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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16:23-34

Dawn Word

에스겔 16:23-34

돈 주고 몸파는 창녀보다 훨씬 더 음란하고 악한 예루살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 · 에스겔 47장

2019. 11. 18.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16장 강해 설교

에스겔 16:23-34 돈을 주고 남자들을 데려다가 끊임없이 쾌락을 추구하는 예루살렘은 창녀들보다 훨씬 더 악하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화려하게 입히시고 장식해 주시고 공급해 주셨는데 예루살렘은 그것을 잊고 그 모든 것을 우상들에게 바치며 창녀 짓을 하고 있는 것을 책망하시며 경고하셨다. 이제 우상숭배 하는 예루살렘을 많은 남자들 하고 간통을 하는 음란한 유부녀이고 돈을 받기 위해 하는 창녀보다 더 악하다고 하신다.

23절은 "화(재앙)" 이라는 말이 두번이나 나온다. 이는 축복의 반대인 저주가 곱절로 내린다는 뜻이다.

앞에서 말한 끝도없이 음행을 행하면서도 음욕이 덜 찬 여자 같은 예루살렘에게 저주가 두배로 내린다는 것이다.

24절은 누각을 짓는다는 말과 높은 단을 만든다는 말이 대조된다. 누각으로 번역된 둘레라는 뜻이다.

너를 위해 높은 벽으로 둘레를 막았다는 뜻이다. 이는 자연적으로 높은 곳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높은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번역이나 개역개정은 누각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이와 짝을 이루는 너를 위해 높은 단을 만든다는 말은 높이 세운 그 벽 위 옥상에 해당하는 높은 곳에 누울 자리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이는 마치 허리케인으로 인한 침수 때문에 높이 기둥을 세우고 벽을 막은 뒤 1층은 차고로 사용하고 그 위에 집을 지은 이곳 해변의 집들과 도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옥상 위에 만든 것은 벽으로 막힌 건물이 아니라 사방 어디에서나 다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가장 번화한 중심가 네거리마다 세웠다는 것이다. 오늘날 식으로 말하면 서울 명동 한 복판에 사람 키만큼 높인 곳 위에 사방이 유리로 된 매춘하는 방 하나를 만들어 놓은 것과도 같은 장면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지나가는 남자들마다 보고 들어오게 하려는 것이다.

25절은 모든 길 머리마다 이러한 건물을 세우고 네 아름다움을 흉측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보는 곳에서 하체를 드러내 보여주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지나가는 무리들 모두에게 다리를 벌려주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음행을 많이 했다고 했는데 아무에게나 수도 없이 몸을 내어 주었다는 뜻이다.

26절은 그 대상이 누구인지 나열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이집트 남자들이다. 이집트 남자들은 유대 남자에 비해 하체가 큰 모양이다. 하체가 큰 네 이웃들이라고 했기 때문이다(NIV: your neighbors with large genitals). 이집트의 남자들과 수도 없이 창녀 짓을 해서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23:20절은 그 하체는 나귀 같고 그 정액은 말과 같이 많은 이집트 남자들과 연애를 했다고 훨씬 구체적이고 노골적으로 표현했다. 하나님의 은혜도 모르고 이집트와 짝하여 음란한 우상숭배를 하여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킨 것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다.

27절은 분노하신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위에 손을 펴서 먹을 양식을 줄인다고 하셨다. 뿐만 아니라 너를 미워하는 블레셋 여자들에게 넘겨주어 그들이 마음대로 하게 했다고 했다. 블레셋 여자들은 블레셋의 도시들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 여자들도 음란한 여자들인데 이 여자들도 예루살렘의 더러운 행실을 보고는 고개를 흔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음란한 블레셋 여자들이 예루살렘을 잡아다가 마음대로 했다는 것은 남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마음대로 강간하도록 했다는 뜻이다.

28절은 예루살렘이 그렇게 당하고도 음욕이 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앗시리아 남자들과 음행을 했다는 것이다. 예루살렘은 계속해서 음행을 하고도 계속 오르가즘만 느끼길 원하는 님포매니악(nymphomanic)인 것이다(영화제목에서 나온 말로 끝없이 오르가즘만 추구하는 여자를 뜻하는 말).

앗시리아 남자들과 그렇게 해대고도 만족하지 못한 예루살렘은 29절에서는 장사하던 바빌로니아 남자들과 더 많이 했다는 것이다. 장사하던 바빌로니아 라는 말은 바빌로니아가 예루살렘을 점령하기 전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예루살렘은 더 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는 것이다.

30절은 네 마음이 어찌 그리 악하냐는 탄식으로 시작한다. Block은 악하다는 말은 본래 할례를 한다는 말에서 온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칠십인역 구약성서(Septuagint)이 "네 딸을 어떻게 할례해 주랴?" 라는 뜻이라며 분노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낸다고 했다(Block, 496). 어쩌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오늘날까지도 행해지고 있는 여성할례를 뜻하는지도 모르겠다. 여성의 성기에서 클리토리스를 제거하여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 여성할례이다. 칠십인역 구약성서의 문자적인 뜻은 둘로 쪼개서 벌려놓는다는 뜻이기에 예루살렘의 가랭이를 찢어 양쪽으로 벌려 놓는다는 뜻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분노가 이젠 극에 달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방자한 창녀라는 말은 그렇게 음란한 행위를 해 놓고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자신이 여왕이라도 된 듯 오만방자한 창녀라는 뜻이다.

31절은 23절과 같이 네거리 번화가에 높은 단을 쌓고 그 위에 매음굴을 차려 놓고 음행을 하면서도 창녀 같지 않다는 것이다. 이 창녀는 일을 치른 뒤 돈을 주면 오만방자하게 집어 던지며 받지 않는 창녀의 모습이다. 창녀는 사실 불쌍한 사람이다. 먹고 살 길이 없어서 돈을 받고 몸을 파는 것이다. 그런데 예루살렘이라는 창녀는 여왕과도 같이 모든 것이 풍부하니 그까짓 푼돈 필요

없다며 그냥 가져가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돈도 안 받기에 32절은 남편 대신 다른 남자들을 끊임없이 받아들이는 간음하는 유부녀라고 한 것이다.

33절은 남자들은 모든 창녀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예루살렘은 모든 자신의 애인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것이다. 선물도 받고 재미도 볼 수 있게 해서 사방에서 구름 떼처럼 몰려오게 한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예루살렘은 창녀인 줄 알았는데 온 세상 큰 남자들은 모두 불러다가 돈을 주며 관계를 하는 돈이 많은 여자인 것이다.

34절은 음란한 예루살렘은 다른 몸 파는 창녀들과 다르다는 것이다. 보통은 남자들이 여자들을 유혹하여 잠자리를 하려고 하는데 예루살렘은 정반대라는 것이다. 보통 창녀들은 돈 때문에 할 수 없이 하는데도 예루살렘은 오히려 몸값을 주고 몸 파는 남자들을 데려다가 음행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은 다른 음란한 여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고대의 몸 파는 여자들은 먹고 살 길이 없어 할 수없이 그렇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살려 주시고 존귀하게 꾸며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자신의 끝도 없는 음욕을 채우는데 쓰니 훨씬 더 악하다는 것이다.

이 구절을 보면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여자가 세상에 어디있나? 어째서 음란한 장면을 이토록 생생하게 묘사한다는 말인가? 라며 지나치면 안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구해주시고 축복해 주신 예루살렘이 우상숭배를 하며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듯 끝도 없는 탐욕으로 살아가던 것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더 이상 그런 음란한 우상숭배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 것을 통해 만족감을 얻고 기쁨을 느끼려는 것은 끝도 없이 오르가즘만 느끼려던 예루살렘과 다름이 없다. 오늘날 사람들도 세상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돈을 주고 일을 한다. 카지노에 가서 돈을 주면서 계속 일을 하는 것도 역시 오늘 말씀의 예루살렘과 똑같다. 자신의 쾌락과 즐거움을 위해서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예루살렘과 똑같다. 먹고 살 만큼 주셨는데도 끊임없이 돈에 욕심을 내는 사람들도 역시 예루살렘과 또같다. 이미 어느 정도 성공했으면서도 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망쳐가며 사는 사람들도 역시 예루살렘과 똑같다.

하나님께서 죽을 수 밖에 없던 우리를 살려 주시고 축복해 주셨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 대신 내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살아간다면 우리도 예루살렘과 똑같다.

우리 역시 예루살렘과 같은 님포매니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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