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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16:37-43

Dawn Word

에스겔 16:37-43

간음과 살인을 저지른 예루살렘에 대해 형을 집행하시는 하나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 · 에스겔 47장

2019. 11. 20.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16장 강해 설교

에스겔 16:37-43 형을 선고하신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사랑하던 자들과 미워하던 자들 모두를 불러모아서 옷을 벗기고 모든 패물들을 다 빼앗고 그 집은 불태우고 그 음행 하던 장소도 다 헐어 버리시고 군중들로 하여금 돌로 치고 칼로 찔러 죽이게 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더러운 온 세상의 우상들과 음란한 관계를 갖고 액체를 왈칵 왈칵 쏟아내고 심지어는 자녀들까지 죽여 우상에게 바치는 예루살렘의 죄를 선고하셨다. 이제 이어지는 말씀은 선고하신 형을 집행하시는 모습이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선고하신 형을 집행하시는 것은 형을 집행할 사람들을 불러 모으시는 것에서 시작하신다.

37절은 예루살렘이 유혹하여 함께 음행을 한 모든 정부들을 모으시겠다는 것이다. 예루살렘이 사랑했던 남자들도 모으고 예루살렘이 미워했던 남자들도 다 모으신다는 것이다. Fausset은 미워했던 남자들이 에돔과 블레셋이라 하고 또 신명기 23:3절을 들어 모압과 암몬이라고 말한다(Fausset, 255). 전에는 모두 예루살렘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모여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예루살렘을 심판하기 위해 모여든 것이다. 재판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37절 앞부분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정을 통한 정부들을 예루살렘을 공격하기 위한 군대로 소집하신다. 이제 예루살렘의 정부들과 대적들이 함께 모여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것이다.

둘째 37절 뒷부분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그 애인들과 대적들 앞에 구경거리로 전시해 놓으신다. 하나님의 심판은 사방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발가벗겨 모든 이들 앞에 세우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전에는 스스로 벗고 이들을 불러 모았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불러 모야 강제로 벗겨 사람들 앞에 세우게 하신 것이다. 16:8절에서 옷자락을 펴서 가려주는 것은 결혼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대중 앞에서 옷을 벗겨 놓는 것은 이혼을 나타내는 것이다.

셋째 38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게 사형선고를 내리신다.

간음죄는 사형이었다. 살인죄 역시 사형이었다. 예루살렘은 두배로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수많은 정부들과 간음을 하고 하나님의 자녀들까지 죽인 예루살렘을 향해 하나님은 질투와 분노를 쏟으신다. 이러한 분노는 배신한 아내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넷째 39절 앞부분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예루살렘의 정부들과 대적들의 손에 넘기신다고 했다. 39절 뒷부분에는 예루살렘을 벌하는 과격한 행동들이 나온다.

먼저 누각을 헐어버리고 그 높은 대도 무너뜨린다고 했다. 번화가 네거리에 높이 세워놓고 스스로 벗고 유혹하며 행음하던 그 누각과 그 위에 있던 침대도 부숴버리는 것이다. 왕비의 옷도 모두 과격하게 벗겨버린다. 값비싼 모든 장식품들도 사정없이 잡아 뜯어 빼앗는다. 그리고 벌거벗겨진 채로 놔 두신다는 것이다. 그들이 군중들을 데리고 와서 돌로 치게 한다는 것이다.

간음한 자에게 내리는 벌이다. 또한 칼로 찔러 죽인다는 것이다. 아마도 살인한 자에 대한 벌일 것이다.

41절은 다른 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예루살렘의 집을 불로 태우고 예루살렘에게 벌을 내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예루살렘의 창녀 짓을 끝장내서 다시는 그 정부들이 와서 선물을 주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42절은 그렇게 벌한 뒤에야 하나님의 분노가 그치고 하나님의 질투도 사그라진다고 했다. 그때 에야 하나님께서는 다시 평정을 되찾고 화를 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는 예루살렘을 반드시 벌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분노가 너무 커서 벌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한결 같은 사랑과 인내가 끝이 나면 이렇게 무섭게 벌하시는 것이다.

43절은 원어에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왜 이렇게 무섭게 벌을 주시는가 하면 예루살렘이 어린시절 하나님께서 구해주신 것을 기억하지 않고 이 모든 음행으로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원어에는 그 다음에 "보라!" 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께서도 예루살렘의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아 주신다는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라며 이런 역겨운 우상숭배 위에서 음행을 행하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만 보고 하나님의 심판이 너무 잔혹하다고 하면 안된다. 하나님께서 살려 주시고 귀한 옷으로 입혀 주시고 아름답게 장식해 주셔서 최고로 존귀한 여인으로 만들어 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동안 그렇게 많은 음행을 저질렀는데도 참으시고 끊임없이 회복시켜 주셨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렇게 무섭게 심판하신 것은 사랑이다. 그렇게도 사랑하셨기에 그렇게 무섭게 심판하시는 것이다.

사랑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남이야 간음을 하든 창녀 짓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 법이다. 사랑했기에 끝까지 참으시며 기다리셔도 돌아오지 않기에 이렇게 완전히 망하게 하신 것이다.

우리도 세상 탐욕을 따르며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와 쾌락을 누리는 것에 빠져 살면 안된다. 말씀을 통해 깨달았을 때 돌아서면 다시금 용서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인내의 시간이 지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서 참고 기다려 주시는 은혜의 때에 살고 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그 때는 심판의 날이고 돌이킬 수 없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 땅에서 사는 기간이 지나면 심판을 피할 기회가 다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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