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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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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Word

에스겔 27

_26_36 멸망한 두로를 보고 슬퍼하고 두려워하게 하신 하나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 · 에스겔 47장

2020. 1. 14.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27장 강해 설교

에스겔 27:26-36 침몰하는 두로를 보고 다른 배의 선원들은 통곡을 했고 해변의 나라들은 보고 두려움에 떨었다.

이전 말씀에서는 두로가 수많은 나라들과 교역을 하던 모습이 나왔었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배로 비유된 두로가 바다 한 가운데서 파선하여 깊은 바다에 빠지는 장면과 구경꾼들의 반응이 나온다.

26절은 네 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 물에 이르게 했다고 했다. 그런데 동풍이 바다 한가운데서 너를 파선 시켰다는 것이다. 최고로 화려한 배로 비유된 두로가 큰 바다 한 가운데서 침몰하는 모습은 마치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모습과도 같다.

27절은 바다에 빠지는 것들인 화물과 승무원들과 승객들을 각각 셋 씩 나열한다. 첫째 배 안에 실려 있던 모든 화물이 바다에 빠지는 모습이다. 네 재물이란 배 안에 실려 있던 돈을 뜻한다. 또 상품이란 두로가 생산한 물건들이다. 다른 나라들과 바꾸려고 싣고 가던 것이다. 바꾼 물건이란 이미 몇 나라와 교역을 하여 바꾼 물건들이다. 이 세가지 화물들이 다 물에 잠겼다는 것이다. 둘째는 승무원들이 바다에 빠지는 모습이다. 사공과 선장은 배를 운행하는 사람들이고 배의 틈을 막는 기술 자들은 수리하는 자들이다. 모두가 다 물에 잠겼다는 것이다. 셋째 승객들도 다 물에 빠졌다는 것이다. 승객들은 상인들은 배를 해적들로부터 지키던 용사들과 배에 탄 모든 무리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다 바다 한 가운데 빠진다는 것이다.

개역개정은 28절에서 네 선장이 부르짖는 소리에 물결이 흔들린다고 번역했다. 영어의 NLT는 개역개정과 같이 번역했다. 하지만 새번역은 해변 땅이 진동한다고 번역했다. 대부분의 영어 번역들도 새번역처럼 땅이라고 번역했다. 원어는 도시 주변에 있는 양들이 풀을 뜯을 수 있는 땅을 뜻한다. 그렇기에 ESV는 countryside로, NASB는 pasture lands로, NIV는 shorelands로, KJV는 surburbs로 번역한 것이다. 원어는 새번역처럼 땅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 배가 아니라 두로 라는 항구도시가 멸망하는 장면이다.

29절은 노를 잡은 모든 자와 사공과 바다의 선장들이 다 배에서 내려 언덕에 섰다고 했다. 이는 두로에 탔던 선원들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두로가 침몰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배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며 육지에 내려 두로의 침몰 장면을 바라보며 슬퍼하는 장면이다. 이는 두로의 무역 상대국들이 두로의 멸망을 슬퍼하는 것을 비유로 말한 것이다.

30절은 침몰한 두로를 슬퍼하는 모습이다. 30-36절에는 너에 대하여 라는 말이 네 번 반복되고 너를 향하여 라는 말도 두 번이 반복된다. 두로에 대해 슬퍼하고 두로를 향해 슬퍼하는 것이다. 먼저 너에 대하여 크게 소리질러 통곡을 한다는 것이다. 통곡한다는 말은 쓰다는 뜻이다. 그 다음에는 티끌을 머리에 덮어쓰며 재 에 뒹굴며 라고 했다. 이는 사랑하는 가족이 죽었을 때 장례식 때 몸으로 슬픔을 나타내는 장면이다. 31절에서는 그들이 다 너를 위하여 머리털을 민다고 했다. 또 그들이 너를 위하여 굵은 베를 띠었다고 했다. 이는 장례식 때의 머리모양과 옷차림이다. 그렇게 하고는 모두가 마음이 아프게 슬피 통곡하며 운다고 했다. 슬프다는 말도 역시 본래 쓰다는 뜻이다. 고통스럽게 우는 장면이다.

개역개정이나 새번역 모두 "너를 향하여" 와 "너를 위하여" 라는 전치사구를 제대로 번역하지 않았다. 32절은 그들이 통곡할 때 너를 향하여 슬픈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애도하여 너를 위해 말했다는 것이다. 두로를 애도하는 노래는 두로가 빠진 바다를 향하여 부른 것이다. 애도하는 말은 두로를 향하여 라기 보다는 이제 돌아서서 사람들을 보면서 두로를 위해서 말한 것이다. 개역개정을 보면 그 애도하는 말은 "두로와 같이 바다 가운데서 적막한 자 누구인고" 라고 했다. 그러나 새번역은 적막한 자 라는 말을 파멸된 사람이라고 번역했다. 원어의 의미는 칼로 잘려 죽는다는 뜻이다. 죽은 자이기에 말이 없다고 번역한 것이다.

33절은 두로가 자신의 물품들을 실어 낼 때에 두로가 여려 백성을 풍족하게 했다는 것이다. 네 재물과 무역품이 많으므로 세상 왕들을 풍부하게 했다고 했다. 세상의 왕들은 두로와 무역을 해서 큰 이익을 얻었다는 뜻이다. 34절은 또 다시 네가 바다 깊은 데에서 파선한 때에 네 무역품과 네 승객이 다 빠졌다고 슬퍼한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큰 이익을 주던 두로의 물건들과 사람들이 모두 바다 속으로 사라져 버렸기에 슬퍼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두로와 무역을 하던 다른 배의 선원들이 슬퍼한 것이다. 그러나 35절은 이제 해변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다. 또한 왕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다고 했다. 두려워한다는 말은 머리털이 빳빳하게 섰다는 뜻이다. 또 근심이 가득하다는 말은 얼굴에 폭풍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왕들 조차도 이렇게 두려워하며 근심이 가득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두로를 심판하셨기 때문이다.

36절은 많은 민족의 상인들이 두로를 위해 비웃는다고 했다. 두로 때문에 그동안 기를 펴지 못하고 많은 손해를 보던 상인들일 것이다. 그러나 비웃음은 곧 모든 나라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고 결국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도 화려했던 두로가 멸망하는 모습은 모든 나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바빌로니아가 강해서 공포가 아니다. 심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두로가 멸망하는 장면을 배가 침몰하는 모습으로 그린 그림의 중심은 두려움이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완전히 멸망해 버리는 두로를 보고 모두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음란한 예루살렘도 어떻게 해서든지 바로 잡아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시려고 그렇게 징계하신 것이다. 이렇게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는 한결같은 사랑과 인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마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고 우리에게도 갖기를 원하시는 마음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우리에게 그런 마음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거짓이고 바리새인들과 같이 회 칠한 무덤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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