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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50:21-40

Dawn Word

예레미야 50:21-40

교만한 바빌로니아를 완전히 멸하시는 하나님

2019. 8. 1.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50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50:21-40 세상을 자신의 힘으로 정복한 것으로 착각하고 교만하며 우상 숭배를 하던 바빌로니아를 완전히 멸망시키실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앗시리아를 멸망시키신 것처럼 바빌로니아도 멸망시키시고 하나님의 남은 양떼들을 회복시키시고 그 죄를 용서하신다고 했다. 이제 바빌로니아를 완전히 진멸하신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21절 므라다임 땅과 브곳 주민이 사는 곳으로 쳐 올라가라고 한다. 므라다임 땅이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 강이 만나는 곳으로 페르샤만에 위치해 있는 바빌로니아의 땅 이름이다. 그러나 므라다임이라는 말에는 말놀이가 숨겨져 있다. 므라다임은 새번역 난하 주석 ㉠에 있는 것처럼 "갑절의 패역" 즉 두배의 반역이라는 뜻이다. 그 땅은 하나님께 두배로 반역을 하는 땅이라는 뜻이다. 또 브곳은 바빌로니아의 동쪽에 있다. 브곳이라는 말은 ㉡에 있는 것처럼 "벌 받음" 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벌하신다는 뜻이다. 두배의 반역하는 땅, 벌 받을 땅으로 쳐 올라가라는 뜻이 숨겨져 있다.

올라가서 할 일은 "칼로 쳐 죽이고 뒤쫓아가서 남김없이 진멸시켜라" 라는 것이다. 원어는 세 개가 아니라 두개의 동사로 되어 있다. 먼저 칼로 쳐 죽이라는 말은 본래 말려 버리라는 뜻이다. 포도밭과 수많은 농작물들이 다 말라 죽어 버리는 그림이다. 그렇기에 이는 공격해서 완전히 파괴하라는 뜻이다. 또 "뒤쫓아가서 남김없이 진멸시켜라" 라는 말은 완전히 전멸시켜서 아무것도 남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같은 말이 여호수아 8:26절에서 여호수아가 아이 거민을 진멸하는 장면에서도 나왔다. 부정한 것을 완전히 다 죽이고 없애 버려서 하나님께 거룩하게 드리라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께 역겨운 것이거나 아니면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기 때문에 이 명령이 떨어지면 아무것도 손을 대면 안된다. 바빌로니아의 므라다임과 브곳은 하나님께 역겨운 것이기에 완전히 다 죽이고 진멸하여 하나도 남기지 말고 심판하라는 뜻이다.

22절은 전쟁의 소리와 큰 파괴의 소리가 들려온다고 했다. 전쟁의 요란한 소리가 들리고 페르시아 군대가 바빌로니아를 완전히 정복하고 나서 큰 쇠망치로 모든 건물들을 다 때려 부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다. 23절은 바빌로니아가 과거에는 세상을 쳐 부수던 쇠망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세상을 부수던 큰 쇠망치가 완전히 깨지고 부서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무시무시한 본보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24절은 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는데 바빌로니아가 걸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과거에 바빌로니아는 덫을 놓아서 유다를 포함해서 수많은 나라들을 사냥해서 먹어 치우던 사냥꾼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바빌로니아가 덫에 걸려서 완전히 망하게 된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던 바빌로니아가 분수를 모르고 하나님의 자리에 서서 세상을 심판하며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이다.

25절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무기창고를 열고 무기들을 꺼내 놓았다는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할 일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26절은 너희는 바빌로니아를 향해서 오라는 것이다. 먼 곳에서부터 몰려오라는 것이다. 곡식창고를 열어 젖히고 전리품들을 낟가리처럼 쌓아 놓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21절에 나온 진멸이라는 단어가 또 나온다. 몰려온 페르시아 군대들은 바빌로니아를 완전히 진멸시키라는 것이다.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멸하고 없애 버리라는 것이다.

원어에서 27절에서는 "황소를 다 죽여라. 그들을 도살장으로 끌고 내려가라" 라는 뜻이다. 새번역은 황소가 바빌로니아의 용사들을 뜻한다고 생각해서 "황소 같은 자들" 이라고 한 것이다. 이는 바빌로니아가 너무나 가증하기에 완전히 없애서 하나님께 바치라는 뜻이다. 이는 마치 전염병에 걸린 농장의 모든 동물들을 다 땅에 묻고 모두 불태우고 소독하는 모습과도 같다. 너무나 가증하고 교만하여 이웃에 전염될 것이기에 완전히 없애라고 하신 것이다.

28절은 바빌로니아의 땅에서 도망 나온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시에 바빌로니아 사람들에게 잡혀간 사람들이다. 그들이 도망 나와서 시온에 도착하여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복수하셨다고 하나님께서 그의 성전을 부순 자들에게 복수하셨다고 시온에 그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렇게 잠시 새로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장면이 나온 뒤 29-32절은 다시 바빌로니아을 공격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29절은 활 쏘는 사람들을 불러다가 모두가 활시위를 당기게 하라는 것이다. 바빌로니아를 둘러싸고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다. 그들이 한 대로 갚아 주라는 것이다. 그들이 했던 것과 똑같이 갚아 주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이다. 30절은 그 날에 바빌로니아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져 죽고 모든 군인들은 전멸을 당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하나님께서 보낸 군대의 화살에 맞아 죽은 것이다.

31절은 그렇게 전멸당하고 있는 바빌로니아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렇게 전멸을 당하는 이유는 오만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는데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 오만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세상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벌 받을 때가 왔다는 것이다. 32절은 오만한 자가 걸려 넘어져도 일으켜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의 도시들에 불을 질러서 태우신다는 것이다. 바빌로나아의 모든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지역을 다 태워 버리신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 앞에 가증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서서 가증한 신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33-34절에는 바빌로니아를 심판한 또다른 이유가 나온다. 33절은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이 억압을 받고 있다" 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이들이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 것은 그들의 죄악 때문이었다. 그들의 우상숭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을 멸망시키고 포로로 잡혀가게 하셔서 징계하신 것이다. 이제 때가 되어 그들을 돌려 보내라고 했는데도 바빌로니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고 그들을 단단히 붙잡아 두었다는 것이다.

34절은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다" 라고 했다. 바빌로니아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온 세상을 정복하고 나니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구원자는 강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그 이름은 만군의 주 즉 모든 군대의 대장 되신다는 뜻이다. 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원을 들어 주셔서 이스라엘 땅에는 평화를 주고 바빌로니아 주님에게는 소란이 일게 하신다는 것이다.

35-38절은 하나님께서 치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목록들이다. 35절은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치신다고 했다. 먼저 바빌로니아 주민들을 치시고 그 땅의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을 치신다고 했다. 일반 백성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을 모두 다 치신다는 것이다.

36절은 칼이 점쟁이들을 치니 그들이 어리석은 자가 된다는 것이다. 점쟁이란 신의 뜻을 알고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 가장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인데 그들이 바보가 된다는 뜻이다. 칼이 그 땅의 용사들을 치니 그들이 도자기가 깨지듯 완전히 박살이 난다는 것이다. 그 땅의 가장 지혜 있는 자들과 힘이 있는 자들을 다 멸하신다는 것이다.

37절은 그 다음 순서로 멸하실 것들이다. 말과 병거는 강한 군대의 상징이다. 말과 병거를 많이 가진 군대는 당해낼 수 없다. 그런데 그러한 강력한 무기들을 다 없애신다는 것이다. 또 외국 군대는 돈을 주고 사온 전문적인 전투 기술을 가진 용병들이다. 그들이 무기력해 진다는 말은 원어에서는 그들이 다 여자가 된다는 뜻이다. 당시 세계에서 최고의 전투 전문가들을 돈을 주고 고용해 왔는데 모두가 여자로 바뀌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돈이 있다면 이러한 용병들은 또 돈을 주고 사올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칼이 그 땅의 보물 창고를 치니 보물이 모두 약탈을 당한다고 한 것이다. 이제 용병을 사올 돈 조차도 없다.

38절은 가뭄이 땅의 물을 쳐서 물이 말라 버린다고 했다. 보물이 하나도 없는데 이젠 물조차 말라버려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마실 물 조차도 없어진 것이다. 왜 그렇게 심판하시는가 하면 그 땅은 우상들의 땅이고 그들은 그러한 우상들 때문에 미쳐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빌로니아가 이렇게 망하는 것은 그들 자신의 교만 때문이고 그들이 섬기는 우상 때문이다.

39-40절은 완전히 멸망한 바빌론에 악한 동물들이 살게 된다는 것이다. 사막의 짐승들이란 다른 동물들을 잡아 먹고 모든 것들을 망쳐 놓는 짐승들이다. 이리와 타조와 올빼미와 쥐들이 그 안에서 산다는 것이다. 다시는 그곳에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며 나중에도 그곳에 정착하는 세대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40절은 이렇게 완전히 멸망한 바빌로니아의 도시들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교한다. 어떤 사람도 거기에 살지 않을 것이고 어떤 사람의 아들들도 거기에 살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여호와께서 선포하신 말씀이기에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바빌로니아의 멸망의 원인은 오늘 말씀에서 두가지이다. 하나는 교만이다.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았는데 그 도구인 바빌로니아가 온 세상을 다 정복하고 보니 그 힘이 자신들의 것인 줄 알고 교만해진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이 하나님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 그 죄이다. 또한 이들은 수많은 우상들을 섬겼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도 모든 일이 형통하고 잘 될 때 우리도 바빌로니아가 되기 쉽다. 사업이 잘되고 자녀들도 다 좋은 직장을 잡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복되게 살아가며 좋은 남편 좋은 아내와 풍요로운 삶을 누릴 때가 바로 우리도 바빌로니아가 될 수 있는 위기이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우상으로 삼아 그것들이 있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때가 멸망의 위기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다 주님 앞에 내려 놓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다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겸손히 낮아져서 섬기고 베풀며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뭔가를 주셨다면 그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우리가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면 우리도 바빌로니아처럼 완전히 망할 것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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