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4:7-10 양 무리 안에 있는 양 떼들은 먹이지 않고 치료해주고 흩어진 양 떼들은 찾아 다니지 않으며 양 떼들을 잡아먹기만 하는 목자들은 목자가 아닌 늑대이기에 하나님께서 공격하시고 그 양 떼들을 찾아가실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주님의 마음으로 양 떼를 돌보지 않고 양 떼를 이용만 하던 유다의 지도자들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지적하며 그들에게 예언하라고 하셨다. 이제 오늘 말씀은 그들에게 직접 책망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7절은 유다의 지도자들인 목자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신다. 8절은 주 여호와께서 삶을 두고 맹세하신다고 했다. 먼저 내 양의 무리가 노략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음이라고 했다. 노략거리란 사냥감이 되었다는 것이다. 밥이란 사냥한 뒤에 잡아 먹었다는 뜻이다. 양들이 잡혀 먹는 과정을 나타낸 것이다. 그런데 내 목자들이 내 양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만 먹이고 내 양의 무리를 먹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목자들이 찾아내어 어깨에 매고 돌아왔어야 했던 양 떼들이다. 이는 목자들이 흩어진 양 떼를 찾아 어깨에 매고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목자들이 자신들만 먹고 양들은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9절은 그러므로 너희 목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이다. 10절은 하나님께서 그런 지도자들을 대적하신다는 것이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의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는 자기들 편이고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사랑하셔서 그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셨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 그러한 지도자들을 대적으로 삼고 공격하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 양을 내 놓으라고 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이상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는 목자가 되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양 떼를 그들의 입에서 건져 내시겠다고 했다. 10절 뒷부분에서 목자들은 사나운 늑대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돌보지 않고 잡아 먹기만 하는 자들은 목자가 아니라 늑대들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양 떼가 더이상 늑대들의 먹이감이 되지 못하게 하신다고 했다. 이제 그들은 더 이상 지도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도자들은 자기들 배를 채울 생각만 하고 양 떼들을 잘 먹이고 치료해 주고 찾아오는 일은 하지 않은 자들이다. 오늘날도 자기들 배만 채우고 다른 형제 자매들은 생각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용만 하려고 한다면 목자가 아니고 늑대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양을 물고 있는 늑대들을 두들겨 패시고 양 떼들을 건져 내셔서 그 물린 상처를 치료해 주실 것이다. 목회자만 늑대가 아니다. 누구든지 다른 성도들을 내 자녀처럼 생각하여 먹이고 치료해주고 찾으러 다니지 않고 대신 이용하고 그들보다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며 지도자 행세를 하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두들겨 패실 늑대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