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용 미리보기 · 교수님 확인 뒤 확정합니다 · NanuriWeb
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51:34-40

Dawn Word

예레미야 51:34-40

울부짖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토기장이의 물레와 그릇 · 예레미야 18장

2019. 8. 8.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51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51:34-40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 백성들을 먹어 치우고 토해 버린 바빌로니아의 물의 근원을 말리신다. 바빌로니아를 목 마르고 배가 고프게 한 뒤 잔치를 벌여 먹이고 취하게 하셔서 도살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각 나라의 군대들을 소집하셔서 바빌로니아를 완전히 쓸어 버리시되 타작 마당의 곡식을 밟아 떨듯이 완전하게 심판하신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시온의 백성들의 호소에 응답하셔서 바빌로니아를 완전히 말려 버리고 취하게 하여 도살장으로 끌고 가시겠다는 말씀이 이어진다.

34절은 바빌로나아 왕 느브갓네살을 엄청나게 먹어 치우는 대식가로 비유한다. 먼저 완전히 먹어버렸다고 한다. 이어서 먹어 치우는 과정을 세단계로 설명한다. 첫째 그가 나를 멸망시켰다는 말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정신이 없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마치 호랑이가 먹잇감을 물고 와서 굴 안에 던져 넣은 것과 같은 상태이다. 둘째 빈 그릇처럼 만들어 놓았다고 했다. 다 뜯어 먹고 뼈만 남겨 놓은 상태일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괴물처럼 삼켜 버렸다고 했다. 남아있는 빈 그릇까지도 통째로 삼켜 버린 것이다.

그 다음에 나온 맛있는 음식처럼 나를 먹어버렸다는 말은 먹는 과정이 아니라 맛있게 다 먹어 치워버렸다는 뜻이다. 그리고는 나를 버렸다는 말은 씻어냈다는 뜻인데 토해버렸다는 뜻일 것이다. 고대 로마인들도 잔치를 벌이며 먹다 먹다 더 먹을 수 없을 때는 토하는 곳에 가서 토해 버리고 입을 헹군 뒤에 또 먹었다고 한다. 바빌론은 시온의 백성을 그렇게 맛있게 먹어 치우고는 배불러서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자 손가락을 넣어 토해내고 그 입을 물로 헹군 것이다. 이제 시온의 백성들은 길바닥에 토해 놓은 음식처럼 되어버렸다. 35절은 시온의 백성이 이렇게 당한 그대로 갚아 달라는 것이다. 예루살렘에 피 흘린 그대로 갚아 달라는 것이다.

36절은 이러한 호소를 들어주시고 원수를 갚아 주시겠다는 것이다. 어떻게 갚아 주시는가? 바빌로니아의 바다를 말려 버리고 그 땅의 샘들도 말려 버리겠다고 하셨다. 샘은 강물이 시작되는 물의 근원을 뜻한다. 물의 근원에서 물이 마지막 머무는 바다까지 다 말려 버리겠다는 것이다. 바빌로니아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을 끼고 있다. 이 강물들 안에 생명이 가득하고 그 물로 인해서 농사를 짓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러한 모든 물의 근원을 다 말려 버리는 것은 모두가 다 굶어 죽게 되는 것이다. 물론 완전히 망하게 하시겠다는 비유이다.

37절은 그러면 바빌로니아는 폐허 더미로 변한다는 것이다. 무너진 건축물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 있게 된다는 뜻이다. 또 그곳은 여우의 굴혈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 곳에 여우가 사는 것이다.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빈정거릴 것이라는 것이다.

38절은 굶주린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마치 굶주린 사자와 같게 된다는 것이다. 어미 사자에게 매달리는 새끼들처럼 배고프다고 운다는 것이다. 39절은 바빌로니아가 이렇게 굶주린 사자와 같이 목이 타고 배가 고플 때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잔치를 베푸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잔치에 쓰인 술은 바빌로니아를 잡기 위한 수면제이다. 모두가 취하고 즐거워하다가 영영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지게 하시려는 것이다. 40절은 취해서 자고 있는 바빌로니아를 어린 양처럼 숫양이나 숫염소처럼 도살장으로 끌고 가신다는 것이다. 이제 거꾸로 바빌로니아를 다른 나라들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제공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잘못을 깨닫게 하려고 바빌로니아를 시켜서 혼내 주라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교만한 바빌로니아는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완전히 삼켜버리고 나서는 다른 것을 더 먹으려고 도로 토해버린 것이다. 토해 놓은 쓰레기처럼 된 유다 백성들이 간절히 하나님께 호소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괴물 같은 바빌로니아를 하나님께서 완전히 도살하여 다른 나라에게 잔치거리로 제공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려움을 당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호소할 때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직접 원수를 갚으면 안된다. 로마서 12:19절에서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라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직접 원수를 갚거나 분노로 이를 갈며 미워하면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바빌로니아 같이 교만한 자들은 완전히 멸하시는 분이시다.

예레미야 새벽말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