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0: 17-20 하나님께서는 앗시리아를 멸망시키신 것처럼 바빌로니아도 멸망시키시고 하나님의 남은 양떼들을 회복시키시고 그 죄를 용서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바빌로니아는 완전히 망할 것이고 사로잡혀 온 각 나라 사람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 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돌아와 회복될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17절은 이스라엘을 사자들에게 쫓겨 흩어진 양 떼에 비유하고 있다. 처음에는 앗시리아 왕이 이스라엘을 양처럼 잡아 먹었다는 것이다. 기원전 722년 앗시리아가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일을 말한 것이다. 또 그 다음에는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마침내 그 뼈까지 먹어 치웠다 라고 했다. 이는 유다를 멸망시키고 포로로 잡아간 일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18절은 그러므로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앗시리아 왕에게 이미 벌을 내리셨다는 것이다. 이는 기원전 612-609년 앗시리아가 바빌로니아의 발 앞에 멸망한 일을 말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며 하나님께서는 바빌로니아도 반드시 그렇게 망하게 하신다는 뜻이다.
19절은 이스라엘을 그의 초장에 데려다 놓는다는 것이다. 갈멜은 지중해 해변에 가까운 북왕국 이스라엘에 있는 산이다. 바산은 요단강 동편 골란 고원을 뜻한다. 골란 고원은 사시사철 푸른 풀이 있고 여름에도 서늘한 곳이다. 길르앗은 요단강 동편에 있는 낮은 산지들이다. 이곳은 농장들이 있고 푸른 초장들이 있는 것이다. 에브라임은 요단강 서편에 있는 좋은 포도원과 밭들이 있는 곳이다(Matthews, Chavalas, & Walton, Jer. 50:19). 모두가 이스라엘의 땅 중에서 가장 놓은 풀밭과 포도원과 밭들이 있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흩어진 양떼를 다시 모아 오셔서 이렇게 좋은 초장에 눕게 하신다는 것이다.
20절은 그 날이 오고 그 때가 되면 이라는 말은 50:3절에서 이스라엘과 유다가 함께 돌아와서 주를 찾을 것이라는 말에서도 나왔다. 이 회복의 때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이 돌아온 것을 뜻할 수 있다. 그러나 33:15절에서는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온다는 말에서도 나왔다. 33:15절은 분명히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다. 따라서 "그 날이 오고 그 때가 되면" 이라는 말은 포로들이 돌아와 이스라엘을 재건한 것으로 이미 성취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된 하나님의 나라의 회복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Huey, 412).
그 날에는 이스라엘의 죄를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한다고 했다. 유다의 죄를 아무리 찾아도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 했다. 이는 죄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셨기 때문이다. 어떤 죄를 용서하신 것인가? 어떤 이들은 이 죄가 주로 이스라엘과 유다가 메시야이신 예수를 거부한 죄라고 했다. 그 날이 오면 메시야를 거부한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신다고 해석한 것이다. 그러나 넓게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온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그 모든 죄를 용서하신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앗시리아를 멸망시킨 것과 똑같이 바빌로니아도 멸망시키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소유된 남은 양 떼들을 회복시키시려는 것이다. 진정한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 죄를 다 용서하신다는 것이다. 이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우리가 할 일은 이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 가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