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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1:18-22

Dawn Word

예레미야 1:18-22

의로우신 하나님

2019. 8. 21.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1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애가 1:18-22 예루살렘은 자신을 심판하신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시다며 자신을 구경만하고 조롱하는 자들도 모두 자신처럼 심판하실 것을 외치고 있다.

1:1-11절은 의인화된 예루살렘이 여호와를 부르며 비참한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이었고 1:12-17절은 길 가는 사람들을 부르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이었다. 이제 오늘 말씀 18절은 더 이상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한탄하지 않는다. 이제 모든 백성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보라고 한 뒤 20절에서는 주님을 부르며 자신의 아픔을 말한다.

18절 앞부분은 "주님께서 하신 일은 옳으나" 라는 말로 시작한다.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신 재판장이시라는 뜻이다. 따라서 예루살렘과 유다에 내리신 판결은 정당하다는 뜻이다. 원어는 이어서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여호와께서 올바른 판결을 내리신 것인가 하면 이라는 뜻이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 자신이 주님의 말씀을 거역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스스로 자백을 한 것이다.

18절 뒷부분은 "들으라 모든 백성들아" 라는 말로 시작한다. 자신의 범죄를 자백한 예루살렘은 이제 모든 백성들이 자신의 고통을 듣고 볼 것을 요청한 것이다. 예루살렘의 젊은 남녀들이 포로로 잡혀갔다는 것이다. 나의 처녀들과 젊은이들 이란 말은 예루살렘의 사랑스러운 아들 딸들을 뜻한다. 예루살렘은 사랑하는 아들 딸들을 모두 다 잃었다는 것이다. 이 보다 더 슬픈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이는 예루살렘이 하나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았고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절의 애인들이란 예루살렘이 사랑했던 남자들이다. 2절에서도 "위로하여 주는 남자 하나도 없으니" 라고 했다. 예루살렘은 위기를 만나 사랑하는 남자들에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던 것이다. 사랑하는 남자들이란 신실하지 못한 동맹국들이다. 바빌론이 포위되었을 때 도와줄 것을 기대했던 나라들이다. 그러나 문제는 동맹국들에 있지 않고 예루살렘에 있다. 참된 신랑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난봉꾼 제비족 사기꾼들인 남자들을 사랑하며 따랐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 말하지 않고 그들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책임을 전가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음식을 구하다가 기절했고 결국 죽었다는 것이다.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종교와 정치 지도자들이다. 예루살렘을 구해야 할 책임이 이들에게 있었는데 이들은 예루살렘을 구할 입장에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이렇게 신분이 높은 자들조차도 굶주린 채 먹을 것을 찾아 헤메다가 힘이 빠져 탈진하고 쓰러졌고 결국 굶어 죽었다는 것이다.

아무도 도와줄 사람도 없으므로 예루살렘은 이제 여호와를 부르며 자신의 처지를 봐 달라고 호소한다. 절망이란 좁은 곳에 끼여 있어 꼼짝도 못하는 처지라는 뜻이다. 애간장이 녹는다는 말은 예루살렘의 뱃속이 물이 끓면서 이리저리 소용돌이치는 것 같다는 뜻이다. 좁은 곳에 갇혀 있어 꼼짝도 못하는 데다가 속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아프다고 했다. 원어는 심장이 뒤집어졌다는 것이다.

속만 그런 것이 아니다. 거리에는 칼이 있다는 것은 자신의 밖에는 사정없이 찔러 죽이는 칼이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안에는 사망이 있다는 것은 굶어 죽어가는 모습이다. 사랑하는 예루살렘의 자녀들이 성 밖에서는 사정없이 찔려 죽어가고 성 안에서는 다 굶어 죽어가는 것이다. 이는 사랑하는 자녀들은 다 잡혀가고 자신은 벌거벗겨진 채로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데다가 생리혈까지 터져서 부끄러움에 부정함까지 겹쳐진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안과 밖에서 다 죽어 나가는 것이다.

21절은 사람들은 나의 신음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예루살렘이 사랑하던 남자들일 것이다. 그들이 듣고 도와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바로 이어서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는다고 했다. 모두가 구경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루살렘의 신음을 대적들도 들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구경만 하기 보다는 오히려 기뻐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 선포하신 그 날이 되면 저들도 예루살렘과 똑같은 꼴이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자기 뜻대로 살아간다면 순서만 다를 뿐 모두 다 같은 심판을 받고 멸망한다는 것이다.

22절은 먼저 그들의 모든 사악함이 주님 앞에 드러나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예루살렘이 사랑하던 남자들과 원수들의 악한 죄가 하나님 앞에 가져다 놓게 해 달라는 뜻이다. 못본 척 하거나 기뻐하던 자들의 악한 죄들이 하나님 앞에 분명하게 전시되어 있다면 그 다음에는 그 죄를 엄히 다스리는 것이다. 마치 예루살렘의 죄를 다스린 것처럼 그들의 죄도 다스려 달라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자신이 당한 고통을 못본 척했기 때문에 퍼붓는 저주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의로움이 성취되고 악한 자들은 모두 정의로운 심판을 받게 해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의로우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뚝 서게 해 달라는 뜻이다. 이러한 간구를 하면서 예루살렘 자신은 끝없는 이 한숨소리와 아울러 자신의 심장 박동도 멈출 듯 약해져 있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라는 말에 있다. 여호와께서 내리시는 판결은 항상 옳기 때문에 예루살렘 자신도 그렇게 벌을 받은 것이라는 것이다. 자신을 조롱하는 다른 사람들도 역시 똑 같은 벌을 받게 해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로운 말씀만이 우뚝 서게 해 달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그 분을 믿는 자들을 자녀 삼으신다고 하셨다. 그 분이 심판 주로 다시 오셔서 믿지 않는 자들은 영원한 멸망에 들어가게 하시고 믿는 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다고 했다. 이 말씀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여호와는 의로우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내 생각 내 탐욕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예루살렘처럼 그렇게 비참한 탄식을 하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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