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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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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에스겔 28:20-26

대적들을 멸하시고 남은 자들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2020. 1. 17.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28장 강해 설교

에스겔 28:20-26 하나님께서는 시돈을 완전히 멸망시켜서 그 거룩하심을 드러내시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회복시켜서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안전하게 살게 하시겠다고 하신다.

이전 말씀은 에덴 동산에서 와 같은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리던 두로 왕은 쫓겨나서 완전히 불에 타 재가 되어 사라지고 다시는 있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제 두로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 끝나고 시돈에 대한 심판의 예언과 이스라엘이 받을 복이 나온다. 시돈은 두로의 25마일 북쪽에 있던 해안도시였다(Allen, 207).

20절도 역시 "여호와의 말씀이 또 네게 임하여 가라사대" 라는 새로운 예언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으로 시작한다. 21절도 "사람의 아들아!" 네 얼굴을 시돈으로 향하고 그를 대적하여 예언하라고 한다. 시돈에게 전할 내용은 22절부터 시작된다. 그 내용은 "보라! 시돈아! 내가 너를 대적하겠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네 가운데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 라는 말은 "내 스스로 내 영광을 네 가운데 나타내겠다" 라는 뜻이다. 출애굽기 14:17-18절에서 이집트 군대를 물에 빠뜨려 죽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애굽 왕 파라오에게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이다(Block, 124).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시돈 가운데 나타내시겠다고 한 것도 시돈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시돈을 심판하심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함을 시돈에게 드러내시겠다는 것이다.

23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돈에 보내실 심판의 삼종 세트이다. 그 세가지는 전염병과 피와 칼이다. 이는 앞에서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에서 나온 기근과 전염병과 짐승과 칼 이 네가지 심판과 비슷하다(5:12; 6:12; 14:12-23). 이는 시돈의 범죄에 대한 죄값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시돈에 대한 심판에서는 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를 심판의 도구로 쓰시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두로와 마찬가지로 바빌로니아를 들어 심판하신 것이다.

24절은 이렇게 시돈을 심판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스라엘을 위해서 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다. 앞에서 모두 멸하시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들만 남기신다고 했기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위해서이다. 이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는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을 것이라 했다.

찌르는 가시란 찌르는 울타리란 뜻이다. 탱자나무 울타리처럼 온통 가시로 된 울타리들이 그동안 이스라엘을 둘러 싸고 있었다는 뜻이다. 또 아프게 하는 가시란 독이 있는 가시가 달린 식물을 뜻한다. 찌르는 울타리가 찔리는 고통 그 자체에 있었다면 이번에는 찌르는 것 보다는 그 독에 초점이 있다. 독성이 퍼져서 아프게 되는 것이다. 이제 그러한 이웃들이 다시는 없을 것이고 그러면 그제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주 여호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25절은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라는 예언을 나타내는 공식으로 시작한다. 그 내용은 첫째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은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다시 고국 땅에 모여 나라를 재건한다는 뜻이다. 고국 땅이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준 약속의 땅이다. 둘째로 여호와의 거룩함을 나타내신다는 것이다. 그동안 그 백성들을 심판하시고 악한 자들을 모두 없애셨기에 이제 남은 자들에게는 다시 그 거룩함을 나타내시겠다는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그 남은 자들과 함께 하신다는 뜻이다.

26절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지켜 주시는 가운데 안전하게 살면서 집을 짓고 포도원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들의 사방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할 때에 그들은 평안히 살면서 내가 그 여호와인 줄 안다는 것이다. 앞에서 나온 여러 나라들에 대한 심판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께로 돌아온 남은 자들에게 대적들을 심판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려는 것이다. 이는 악한 자들을 멸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남은 자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또 다시 우상을 숭배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그렇게 멸하신다는 경고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 구절을 가지로 현재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영원하다고 볼 수는 없다. 구약에 보면 남은 자들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 남은 자들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던 카톨릭 교회가 타락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고 종교 개혁자들을 통해 그들 중에 남은 자들을 모으셨다. 그러한 개신교 교회들이 이제 타락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심판하시고 그들 중에 남은 자를 모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대적들을 멸하시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남은 자들을 지켜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는 것을 보고 박수만 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지켜 주심은 우리를 향한 경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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