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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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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에스겔 35:1-9

형제를 미워한 에돔을 완전히 멸하시는 하나님

2020. 2. 15.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35장 강해 설교

에스겔 35:1-9 형제인 이스라엘산이 망한 것을 기뻐한 세일산은 폐허가 되고 영원한 황무지가 될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의 왕이 되시고 다윗은 그 백성의 목자가 되게 하셔서 그 백성들 들짐승들로부터 지켜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대적들의 위협에서 지켜 주신다고 했다. 이제 이어지는 35:1-36:15절은 하나의 예언임을 나타내는 말로 시작한다. 에돔은 심판하시며 이스라엘은 회복시키신다는 것이다. 그 중에 오늘 말씀은 에돔을 심판하여 황무지가 되게 하신다는 내용이다.

1절은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라는 새로운 예언이 시작됨을 알리는 공식으로 시작한다. 2절은 에스겔을 "사람의 아들아!" 라고 부르시며 그 얼굴을 세일산을 향하고 그를 대적하여 예언하라고 하신다. 세일산이란 에돔을 의인화하여 부른 것이다. 창세기 14:6절에 따르면 세일산은 호리족속의 땅이었는데 에서의 후손들이 차지한 것이다.

3절은 "세일산아!" 라고 사람처럼 부르며 내가 너를 대적한다고 하신다. 어떻게 대적하시는가 하면 하나님께서 세일산을 향해 대적하여 손을 펴신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세일을 치시는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 결과 그 땅이 황무지와 폐허더미가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33:29절에서도 이스라엘의 가증한 죄로 인해 황무지와 폐허더미가 되게 하신다는 말이 나왔었다.

황무지는 곡식과 과일나무가 가득한 땅이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사막이 되는 모습이다. 개역에서 놀라움이라고 번역한 말은 아름답고 화려한 성이 완전히 파괴되어 폐허가 되고 시체들과 쓰레기들로 가득하게 된 모습이다. 적들이 모두 죽이고 파괴하고 불을 질러놓은 참혹한 장면을 나타내는 말이기에 개역은 놀라움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4절은 3절 끝에 나온 폐허더미 라는 말을 먼저 설명하고 또 이어서 황무지라는 말도 설명한다. 성읍을 무너뜨리는 것이 바로 놀라움이 되게 하는 것이고 황무케 하는 것이 황무지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세일산은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된다는 것이다.

5절은 세일산이 옛날부터 한을 품었다는 것이다. 이는 리브가의 뱃속에서부터 둘이 싸운 것을 의미한다. 에서와 야곱은 계속해서 끊임없이 그렇게 싸운 것을 말한다. 그래서 원어는 영원한 적이라고 한 것이다. 또 환난의 때에 이스라엘 족속을 칼 끝에 넘겨주었다는 것이다. Fausset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할 때 느부갓네살을 도운 것이라고 해석했다(Fausset, 337). Block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할 때 옆에 섯 박수를 치며 좋아한 것이라고 했다(Block, 317). "죄악의 끝 때" 라는 말은 징벌의 끝부분에서 라는 뜻이다. NIV는 "the time their punishment reached its climax" 라고 그 의미를 잘 살려 번역했다.

이러한 죄 때문에 6절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고 하시며 피를 만나게 하시고 피가 너를 추격하게 하신다고 했다. 세일산은 칼에 찔려 상처를 입고 도망하는데 적들은 계속해서 세일산을 추격하는 그림이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세일산이 피를 미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피를 미워하지 않았다는 말은 피를 사랑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네가 사랑하는 피가 너를 계속 스토커처럼 따라다니게 해 주겠다는 뜻이다. 이는 당시 사람들의 관습에 따라 죽은 사람의 원한을 갚기 위해 친척들이 그 살인자를 추격하는 모습을 희극화해서 표현한 것이다.

7절은 피의 추격자들에게 쫓기던 세일이 드디어 칼에 맞고 쓰러진 장면이다. 그래서 세일산은 처참하게 파괴되었고 황무지가 되게 한 것이다. 앞에서는 들판은 황무지가 되게하고 도시는 폐허가 되게 한다고 했다. 이는 동시에 전체가 그렇게 파괴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폐허가 먼저 나온 것은 폐허가 되어 시체더미와 쓰레기 가득한 아름다운 성이 세월이 흘러 완전히 황량한 사막으로 바뀌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Cooper도 8-9절을 근거로 페허가 된다는 말을 그 땅이 죽임당한 시체로 가득찬 것이라 했고 황무지가 되게 했다는 말을 영원히 황무지로 남아 있게 된다고 했다(Cooper, 310). 그리하여 에돔은 중요한 교통로였는데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사람이나 동물들 조차 없어진다는 것이다.

3절의 폐허와 황무지라는 말을 4절에서 설명했었다. 8-9절도 역시 7절의 폐허가 되고 황무지가 된다는 말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다. 8절은 폐허(개역: 놀라움)라는 말을 설명한 것이다. 8절은 그 살륙당한 자들로 그 산들을 채운다고 했다. 멧부리는 높이 솟아 오른 부분이고 골짜기는 산과 산 사이의 깊은 곳이다. 골짜기보다 낮은 곳은 시내 라는 말인데 이는 물이 흐르는 깊은 협곡을 가리킨다. 그 모든 곳에 시체들이 가득 채워지게 된다는 것이다. 적군의 칼이 휩쓸고 지나간 뒤의 모습이다. 이것이 개역에서 "놀라움" 이라고 번역한 말의 뜻이다. 모든 성과 요새들은 완전히 파괴되고 시체들만 가득 늘어져 있는 장면이다.

9절은 황무지라는 말을 설명한 것이다. 8절에서 나온 시체들은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썩어서 사라진 뒤의 장면이다. 이제 그 땅은 시체들 조차 온데간데 없고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사막만 남은 것이다. 그래서 네 성읍들에 다시는 거하는 자가 없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 때에야 너는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에돔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에돔이 이스라엘과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형제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불쌍히 여기고 돕기 보다는 박수를 치며 좋아하고 느부갓네살을 도와 유다를 공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에돔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에서와 야곱이 리브가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된 것이다. 시기와 질투심 때문에 그렇게 형제간에 그렇게 미워하고 싸운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시키하고 질투하며 원수 삼는 경우가 많이 있다. 형제 자매들 간에 원수가 되어 서로 헐뜯고 다투며 멀리하고 원수가 된 형제자매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표현은 못해도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기뻐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우리 주님께서도 분명히 가르쳐 주셨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신 것이다. 사실 원수는 교회 밖에 있는 불신자들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 중에 있다. 경쟁심에서 시작된 시기와 질투를 내려놓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도 우리의 원수를 사랑할 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세일산처럼 그렇게 이스라엘산의 멸망을 기뻐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셔서 완전히 또한 영원히 멸망하게 하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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