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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48:1-10

Dawn Word

예레미야 48:1-10

우상과 보물을 의지하는 자를 완전히 멸하시는 하나님

2019. 7. 17.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48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48:1-10 우상을 섬기고 보물을 의지하는 모압은 완전히 망할 것이고 도망할 곳도 없을 것이다.

이전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바빌로니아 군대를 통해서 블레셋을 멸망시키신다고 했는데 이제 오늘 말씀은 모압을 멸망시키신다고 하신다.

1절은 모압을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라고 시작한다. 모압은 사해 동쪽에 위치해 있다. 북쪽은 아르논 강이 국경이 되고 남쪽은 제레드 강이 경계가 된다. 모압의 동쪽은 사막이다. 모압은 높은 고원지대로 비옥한 농경지가 있는 땅이다. 느보와 기랴다임은 르우벤 지파의 도시들이었는데 후에 모압의 도시들이 된 곳이다. 느보산 가까운 곳에 있었을 것이다. 적들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공격을 해오면 동쪽 사막으로 도망갈 수 밖에 없는 지형이다.

2절의 헤스본은 아모리족 왕 시혼의 수도였던 곳이다(민 21:25-30).

민수기 32:37절과 여호수아 13:17절에 보면 르우벤 지파에 배정된 곳인데 또 여호수아 13:26절을 보면 본래 르우벤 족속의 소유로 되어 있다. 모압 사람들의 돌에는 갓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되어있다. 이곳 헤스본에서 모압을 멸망시킬 작전을 세웠다는 것이다. 맛멘은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3절의 호로나임은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지만 사해 옆에 평평한 땅에 있었을 것이다. 그곳은 바다높이보다 2000ft가 낮은 평지이다. 그곳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높은 산지부터 시작해서 호로나임 같은 낮은 평지까지 다 망한다는 뜻이다. 4절은 그래서 모압이 파괴되었다고 울부짖는 어린 아이들의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대부분 죽거나 도망을 가고 없다는 뜻이다.

5절은 사람들이 슬피 울면서 루힛 고개로 오르는 비탈길을 올라간다고 했다. 바다보다 2000ft나 낮은 곳에서는 비탈길을 올라가서 동쪽의 사막으로 도망하는 길 밖에는 없다. 서쪽은 사해로 막혀 있기 때문이다. 도망가는 사람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6절은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은 신세나 되어라" 라고 한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말라 죽는 사막에서 외로이 서 있으면서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살아남아 있으라는 뜻이다.

7절은 모압이 손으로 일해서 만든 것과 많은 보물들을 의지했다는 것이다. 손으로 일해서 만든 것은 1:16절을 보면 우상들을 뜻하는 말이다. 나무로 깎아 만든 우상과 보물을 의지한 것이 저들의 죄이다. 그들의 신인 그모스와 함께 제사장들과 고관들이 다 포로로 끌려 간다는 것이다.

8절에는 어떤 성읍도 멸망시키는 자들을 피할 수 없다는 말은 다 망한다는 뜻이다. 모압은 골짜기와 고원의 평지로 되어있다. 골짜기에는 도시가 있고 고원에는 농사를 짓는 농경지가 있다. 이 모든 곳들이 다 폐허가 되고 황폐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 곳도 남지 않고 다 파괴된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영어 번역들은 9절을 새번역처럼 모압에 날개를 달아 주어 마음껏 도망치게 하라고 번역했다(ESV, NASB, NLT: Give wings to Moab). 아무데도 도망갈 곳이 없다는 뜻이다. 날개가 달려 날아가지 않으면 다 잡혀 죽거나 포로가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날개라는 말은 본래 아름다운 장식품이라는 뜻이고 나중에는 날개라는 뜻으로도 쓰였다. 사해 주변의 소금은 보석과 같은 돌들이기에 그 아름다운 보석들을 던져 주라는 뜻이 될 수 있다. 도시에 소금을 뿌리는 것은 고대 근동지방에서 완전한 파괴의 상징으로 쓰인 것이다. 그렇다면 소금을 뿌렸다는 뜻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뜻일 수도 있다(NIV, RSV: Put salt on Moab).

10절은 모압의 멸망에 대한 해설이다. 주님의 일을 정성을 다해 하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했다. 이는 모압을 멸망시키는 일을 뜻한다. 칼을 휘둘러 모압 사람을 죽이지 않는 사람이란 모압을 멸망시키는 일을 맡은 군대들이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을 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압을 완전히 멸망시키는 것은 주님께서 시키신 일이라는 것이다.

모압이 이처럼 완전히 멸망한다고 한 것은 이스라엘을 대적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7절에 나온 대로 우상을 섬기고 재물을 의지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믿는 자들도 돈이라는 우상을 섬기고 산다면 역시 오늘 말씀에 나온 것처럼 완전히 망할 것이고 아무데도 도망갈 곳이 없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완전히 멸망시키라 하셨고 시킨 대로 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세상의 영광을 사랑하다가 완전히 멸망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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