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에스겔 › 15:1-8

Dawn Word

에스겔 15:1-8

완전히 다 태워버리시고 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

2019. 11. 13. · 안정섭 목사 · 에스겔 15장 강해 설교

에스겔 15:1-8 하나님께서는 타다

남은 포도나무 가지 같은 예루살렘을 완전히 태워 버리시고 아무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하신다.

이전 말씀은 예루살렘 멸망 때 살아 남아 아들 딸을 데리고 바빌로니아로 온 사람들의 악행을 보고 바빌로니아에 이미 포로로 잡혀와 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정당하고 오히려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위로를 받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제 불에 타고 그을어서 아무 쓸모 없는 포도나무 같은 예루살렘을 태워 버리시겠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1-5절은 못쓰게 되어버린 포도나무의 비유이고 6-7절은 그 비유에 대한 해설이다.

1절은 또 다시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라는 공식으로 시작한다. 또 새로운 말씀을 주신다는 뜻이다. 2절도 "사람의 아들아!" 라는 말로 에스겔을 부르며 말씀을 시작하신다. 이어지는 내용은 포도나무의 덩굴들이 숲에 있는 모든 다른 나무들의 가지보다

나은 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시는 것으로 시작한다.

3절도 계속 이어지는 수사학적 질문이다. 포도나무 덩굴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신다.

이 포도나무 가지들은 열매가 열리지 않아 잘라낸 가지들이다. 열매가 열리는 가지는 다듬어주고 열리지 않는 가지는 잘라서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잘라 버리는 포도나무 덩굴로 나무 못을 만들어 무슨 그릇이든 거기에 걸어 놓을 수 있느냐고 질문하신다. 나무 못은 나무로 만든 가장 작은 것이다.

답은 뻔하다 포도나무 덩굴은 약해서 작은 나무 못 하나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4절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포도나무 덩굴은 땔감으로 불에 태울 뿐이라는 것이다. 불이 양쪽 끝부분은 태워버렸고 그 가운데 부분은 그을려서 시커멓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가지치기를 한 포도나무 덩굴을 묶어서 다발로 불에 던졌기 때문에 양쪽 끝부분은 타버렸고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았던 가운데 도막만 시커멓게 그을려서 타다 남았다는 것이다.

멀쩡할 때도 쓸모 없는데 하물며 불에 타다 남아서 시커멓게 그을린 가지를 어디에 쓰겠느냐 는 것이다.

Fasset은 양쪽 끝이 타버린 것을 북왕국 이스라엘은 이미 앗시리아에게 멸망했고 남쪽 부분은 이집트의 지배아래 있었던 상황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가운데 타다 남은 부분은 느부갓네살의 공격을 받은 예루살렘을 뜻한다고 설명한다(Fausset, 249-250). 이어지는 6절에서 예루살렘을 언급한 것을 을 보면 Fausset의 설명이 옳다고 본다.

6-7절은 이 비유에 대한 해설이다. 6절은 또 다시 주 여호와가 말한다는 말로 시작한다.

수풀 가운데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화목이 되게 한 것 같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주민들을 불 속에 던지시겠다는 것이다.

숲에 있는 다른 나무들은 아직 쓸모가 있기에 그냥 두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도가 열리지 않아 잘라낸 나무들과 가지들을 다발로 묶어 놓은 것은 아무 쓸모 없기에 불에 던져 태우신다는 것이다. 이제 타다 남은 포도나무 가지 같은 예루살렘 주민들은 딱 한군데만 쓸모가 있다는 것이다. 불에 던져서 태워 없애 버리는데 만 쓸모가 있는 것이다. 처음에 심으신 목적을 완전히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7절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주민들을 전쟁의 불구덩이에 던져 넣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대적하여 공격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불 속에서 나온다 할지라도 불이 다시 그들을 태워 버리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토치 램프(Blowtorch)를 들고 계시면서 탈출한 포도나무 가지들 조차도 다

태워 버리시는 장면이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직접 예루살렘 주민들을 대적할 때에야 비로소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Allen도 타다 남은 나무가 예루살렘을 뜻한다면서 597년의 예루살렘 멸망은 종말의 시작일 뿐 종말은 아니라고 말한다. 597년의 멸망은 하나님의 임무가 단지 부분적으로 수행된 것이며 그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다시 돌아오신다는 것이다(Allen, 431). 하나님께서는 한없이 참고 또 참으시는 한결같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쓸모 없다고 판단되어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시면 완전히 다 태워 버리셔서 그 부정한 것들을 다 없이 버리시는 것이다.

8절은 하나님께서 그 땅을 황무지가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개역과 원문에는 7절 하반절이 8절).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배신했기 때문이다. 배신했다는 말은 민수기 5:12절과 27절에서는 아내가 남편 몰래 음행을 했다는 뜻으로 쓰였다. 예루살렘 주민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다른 우상들을 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을 완전히 다 태워 버리시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황무지로 만드신다는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라는 말은 분명히 행하신다는 뜻이다.

마태복음 7:19절에서 예수님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라고 하셨다. 디도서 3:14절에서 바울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예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라"

라고 했다. 우리도 갈라디아서 5:22-26절에 나온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런데 반대로 마음에 탐심을 품고 세상 탐욕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떠든다면 오늘 말씀에 나온 예루살렘 사람들처럼 아무 쓸모가 없는 가지들이다. 하나님께서 완전히 불태우시고 아무도 그 심판에서 빠져 나가지 못할 것이다.

에스겔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