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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35:10-15

Dawn Word

에스겔 35:10-15

하나님을 욕한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 · 에스겔 47장

2020. 2. 17.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35장 강해 설교

에스겔 35:10-15 이스라엘 산의 멸망을 기회로 삼아 자기들이 차지하려던 세일 산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형제인 이스라엘 산이 망한 것을 기뻐한 세일 산은 폐허가 되고 영원한 황무지가 될 것이라 했다. 오늘 말씀은 느부갓네살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 텅 비게 된 이스라엘 산들이 자기들 것이 될 것이라고 한 세일 산은 황무케 하여 여호와인 줄 알게 하신다는 말씀이 이어진다.

10절은 이 두 나라들과 두 땅들은 다 내 것이 될 것이고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했다. 느부갓네살의 원정으로 말미암아 남왕국 유다 뿐만 아니라 북왕국 이스라엘도 텅 비게 된 것이다. 에돔은 이렇게 두 왕국이 빈 땅이 된 것은 자신들이 느부갓네살을 도운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Block은 말했다(Block, 319). 그러나 이들은 실수를 한 것이다. 주인 없는 빈 땅이라고 생각했는데 여호와께서 아직도 거기에 계셨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형제들이 잡혀갔는데 남은 가족들을 도울 생각은 안하고 그 집을 차지하고 그 아내들까지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과 같은 파렴치한 모습이다.

11절은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한다고 했다.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고 했다.

이제 말씀하시는 대로 반드시 그대로 이루신다는 뜻이다. 에돔이 이스라엘을 미워하여 노하며 질투한 그대로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재판하실 때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신다는 것이다. 12절 앞부분은 그 때 에돔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게 된다고 했다.

12절 뒷부분은 여호와께서 완전히 다 들었다는 것이다. 무엇을? 에돔이 욕하는 모든 말들을 다 들으셨다는 것이다. 에돔은 이스라엘 산들을 향하여 말하기를 그들은 황무하였으니 그들은 우리에게 먹이감으로 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다 들으셨다는 것이다. Cooper는 여호와께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길 바라고 계신 것을 에돔이 무시했기 때문에 에돔의 이들의 이러한 말이 신성모독이라고 했다(Cooper, 310). 13절은 너희가 나를 대적하여 입으로 자랑하며 나를 대적하여 여러가지로 말한 것을 다 들으셨다는 것이다. 에돔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했다고 했기에 신성모독이 분명하다. 그것도 여러가지 말로 하나님을 대적해서 말했기에 분명한 신성모독이라는 뜻이다. 여호와께서 그 땅의 주인으로 지키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완전히 무시하고 하나님을 욕하며 그 땅을 자신들의 먹잇감으로 본 것이다. 에돔은 결국 하나님을 향해 도전을 한 셈이다.

14절은 주 여호와가 말한다고 했다. 역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온 땅이 즐거워할 때 내가 너를 황무케 한다고 했다. 자신들이 그 땅을 차지하고 기뻐 환호성을 외칠 때 여호와께서 에돔을 황무지로 만드신다는 것이다. Fausset은 에돔이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 기뻐했는데 이젠 완전히 반대로 뒤바뀐 것이라 했다. 이제 에돔이 울 시간이고 이스라엘이 기뻐할 시간이라고 했다(Fausset, 338). 하나님의 사람들의 일시적인 불행을 보고 기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쁨을 슬픔으로 바꾸어 주시고 하나님 백성들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시는 것이다. 15절은 에돔이 이스라엘 집의 유업인 땅이 황무함을 즐거워한 것처럼 여호와께서도 에돔을 그렇게 황무지로 만드신다는 것이다. 세일 산을 사람 이름처럼 부르며 너와 에돔 온 땅이 황무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안다는 것이다.

그 땅이 비어 있는 것은 마치 세 들어 살던 사람들이 잠시 나간 것과 같은 것이다. 집 주인은 여전히 그 집을 지키고 관리하고 있었던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집 주인이 지키고 있는 것도 모르고 그 빈 집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전에 세 들어 살던 사람들이 그 집을 더럽힌 세입자들을 심판하시고 깨끗이 청소하고 계신다는 것을 모른 것이다. 세입자들 중에 남은 자들을 정결하게 하여 다시 그 땅에 살게 하시려는 것을 모른 것이다.

예수께서 누가복음 6:25절에서 "화 있을찐저 너희 이제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라고 하셨다. 형제가 어려움을 당해 울고 있을 때 기뻐하며 웃는 자들은 반대로 울게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화가 있다고 한 사람은 형제가 하던 사업이 망해서 헐값에 사업체를 내 놓았을 때 그것을 사들이고 거저 주웠다고 기뻐하는 사람과도 같다. 예수께서는 원수까지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런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경쟁자가 망하고 어려움을 당하면 오히려 깨소금 맛이라고 좋아하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로마서 12:14-15절에서 바울은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고 했다. 이는 누가복음 6:27-28절에서 원수를 사랑하고 저주하는 사람을 축복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말을 바꾸어 전한 것이다. 우리를 핍박하는 사람이란 우리를 잡아 죽이려고 추격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그런 사람들까지도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는 것이 바로 우리 주님의 가르침인 것이다. 더 나아가서 그런 원수들이 즐거워할 때 함께 즐거워해 주고 그런 원수들이 울 때 함께 울어주라는 것이 바로 우리 주님의 가르침인 것이다.

만약 우리가 세상 사람들처럼 우리의 원수들의 멸망을 보고 기뻐하며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같은 일을 당하게 하시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에돔을 그렇게 심판하시는 것은 이웃이 멸망을 당했을 때 함께 울어주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며 그 땅을 차지하려 했기 때문이다. 우리 예수님의 가르침은 바로 오늘 본문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정확히 헤아려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울어줘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에돔 같이 취급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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