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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48:29-39

Dawn Word

예레미야 48:29-39

교만한 모압을 통곡하시며 심판하시는 하나님

토기장이의 물레와 그릇 · 예레미야 18장

2019. 7. 20.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48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48:29-39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모압을 통곡하시면서 심판하신다.

이전 말씀에서 자신을 하나님 보다 높이고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는 것을 보고 조롱하던 모압은 그 모든 도시들이 파괴되고 바위 틈 협곡에 불안한 둥지를 틀고 사는 비둘기처럼 살 것이라 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그러한 모압의 교만이 허풍 뿐이라는 것이다.

29절은 모압의 교만에 대해 비슷한 말들을 나열하며 책망한다. 먼저 교만하다는 말은 한 나라의 부나 군사력이나 웅장한 건물들로 인해 스스로를 높이는 것을 뜻한다. 또 모압이 매우 교만하다고 했는데 구약에서 주로 낮고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하는 마음의 반대말로 쓰였다. 또 우쭐댄다는 말은 나무나 건물이 높은 것을 뜻한다. 뻐긴다는 말은 첫번째 나온 교만하다는 말과 똑 같은 말이다. 오만하다는 말은 바다의 파도가 높이 솟아 오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나 바닷가를 한번 치고 사라져 버린다. 거만이라는 말도 높이 키가 큰 것이나 높이 솟아 있는 것을 뜻한다. 이 모든 말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가지고 스스로를 높이며 낮은 사람들을 깔고 뭉개며 무시하는 것이다.

30절은 여호와께서 모압의 교만함을 안다고 했다. 여기서 교만함 이란 넘쳐 흐른다는 뜻이다. 그 교만함에서 분노가 터져 나와 넘쳐 흐르는 모습이다. 그의 자랑이 허풍이란 말은 말로 교만한 것이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또 그가 이루었다는 일도 거짓말이란 것은 그가 해냈다고 하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낮은 자들과 약한 나라들에 대해서 분노를 터트리며 자랑하지만 사실 다 거짓말일 뿐이라는 것이다.

31절은 여호와께서 모압 때문에 통곡하신다는 것이다. 통곡이란 슬픔을 못 이겨 큰 소리로 소리 지르며 우는 것이다. 이는 모압이라는 국가를 놓고 통곡하신다는 것이다. 또 모든 모압 백성들 때문에 애곡하신다고 했다. 애곡이라는 말은 그렇게 소리를 친 뒤 계속 이어서 소리 내서 우는 모습이다. 이는 모압의 모든 백성들을 놓고 그렇게 우신다는 것이다. 길헤레스는 사해의 아르논 강 가에 위치한 모압의 도시 이름이다. 그 주민들을 위해서 슬피 운다는 말은 울다 울다 지쳐서 큰 소리를 내지 못하고 흐느끼는 모습을 뜻한다.

어째서 하나님은 멸망할 이방족속들을 위해 그렇게 통곡하시는가? 이러한 질문은 교만한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하나님을 잘못 본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이스라엘을 통해서 이방 족속들까지 모두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모든 족속을 사랑하시는 것이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 돌아와 하나님을 찬양하길 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압에 대해 이렇게 통곡하시게 한 것은 모두 이스라엘과 유다의 책임이다. 그들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32절의 십마는 포도나무가 많이 있는 지역의 이름이다. 십마의 포도덩굴이 사해를 건너 야스엘까지 뻗어 나갔다고 했다. 이는 과거에 십마가 포도 재배로 인해 그렇게 번영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파멸시키는 자가 너의 여름 과일과 포도송이에 밀어닥쳤다는 것이다. 33절은 모압의 과수원과 옥토에는 이제 기쁨도 사라지고 즐거움도 사라졌다고 했다. 과수원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술 틀에서 포도주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미 수확해 놓은 것도 아무것도 없기에 술 틀에서 포도주가 사라진 것이다. 환호성을 지르며 포도를 밟던 사람도 없고 그들의 외침은 더 이상 즐거운 환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외치는 소리는 비명소리라는 것이다.

34절에는 모압의 북쪽과 남쪽 사방에 있는 도시들의 이름들이 나온다. 모두들 다 아우성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니므림의 샘들도 메마른 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35절은 그렇게 아우성을 치던 자들이 산당에 올라가서 신들에게 제물을 바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조차 다 없애 버리신다고 했다. 36절은 하나님의 마음이 나온다. 그렇게 멸하신 모압 때문에 슬픈 소리가 나는 갈대 피리처럼 탄식하신다는 것이다. 또 앞에서 나온 길헤레스의 주민 때문에 슬픈 소리가 나는 갈대 피리처럼 탄식하신다는 것이다. 그들이 남겨놓은 재물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말은 그들이 얻은 모든 재물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그들이 헛된 재물을 쌓는 일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절대로 재물이 아깝다는 뜻이 아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다 잃고 슬퍼하는 모습이 37절에 나온다. 머리털을 밀고 수염을 자르고 손마다 상처를 내고 허리에 굵은 베를 걸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슬픔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행동들이다. 38절은 모든 지붕 위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이는 각자가 집에서 각자에게 닥친 슬픔 때문에 우는 것이다. 또 모압의 광장에서 슬피 우는 것은 국가적인 재난 때문에 공동체가 모여 함께 슬피 우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토기장이로 비유하시며 말씀하신다. 만든 그릇이 마음에 안 들어 깨 버리는 토기장이의 모습이다.

39절은 모압이 망한 모습을 여러가지 말로 표현한다. 먼저 수치스러워 등을 돌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는 벌거벗겨지자 부끄러워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등을 돌려도 여전히 부끄러운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어서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조롱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스스로 높다 생각하며 교만을 떨던 자가 이렇게 최고로 부끄러운 모습이 된 것을 보고 모두가 두려움에 떨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모압을 심판하셨기 때문이다.

모압을 이렇게 심판하신 것은 그 교만함 때문이다. 농사도 잘되고 사업도 잘되고 모든 것이 잘된 것이 다 자신이 잘해서 그렇다고 하던 모압을 심판하신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사업이 잘되고 자식들도 다 잘되고 모두가 건강하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축복하셨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자신들이 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을 높이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도 통곡하시며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헛된 교만으로 넘어진 것에 대해 통곡하시며 심판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비명소리와 통곡하는 소리와 흐느끼시는 모습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로부터 찬양과 감사를 받기를 원하셨는데 교만하여 멸망시킬 수 밖에 없다며 슬퍼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것이 형통하고 잘 될수록 이웃을 돌아보고 우리 주님의 마음으로 용서하며 친절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뿐이라며 하나님만 찬양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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