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8:40-47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가 되면 아무도 그 심판에서 빠져 나가지 못한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모압을 통곡하시면서 심판하신다고 했다. 오늘 말씀에도 교만한 모압에 대한 심판이 예고된다.
원문에 보면 40절 맨 앞에는 "왜냐하면 이제" 라는 말이 있다. 39절에서 모압은 통곡을 할 것이고 조롱과 놀라움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는 말과 연결된다. 왜냐하면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그 말씀은 "보아라! 그가 독수리처럼 날아와서 모압 위에 두 날개를 펼친다" 는 말이다.
독수리처럼 날아오는 것은 에스겔 17:3-5절에도 나오는데 바빌로니아를 상징하는 것이다. 바빌로니아가 날아와서 모압 위에 내려 앉으며 두 날개를 펼친다는 것이다. 독수리가 내려와 두 날개를 펼치는 것은 사냥감을 잡은 모습이다. 이제 그 날카로운 발톱으로 사냥감을 움켜 쥐고 하늘로 날아 갈 것이다. 사나운 늑대라도 커다란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내려와 발톱으로 그 목덜미와 등을 움켜 쥐면 살아날 방법이 없다.
41절은 바빌로니아가 모압을 침공하는 모습이다. 성읍들은 점령을 당하고 요새들은 함락된다고 했다. 이는 모압 사람들을 지켜주던 모든 보호막이 사라진 상태이다. 그 날에는 모압의 용사들의 마음이 해산하는 여인의 마음과 같이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라 했다. 보호막도 사라지고 싸울 용사들도 모두 용기를 잃고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바빌로니아라는 독수리의 발톱에 잡혀버린 것이다. 42절은 이제 나라로서의 모압은 완전히 파괴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압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교만했기 때문이다.
43-45절은 계속 연이어지는 재앙이고 빠져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44절에는 무서운 일과 함정과 올가미가 모압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두려운 일이란 죽음의 공포이다. 독수리의 발톱에 잡혀버렸고 날카로운 발톱에 찢겨버리는 것이다. 거기서 겨우 벗어나 달려가는데 이번에는 함정에 빠져 버렸다. 함정에서 가까스로 기어올라 빠져 나왔는데 이번에는 올가미에 결렸다. 발버둥 치면 칠수록 발목이 끊어질 지언정 절대로 풀어지지는 않는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압을 징벌하시는 데 그 징벌에서는 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45절은 거기서도 빠져나와 도망한 자들이 기진맥진한 상태로 헤스본 성벽의 그늘에 섰다. 거기는 안전할 것이라고 주저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헤스본 성벽에서 불이 나와 살라 버린다. 시혼의 왕궁에서 불꽃이 뿜어 나와서 모압 사람들의 이마와 소란 피우는 자들의 정수리를 살라버린다는 것이다. 아무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46절은 이러한 모압에게 화가 미쳤고 그모스의 백성들은 이제 망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들들도 딸들도 모두 포로로 끌려간다는 것이다.
47절은 그러나 훗날에 모압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과 유다를 심판하신 뒤 회복시키신다는 말씀과 같은 회복의 약속이다. 하나님은 무서운 하나님이 아니라 자비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너무 악하고 교만하여 아무리 바로 잡으려 해도 안되기 때문에 심판하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심판 하시면서도 48:31절에 나온 것처럼 통곡하시는 분이시다. 그 자비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교만하고 악한 백성들도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아무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을 때 아직 시간이 남아 있을 때 회개하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유다와 모압처럼 되지 않도록 눈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때가 되어도 회개하지 않고 교만하며 세상과 자기 힘을 의지하며 살면 완전히 망할 것이다. 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