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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21:18-27

Dawn Word

에스겔 21:18-27

예루살렘을 완전히 멸망시키시는 하나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 · 에스겔 47장

2019. 12. 14.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21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21:18-27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바빌로니아 왕에게 넘겨주어 그 질서가 완전히 뒤집히게 하시고 메시야가 올 때까지 다시는 회복되지 못하게 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대해 심판하신다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게 하시고 분명한 말로 전하게 하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어 알게 하셨다. 이제 오늘 말씀은 그 심판이 바빌론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예루살렘 성을 완전히 무너뜨려 바빌로니아 왕에게 넘겨 주겠다는 말씀이 이어진다.

18절도 주님께서 에스겔 자신에게 말씀하셨다고 말한다. 이어 19절은 또 다시 "너 사람의 아들아!" 라는 말로 이어간다. 또 새로운 명령을 내리신다는 뜻이다. 내리신 명령은 "바빌로니아 왕의 칼이 올 수 있는 두 길을 그리라는 것이다. 역시 사람들 앞에서 행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이다. 에스겔은 손가락이나 막대기로 땅바닥에 길을 그렸을 것이다. 두 길은 같은 나라에서 출발하여 길이 나뉘도록 하고 나뉘는 곳에는 안내판도 세우라고 했다.

20절은 암몬 자손의 랍바로 가는 길과 유다의 견고한 성읍인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그리라 했다. 암몬 자손의 랍바란 오늘날 암만으로 암몬의 수도이다. Block은 바빌로니아에서 다마스커스까지 오는 무역과 군사의 고속도로를 그렸을 것이라고 한다. 다마스커스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은 골란고원을 거쳐 요단강 동편으로 가는 길일 것이고 오른쪽 길은 요단강 서편 팔레스틴으로 내려가는 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Block, 684).

21-23절은 이렇게 행동으로 보여 준 것에 대한 해석이다. 21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하며 이러한 행동에 대한 해석이라는 것을 알린다. 바빌로니아 왕은 두 길의 갈림길 머리에 서서 세가지 점을 친다는 것이다. 화살점과 드라빔과 희생의 간으로 점을 친다는 것이다. 첫째 화살점은 고대 근동에서 흔히 성행되던 것이다. 화살에다 글씨를 새긴 후 전통에 넣고 흔든 뒤 먼저 튀어 나오는 것을 따르는 것이다. 두번째 점은 드라빔 우상에게 묻는 것이다. 드라빔은 창세기 31:19절에서 야곱이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고향으로 돌아올 때 라헬이 아버지 것을 훔쳐 나온 것으로 나온다. 세번째는 희생제물의 간을 보고 점을 치는 것이다.

Block은 간에 나타난 점이나 다른 불규칙적이니 모양을 보고 어느 쪽으로 가야할 지 점을 치는 것이라 했다(Block, 687). 그러나 Fausset은 간이 건강한지 아니면 건강하지 않은지 상태를 살펴서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를 판단한다고 했다(Fausset, 282). Dyer는 간의 형태나 표시들을 보고 자신들의 계획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한다고 했다(Dyer, 1268). Cooper도 희생의 간을 사용한 점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라 했다(Cooper, 214). 그렇기 때문에 이 점은 방향을 결정한다기 보다는 다른 두 점으로 방향을 결정한 뒤 그 길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2절은 점괘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오른쪽길로 나온다는 것이다.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애굽의 군대가 먼저 도착하여 예루살렘을 지켜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에스겔의 예언은 그러한 희망을 산산이 부수었다. 예루살렘 성벽을 부술 공성퇴를 설치하고 입을 열어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전토의 함성을 드높이고 성문마다 공성퇴를 설치하고 토성을 높이 쌓고 높은 사다리를 세우라고 한다는 것이다. 바빌로니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공격하는 전술을 상세히 묘사한 것이다.

23절은 이러한 점괘가 하나님을 믿던 예루살렘 주민들에게는 헛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한 점괘를 의지하여 공격해오는 바빌로니아 군대를 하나님이 막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왕은 이러한 점괘로 예루살렘 주민들의 죄를 상기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잡혀간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여호와를 섬기지 않는 느부갓네살의 점괘를 통해 예루살렘을 치도록 길 안내를 하신 것이다.

24-27절은 이러한 해석의 결론을 내린 부분이다. 24절에 나타난 죄는 네가지 단어들로 되어 있다. 은 주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며 첫째는 너희의 악이 기억을 되살린다고 했다. 둘째는 너희의 허물이 드러난다고 했다. 셋째와 넷째는 모든 행위의 죄가 나타났다고 했다. 모든 행위들과 죄들이 나타났다고 해야 맞다. 이 네 가지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완전히 깨뜨렸다는 분명한 증거들이다.

25절은 극악무도하여 죽임을 당할 왕이라고 부른다. 원어는 왕이 아니라 왕자이다. 이스라엘의 왕은 왕의 지위를 빼앗겼고 바빌로니아 왕에게 충성을 다하기로 서약을 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 날이 다가왔고 최후의 심판의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26절은 관을 제하고 면류관을 벗기라고 했다. 왕권을 표시하는 관과 면류관 두가지를 모두 제거하라는 것이다.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낮은 자를 높이고 높은 자를 낮추라고 했다. 바빌로니아 왕을 통해 사회 구조가 뒤집히게 되는 것이다.

27절은 뒤집어 엎어 버린다는 말이 세번이나 반복된다. 하나님께서는 완전히 무너뜨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심판도 다시 있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유다의 왕권이 다시 회복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유대인들은 창세기 49:10절을 근거로 메시야가 오면 온 세계가 유다에게 복종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에스겔은 다시는 이러한 심판조차도 없게 된다고 한 것은 그렇게 심판을 받을 왕권 조차도 없게 된다는 것이다.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닥의 소망이 남겨진다. 그 권세가 있는 사람이 오면 그에게 그 권세를 넘기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 권세는 유대인들만의 왕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넘겨지는 것이다.

예루살렘이 이렇게 참혹한 심판을 받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완전히 깨뜨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한없이 인내하시며 한결 같은 사랑을 베푸시면서 돌아서길 기다리신 것이다. 그 기다림의 시간이 끝이 났기에 이제 이렇게 참혹한 심판을 받게 하시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언약의 백성이 된 존재들이다. 하나님 편에서는 그 언약을 절대로 깨지 않으신다. 그러나 말로만 믿는다고 떠들면서 완벽히 보장이 되는 안전한 보험을 든 것처럼 말한다면 에스겔 당시 유다 사람들과 똑같은 행동이다. 그들도 언약만 믿고 그렇게 교만하게 행동했었다. 하나님께서 한결같은 사랑과 인내로 기다리시는 시간이 지나면 절대로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의 날이 온다. 그 날이 오기 전에 완전히 돌아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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