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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51:49-53

Dawn Word

예레미야 51:49-53

하나님만 마음에 두고 의지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2019. 8. 10.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51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51:49-53 심판 날이 오면 하나님께서 그 높은 바빌론 성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니 그곳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기억하며 의지하고 그 거룩한 공동체를 마음에 두라.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외부의 공격으로 바빌로니아를 망하게 할 것이고 또한 내분이 일어나서 망하게 할 것이니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두 그들에게서 달아나라고 했다. 이제 바빌로니아가 죽을 차례이니 어서 떠나라고 하신다. 교만한 바빌로니아를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다시 분명하게 확인해 주신다.

49절은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과 온 세상 사람들을 죽인 죄로 쓰러져 죽을 차례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인데 어째서 그 죄로 죽을 것이라 하는가? 이는 바빌로니아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징계하지 않고 무차별 살육하고 착취했기 때문이다.

50절은 먼저 "칼을 모면한 사람들아! 가라! 아직도 여기 서 있지 말라!" 라고 했다. 원어에는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없다. 살아 남은 자들은 아직도 멸망한 바빌로니아를 마음에 두고 서성거리고 있기에 한 말이다. 이제 먼 곳에서 라도 주님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아직도 멸망한 바빌로니아를 마음에 담아 두고 생각하고 있기에 그것을 다 털어 버리고 이제 그 마음의 자리에 주님을 담아 두라는 것이다.

주님을 생각하라는 말은 오직 주님에 대한 생각만 그 마음 전체에 충만하게 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분만 전적으로 의지하라는 뜻이다. 전에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소유로 인식되었기에 아직도 바빌로니아를 마음에 담고 서성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전적으로 주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회복될 것이기에 이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오직 전적으로 주님만 생각하고 주님만 의지하라는 것이다. 이제 그렇게 회복될 사람들이 모일 공동체인 예루살렘을 마음 속에 두라는 것이다.

새번역은 51절을 "나는 욕을 먹고 수치를 당하였다" 라고 번역했는데 원어는 "우리는 욕을 먹고 수치를 당하였다" 라는 뜻이다. 우리는 예레미야를 비롯한 유대의 남은 자들이다. 유대의 남은 자들이 수치를 당하는 모습을 세단계로 표현했다.

원어에서 맨 먼저 나오는 말은 수치를 당했다는 말이다. 이는 포로로 잡혀 벌거벗겨지는 모습이다. 둘째는 욕을 먹었다는 것이다. 벌거벗겨진 상태에서 책망을 들었다는 것이다. 세번째 나오는 말은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라는 말인데 "불명예가 우리의 얼굴을 덮었다" 라는 뜻이다.

원어에서는 그 이유가 51절 맨 뒤에 나온다. 그 이유는 이방 사람들이 주님의 집 거룩한 곳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벌거벗겨지고 욕을 먹어서 불명예가 온 얼굴을 덮은 것이 아니다. 이방 사람들이 거룩한 곳 하나님의 집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짓밟았다" 라는 말은 의미를 살려 번역한 것이고 원어는 단지 들어갔다는 말이다.

52절은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보아라 그 날이 오고있다" 라고 말씀하신다. 이제 바빌로니아를 심판하실 날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바빌로니아의 우상들에게 벌을 내린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땅 전체에서 치명상을 입은 자들이 신음한다는 것이다.

53절은 바빌론이 비록 하늘까지 흙을 쌓아 올렸더라도 또한 그 위에 자기들의 요새를 세웠더라도 파괴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갈 것이다 라고 했다. 아무리 높이 터를 돋우고 그 위에 최고로 튼튼한 요새를 세웠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다 무너뜨리시는 것이다. 바빌론이 쌓은 것은 높고 튼튼한 요새만이 아니다. 그들의 교만도 하늘까지 닿을 만큼 쌓아 올렸다. 저들의 교만도 하나님께서 완전히 무너뜨리시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높고 튼튼한 성 바빌론을 파괴하시겠다고 하신 것은 그곳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기억하라는 것이다. 믿는 자들은 세상에서 부와 권력과 명예를 다 가진 사람들을 마음에 담아 두고 의지하면 안된다는 뜻이다. 그런 것 다 내버리고 그 빈 자리에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만 가득 채우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질 거룩한 공동체를 마음 속에 담아 두라는 것이다. 그것이 멸망할 세상 가운데서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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