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1:22-25 예루살렘을 떠난 하나님의 영광은 올리브산에 머물렀다. 주님의 영이 에스겔을 다시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끌려 온 사람들에게 데려다 주셔서 에스겔이 본 것을 그들에게 전하게 하셨다.
이전 말씀은 21 하나님께서는 이제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 가셔서 잠시 그들의 성소가 되어 주시고 후에 다시 회복시키셔서 새 언약을 맺으시고 친밀한 관계로 함께 하실 것이라는 회복의 말씀이었다. 이렇게 회복의 말씀으로 환상의 결론을 맺은 뒤 에스겔은 포로로 끌려온 사람들에게 돌아온다.
22절은 성전의 동쪽 문에 잠시 머문 여호와께서 떠나시는 장면이다. 그룹들이 날개를 펼치고 바퀴들도 그 곁에 있었는데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도 그 위에 머물렀다. 23절은 그렇게 떠오른 여호와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 가운데서 떠올랐다가 성읍 동쪽에 있는 산에 머무르렸다. 그 산은 올리브산(감람산)이다. 에스겔은 43:1-4절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같은 방향에서 돌아오는 환상을 본다.
랍비들의 전통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올리브산에서 회개한 증거를 3년 반을 기다리시다 아무것도 없으면 결국 떠나신다고 했다(Cooper, 145).
이제 여호와께서 올리브 산에서 떠나시는 것은 예루살렘을 심판하시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는 뜻이다(Ibid).
한결 같은 사랑으로 한없이 인내하시며 기다리시던 그 기다리심이 이제 끝이 난 것이다. 로마서 1:18-32절에서 바울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온갖 죄와 탐욕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나열하며 이러한 일들이 사형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고도 그런 일을 행한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에스겔이나 바울의 시대만의 모습은 아니다.
24절은 주의 영이 에스겔을 들어서 하나님의 영으로 환상 가운데 자신을 갈대아 땅에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에게 옮기셨다고 했다.
그 뒤 그 환상은 떠나갔다. 25절은 포로로 끌려 온 사람들에게 자신이 본 예루살렘의 심판과 회복의 말씀을 전하는 내용이다. 에스겔이 전한 말씀은 포로로 잡혀와서 낙심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을 것이다.
Dyer는 사도행전 1:9-12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올리브산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Dyer, 1249). 그리스도께서는 그 자리로 다시 오시는 것이다(Acts 1:11; cf. Zech. 14:4). 예수님은 에스겔에서 감람산에 머무르셨다가 떠나신 그 하나님과 동일한 분이시라는 것이다.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환상처럼 하나님은 다시 돌아오실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 주로 다시 오실 것이다.
그 날은 우리가 영광의 몸을 입는 날이고 주님의 영광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날이다. 우리도 에스겔처럼 우리가 만난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포로 된 자들에게 이 말씀을 선포하여 그들도 주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