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22:6-12

Dawn Word

에스겔 22:6-12

하나님을 거룩하게 섬기지 않고 이웃들에게 죄를 범하는 지도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2019. 12. 19.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22장 강해 설교

에스겔 22:6-12 예루살렘의 정치 지도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계명을 어기고 이웃 사랑에 대한 계명을 어겼다. 특히 힘 없는 자들을 학대하고 뇌물을 받고 피를 흘리며 음행하고 가난한 자들을 착취 함으로서 이웃 사랑의 계명을 어겼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와 이웃을 학대한 죄로 하나님께 범죄한 예루살렘을 법정에 세우시고 벌을 내리셔서 만국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신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예루살렘의 정치 지도자들의 죄의 내용들을 조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6절은 이스라엘의 왕자들은 각기 그 권세를 따라 피 흘릴 목적으로 너희 가운데 있다고 했다. 이는 앞으로 나열할 백성들을 억압하는 이스라엘 정치 지도자들의 죄의 동기를 진술한 것이다.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종들로서 하나님의 의의 기준에 따라 그 권세를 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기준은 버리고 자신들의 권세를 백성들을 학대하는 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7절은 제 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어긴 것이다. 그들이 네 가운데서 부모를 업신여겼다고 했는데 업신여겼다는 말은 공경한다는 말의 반대말인 것이다. 또 네 가운데서 나그네를 학대하였으며 네 가운데서 고아와 과부를 해하였다고 했다. 이는 출애굽기 22:21-22절에서 이방인들을 압제하지 고아와 과부를 해하지 말라고 하신 명령을 어긴 것이다. 이집트에서 자신들도 그런 처지에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도 불쌍히 여기셔서 구해 주셨는데 그걸 잊고 불쌍한 사람들을 압제한 것이다.

8절은 레위기 19:30에서 안식일을 지키고 성소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어긴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것들을 업신여겼고 안식일들을 더럽혔다는 것이다. 더럽혔다는 말은 지켰다는 말의 반대말이다. 이 두가지는 여호와 하나님과 그 백성들 간의 관계의 핵심을 무너뜨린 것이다. 안식일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이다. 또한 그 백성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날이다. 안식일은 믿음을 검증하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9절은 세가지 죄를 말하고 있다. 첫째 이간질 하는 죄는 남을 해치려고 거짓증언을 하는 죄이다. 함께 앉아서 남의 흉을 보며 남의 말을 전해서 이간질을 시키는 것도 모두 다

이러한 죄에 속한다. 둘째는 이방 신전에 가서 제물을 먹는 죄이다. 셋째 음란하는 자란 이방 신전에 가서 제물을 먹고 우상의 신전에서 성관계를 갖는 것을 말한다.

10절 앞부분은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는 자도 있다고 했다. 아비의 하체를 드러낸다는 말은 성관계를 나타내는 완곡어법(euphemism)이다. 자기 어머니와 성관계를 갖는 경우는 없을 것이고 계모나 아비의 첩과 성관계를 갖는 경우를 말할 것이다. 레위기 20:11절에 따르면 계모와 동침하는 자는 그 아비의 하체를 범하였음 즉 둘 다

반드시 죽일 찌니 라고 했다. 10절 뒷부분은 월경하는 부정한 여인에게 구합하는 자도 있었다고 했다. 이는 레위기 18:19과 20:18절에서 금한 죄이다.

11절도 세가지 성적 범죄가 나온다. 이웃의 아내와 가증한 일을 행했다는 말은 간음했다는 말의 완곡어법(euphemism)이다. 둘째 며느리를 더럽혀 음행한 죄이다. 셋째 자매 곧 아비의 딸과 근친상간을 한 죄이다. 이러한 죄들은 모두 죽을 죄들이다. 이스라엘의 정치 지도자들이 이러한 죽을 죄를 범했다는 것이다.

12절은 피 흘리려고 뇌물을 받은 것이다. 뇌물을 받고 죄 없는 자를 유죄 판결을 내려 죽게 한 죄이다. 또 변돈과 이자를 받았다는 말은 가난한 자들에게 식량을 꾸어 주고 이익을 취하거나 이자를 받았다는 뜻이다. 가난한 자들에게는 이자없이 꾸어 주어도 갚기 어려운 법인데 이자를 받게 되면 그들은 결국 갚지 못하고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또 이를 탐하여 이웃에게 토색했다는 말은 권력을 이용해서 이웃으로부터 부당 이득을 취한다는 말이다. 결국 자신들이 갖고 있는 권력과 돈의 힘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것을 빼앗는 죄들이다.

변전과 이식을 취했다는 말을 새번역은 오늘날 상황에 맞게 고리대금이라고 의미를 살려 번역했다. 필자가 어릴적인 60년대까지만 해도 가난한 소농들은 쌀을 빌려 먹고는 가을에 높은 이자를 갚게 되면 남은 것으로 겨울을 날 수 없기에 또 다시 높은 이자의 쌀을 빌렸던 경우들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굶주림으로 양식을 꾸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사업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많기에 이자 받지 말라는 말을 문자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오히려 돈이 많은 사람이 가난한 자들이 저축한 돈을 빌려 사업을 해서 이득을 취하고는 성경에서 이자 받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면 분명 잘못해석한 것이다.

이 모든 죄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베푼 은혜를 기억했다면 절대로 그럴 수 없다. 이 모든 죄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만약 심판의 하나님을 안다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했을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도 잊은 것이다.

오늘 말씀에 나타난 죄도 하나님에 대한 죄와 이웃에 대한 죄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웃에 대한 죄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자세히 설명한 것이다. 음행을 하는 것도 결국 이웃에게 범죄하는 것이다. 가난한 자들에게서 이득을 취하는 것도 결국 이웃에게 범죄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그런 권력자가 아니기에 상관없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 우리도 역시 그러한 죄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 지 생각해 봐야 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돌아보지 않은 것도 역시 이러한 죄에 해당한다. 앉기만 하면 남의 흉을 보거나 남에 대한 불평을 하고 남의 말을 전해서 이간질을 하는 것도 역시 이러한 죄에 해당한다. 우리는 이웃을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이웃사랑의 계명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

에스겔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