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 2:18-22 눈물을 강물처럼 쏟아내며 회개함으로 주님께 부르짖으라 이전 말씀에서 예루살렘이 완전히 파괴되고 대적들의 조롱을 받게 된 것은 거짓 예언자들의 예언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고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이 모두 성취된 것이라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을 보면 그렇게 예언대로 성취되었고 흉한 예언만 한다고 그렇게도 핍박하던 사람들도 다 사라져버렸는데도 예레미야는 기쁘지 않다. 그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절절이 표현하고 있다.
18절은 원어에서 "그들의 심장이 주님을 향해 부르짖었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ESV, NASB는 이 부분을 명령형이 아니라 과거형으로 번역했다. 그들의 심장은 그들의 속사람이다. 속사람은 주님을 향해 이미 울고 있었다는 것이다. "시온의 딸의 성벽아" 라고 부르는 말이 나온다. 이 성벽은 이미 무너져 있는 성벽이다. 전에는 예루살렘을 둘러싸서 보호하고 있던 성벽인데 이제 무너져서 예루살렘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성벽이다. 그러니 "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 라고 명령한 것이다.
이제 속사람만 주님을 향해 울지 말고 눈물도 강물처럼 쏟아내서 주님께 그 눈물을 보이라는 것이다. 이 물은 평범한 강이 아니라 우기에 물이 불어 급류처럼 흐르는 강물이다. 그것도 네 눈에서 눈물이 그치게 하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밤낮없이 급류처럼 쏟아지는 눈물을 주님께 보여드리라는 것이다.
19절은 "온 밤 내내 시간을 알릴 때마다 일어나 부르짖어라" 라고 했다. 밤은 누워 잘 시간이다. 그런데 잠도 자지 말고 깨어서 부르짖으라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밤을 셋으로 나누었다. 해가 질 때부터 4시간 그 뒤 한밤중 4세간 그 뒤 해가 뜰 때까지 4시간이다. 밤에 세번 일어나서 하나님을 향해 크게 소리를 부르짖어 외치라는 것이다. 물을 쏟아 놓듯 주님 앞에 네 마음을 쏟아 놓으라고 했다. 슬픔으로 인해서 심장이 녹아서 물처럼 쏟아지게 하라는 것이다. 그 슬픈 속사람을 주님 앞에 다 쏟아 내 놓으라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손을 들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거리 어귀 어귀에서 굶주려 쓰러진 네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
이렇게 기도하라고 한 것은 주님께서 그 모습을 보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래서 20절은 "보십시오 주님! 생각해 보십시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주님께서 예전에 사람을 이렇게 다루신 적이 있으신 지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님을 자녀를 기르는 여자에 비유한다. 어떤 여자가 전에는 무릎 위에 올려놓고 뛰게 하며 어르던 자식을 잡아 먹느냐고 호소하고 있다. 어떻게 제사장과 예언자들이 주님의 성전에서 살해를 당할 수 있느냐고 호소한다.
뿐만 아니라 21절은 젊은이와 늙은이가 길바닥의 먼지 위에 쓰러져 죽어 있다는 것이다. 젊은 남자와 젊은 여자가 칼에 쓰려졌다는 것이다. 바빌로니아 군인들이 그렇게 한 것인데 도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주님의 분노하신 날에 그들을 베어 버리셨다고 한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없이 살해하셨다는 것이다.
22절은 대적들이 사방에서 몰려오는 모습을 여러 나라들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몰려오는 모습에 비유하고 있다. 그렇게 두려운 대적들을 사방에서 몰려오게 하신 것은 바로 주님께서 그들을 소집하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살아 남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아무도 주님의 심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예루살렘이 고이 기른 것들을 원수들이 모두 다 죽였다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것이 원수들이라고 하면서 그들을 소집한 것은 주님이시기에 결국 주님께서 다 죽게 하셨다고 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무릎에 올려놓고 뛰게 하면서 기뻐하던 자신의 아기를 죽이겠는가? 그렇게도 돌아오라고 경고하고 또 경고하고 또 경고했건만 예루살렘은 끝까지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완전히 멸망한 예루살렘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 밖에 없다. 남아있는 사람들이 눈물을 급류처럼 쏟아내며 회개하고 주님께 울부짖는 것 뿐이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보다 내 욕심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 지 생각해 봐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끊임없이 경고하는데도 귀를 막고 내 멋대로 살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말씀을 통해 자신을 점검해 보고 잘못을 발견했다면 즉시 멈추고 돌아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인내의 시간이 끝이 날 때 우리도 예루살렘처럼 그렇게 완전히 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