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0:15-18 세상을 의지하고 위험을 피하려고 달아나는 자들은 모두 망할 것이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자들만이 영원한 복을 받을 것이다.
하: 기다리시는 하나님
나: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전파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르쳐서 하나님 품에서 영원한 복을 받는 길로 인도하는 인도자가 되자.
이전 말씀에서는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죄를 행하는 예루살렘 지도자들은 무너질 성벽과 같이 무너질 것이고 땅바닥에 내 동댕이 쳐진 항아리처럼 될 것이라 했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은 예루살렘 지도자들은 소수의 남은 자를 제외하고는 다 망할 것이라 하신다. 하지만 주님은 그 남은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려고 기다리신다는 것이다.
15절은 회개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야 구원을 받을 것이라 했다. 회개란 하나님께로 돌아서서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서 탕자가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모습과도 같은 것이 회개라는 말의 뜻이다. 또 편안히 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품 안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쉰다는 뜻이다.
마태복음 23:37절에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라고 한 말과 같은 그림이 오늘 말씀 15절에 숨겨져 있다. 예루살렘 지도자들은 어미 닭의 품을 떠나 마당을 돌아다니던 병아리들과도 같다는 것이다.
어미 닭은 빨리 품으로 돌아오라고 병아리들에게 경고를 하고 있지만 듣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얼른 둥지 안에 있는 어미 품으로 달려가서 그 날개 아래에서 쉬어야 하는 것이다. 잠잠하고 신뢰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날개 아래서 조용히 있다는 뜻이다. 신뢰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힘을 완전히 믿고 안심을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부르시는데도 예루살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16절은 유대교 지도자들의 말이다.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차라리 말을 타고 도망가겠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는 눈에 보이는 말을 타고 이집트의 품으로 도망가겠다는 것이다. 또 "우리는 차라리 날랜 말을 타고 달아나겠습니다" 라고 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이집트의 군대를 의지하며 그리로 정신없이 달려가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너희를 뒤쫓는 자들이 더 날랜 말을 타고 쫓아올 것이다" 라고 하셨다.
이사야 당시 말과 전차가 예루살렘 지도자들을 구해주지 못했다. 진짜로 안전한 하나님의 품을 보지 못하고 세상의 힘있는 자들에게 달려가는 어리석은 모습이다. 오늘날도 최신무기로 장착된 탱크와 최신형 F35 전투기로도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피할도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손보다 더 세고 빠른 무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17절은 적군 한명을 보고서도 너희가 천명씩이나 도망간다 했다. 적군 다섯명이 나타나면 너희는 모두 도망갈 것이라 했다. 너희가 도망가고 나면 산꼭대기에는 너희 깃대만 남고 언덕 위에서는 깃발만이 외롭게 펄럭일 것이라 했다. 예루살렘 지도자들이 다 도망가고 다 망한다는 것이다. 깃대만 남고 깃발만이 펄럭이는 모습은 정말 음산한 모습이다. 물론 실제로 깃대와 깃발만 남는다는 뜻은 아니다. 이는 비유이기 때문에 소수의 남은 자들이 깃대가 되고 깃발이 되어 언덕 위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지킬 것이라는 뜻이다.
18절은 새번역과 개역 모두 "그러나" 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러나 원어는 "그러므로" 또는 "그리고" 라는 말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렇게 하나님께 반역하는 모든 예루살렘에 사는 지도자들을 구원하시려고 기다리신다는 뜻이 아니다. 오직 말을 타고 도망가다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자들을 구원하시려고 기다리시는 것이다. 멸망할 저들을 불쌍히 여기시려고 일어서신다 했다. 모두를 구원하려고 일어서신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하나님의 품에 남아있는 소수의 남은 자들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품에 안으시려고 일어서시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라 했다. 이는 공정하게 재판하시는 재판관이시라는 뜻이다. 공정하게 재판하셔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무죄를 선포하시며 받아들이시지만 그렇지 않은 악인들은 멸망에 빠지도록 정죄하시는 재판관이시라는 뜻이다. 그래서 진정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은 복되다 했다. 주님의 공정한 재판을 통해 구원받을 자들은 모두 다 복되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새끼를 보호하려고 안타깝게 부르는 어미 닭의 그림으로 시작한다. 또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온 남은 자들은 공정한 재판으로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시는 그림으로 끝난다.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은 부드럽고 따뜻한 사랑의 음성이고 권면이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무서운 재판관의 음성이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두려워할 것이 전혀없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온 자들에게는 무죄를 선고하고 하나님의 품에서 영원히 안식을 선포하는 구원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물질이나 세상의 힘있는 자들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그러한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고 그리로 피하려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그렇게 세상을 따라 사는 자들은 풀꽃 왕관을 쓰고 기뻐하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모습이다. 구원의 길은 오직 하나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의 말씀을 완전히 깨닫고 그 말씀을 따라 경건의 삶을 살도록 훈련하는 것만이 구원의 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지혜가 되시고 힘이 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