀진 백성들을 깨끗하게 씻겨 주시는 과정이다. 셋째는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된다는 것이다. 이제는 우상과 완전히 단절이 되고 더 이상 우상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 된 것이다.

24절 앞 부분은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고 그들은 모두 다 한 목자를 갖게 될 것이다" 라고 말을 한다. 하나가 된 백성의 왕은 하나님의 종이다. 이 종은 또한 목자이다. 목자는 양을 지켜보고 보살펴 주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종인 다윗도 역시 하나님의 양 떼인 새로운 이스라엘 백성을 지켜 주고 보살펴 주는 목자이다.

우리가 이제 하나가 된 새로운 이스라엘이다.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종이면서 우리의 왕이시다. 그 분께서 우리를 죄악으로부터 지켜 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대적하며 반역하던 우리를 그 죄악에서 건져내 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를 건져 내신 뒤 자신의 피로 깨끗이 씻겨 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가 된 양 떼로 있게 하시고 항상 지켜 주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시다.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가 죄악에서 빠져나온 것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를 건져 주시고 씻겨 주시고 지켜 주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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