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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25:1-5

Dawn Word

에스겔 25:1-5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 · 에스겔 47장

2020. 1. 1.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25장 강해 설교

에스겔 25:1-7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을 보고 기뻐하던 암몬 족속들이 동방의 유목민들에게 멸망 당하게 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의 아내가 죽었을 때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처럼 행하게 하고 사람들이 궁금하게 하여 그 뜻을 전하게 하시고 그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셔서 사람들이 에스겔이 전하는 말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하셨다. 이제 오늘 말씀은 이러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 기뻐하던 암몬 족속을 심판하신다는 내용이다.

1절은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라는 새로운 예언을 알리는 공식으로 시작한다. 2절은 "사람의 아들아!" 라고 부르시며 새로운 명령을 내리신다. 이번에는 예루살렘을 향하던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로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고 했다.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은 느부갓네살이 암몬 족속의 수도 랍바를 치지 않고 예루살렘을 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낙심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홀리바로 비유된 예루살렘이 이방 사람들보다 더 악하다고 하셨다. 그렇기에 예루살렘을 먼저 치도록 하신 것이다.

3절은 암몬 족속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길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어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이유를 설명한다. 왜 갑자기 암몬 족속에게 말씀하시는 지 그 이유를 밝힌 것이다. 그 이유는 내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또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또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라고 했다는 것이다. 암몬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들이기에 이스라엘 족속의 먼 친척이다. 암몬 족속과 이스라엘 족속은 오랫동안 적대관계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꼴도 보기 싫어하는 이스라엘 족속들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박수 치며 좋다고 한 것이다.

4절은 "그러므로 보라!" 라는 말로 시작한다. 새로운 구경거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암몬 족속을 동방 사람들에게 소유물로 넘긴다는 것이다. 동방 사람이란 동방의 자손들이라는 말로 아라비아 사막에 거하던 유목민들이다. 그들이 암몬 자손들 가운데서 텐트를 치고 암몬 자손들 가운데에서 그들의 거처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들은 암몬 자손의 열매들을 먹고 암몬 자손의 양떼들이 짠 젖을 마신다는 것이다.

5절은 이들이 암몬 자손의 자랑거리인 화려한 수도 랍바를 낙타의 우리로 만들고 암몬 족속의 땅을 양떼가 눕는 곳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낙타의 우리나 양떼가 눕는 곳은 유목민들이 황량한 사막 중에 텐트를 치고 그 주변에 낙타와 양떼의 우리를 만드는 것이다. 수도인 랍바가 완전히 멸망해서 아무것도 없게 되는 모습을 낙타의 우리와 양떼의 눕는 곳으로 표현한 것이다.

6절은 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가 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암몬 족속의 죄는 3-4절에서는 "아하!" 라고 말로 기뻐한 것인데 이번에는 말이 아닌 두 가지 몸짓으로 기뻐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먼저 손뼉을 쳤고 또 이어서 발을 굴렀다는 것이다. 이러한 몸짓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땅을 대적하여 온 마음을 다해 멸시하며 즐거워했다는 것이다. 암몬 족속의 죄는 말 뿐 아니라 손짓 발짓을 다 동원했고 그 온 영혼을 다 동원해서 기뻐했다는 것이다.

7절은 그러므로 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멸망을 기뻐한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손을 펴신 것이다. 하나님의 손으로 암몬 족속을 다른 민족들에게 노략을 당하게 하신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암몬 족속을 만민 중에 멸절 시켜서 여러 나라들 가운데서 완전히 멸망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암몬을 완전히 파괴하실 때 에야 그들이 여호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을 보고 기뻐한 암몬 족속은 유다 족속과 똑같은 일을 당했다. 남의 불행을 보고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악한 죄이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13:6절에서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다. 남을 미워하는 것도 큰 죄인데 남이 고통을 당한 것을 보고 쌤통이라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은 최고로 악한 죄이다.

믿는 자들은 나를 힘들게 하는 악한 사람들이 불행을 당하면 불쌍히 여겨야 하는 것이다. 그들이 잘되고 옳은 일을 행하면 함께 기뻐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이고 우리 주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이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갈 때 우리의 대적들도 우리에게 감동을 받고 하나님을 믿게 될 것이다. 지난 밤 송구영신 예배 때의 고린도전서 말씀과 겹치게 주신 것은 2020년 한해 그렇게 살아가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 복된 삶을 살아서 그리스도의 한몸을 이루어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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