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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44:20-30

Dawn Word

예레미야 44:20-30

가증한 우상숭배를 하며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던 유대인들을 모두 멸하시겠다 하시는 하나님

2019. 7. 10.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44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44:20-30 유대 사람들이 조상 때부터 대대로 가증한 우상 숭배를 하며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재앙을 내리신 것이라며 이집트에 있는 모든 유대사람들을 다 멸한다는 증거로 이집트의 바로 왕을 죽게 하는 것을 보여주신다 하셨다.

이전 말씀에서 이집트로 피난 온 유대인 여인들과 남편들이 말하길 하늘의 여신을 섬기던 여인들과 그 남편들은 하늘의 여신을 섬기는 일을 멈추었기에 모든 재난들이 임한 것이라며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겠다고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이러한 말을 들은 예레미야가 대답하는 내용이다. 조상 대대로 우상숭배 하던 악한 소행을 주님께서 참고 참으시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그런 재앙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20-23절은 유다 백성들이 조상 대대로 그렇게 악한 우상숭배를 하며 율법을 어겼기에 내린 것이라고 대답한 내용이다. 20절은 예레미야가 자신에게 말을 한 사람들에게 대답했다는 것이다. 21 절은 조상 때부터 신분이 높은 왕과 고관에서부터 일반 백성들까지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다 그랬다는 것이다. 또 예루살렘이나 유다 성읍들 할 것 없이란 모든 유다 지역에서 다 그랬다는 것이다. 그런 일을 여호와께서 기억하지 않으셨겠느냐 는 것이다. 그런 일이 주님의 마음 위로 올라가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22절은 먼저 "여러분의 악한 소행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라고 했는데 유다 사람들의 악한 행동을 들고 견디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참고 견디려고 했는데 그 죄가 너무 무거워져서 더 이상 들고 계실 수가 없었다는 뜻이다. 이와 짝을 이루는 말은 "여러분이 한 역겨운 일을 보시다가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으셨습니다" 이다. 역겨운 일이란 더러운 것을 보고 토할 것 같은 것을 뜻하는 말로 우상 숭배하는 것을 보시고 토할 것 같아 참으실 수 없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오늘날 그렇게 폐허가 되고 놀라움과 저주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23절은 악한 소행과 역겨운 일을 자세히 풀어 설명한 것이다. 앞에서는 악행과 역겨운 일의 순서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역겨운 일이 먼저 나오고 악행이 뒤에 나온다. 먼저 "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쳤기 때문에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라는 말은 역겨운 우상숭배의 죄를 말한다. 이어서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님의 율법과 율례와 규정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라고 말하는 것은 악한 행실을 말한다. 주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그 말씀 따라 걷지 않은 것이 악한 행실이다.

먼저 율법이란 원어에서 토라인데 모세오경을 말한다. 모든 율법의 기본이 되는 율법이다. 율례란 미리 정해준 경계라는 뜻이다. 일꾼들이 하룻동안 할 일의 양을 뜻하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그 날 그날 지키라고 정해 준 말씀의 다발을 뜻한다. 규정이란 높은 기준들과 분명한 경고들이란 뜻이다. 믿는 자가 영광의 하나님의 율법을 배우고 날마다 지켜야 할 말씀의 다발을 받아 그대로 살아 간다면 영관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기에 하나님의 높은 기준과 분명한 경고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말씀을 잘 듣고 따랐어야 했는데 듣지도 않고 행하지도 않은 것이 악한 행실이다.

24-28절은 이제는 이집트에 피난 와 있는 유다 사람들에게 말한다. 특히 아내들의 죄를 먼저 말하면서 그것을 다 알고도 묵인하고 함께 참여한 모든 유다 사람들에게 말한다. 24절은 "온 백성에게 와 모든 여인들에게 말하였다" 라고 했다. 원어에는 특히 라는 말은 없다. 새번역 번역자들이 문맥에서 특히 여인들에게 먼저 말하기에 삽입해서 번역한 말이다.

25절은 너희와 너희 아내들은 말로 서약하는 것은 꼭 행동으로 실천한다고 했다. 이는 너희와 너희 아내들은 말과 행동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뜻이다. 좋은 말 같지만 이들이 말로 서약한 것은 하늘 여신에게 제물을 바치겠다고 서약한 것이다. 그것을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할 테면 해 보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맺은 언약은 무시하면서 우상에게 한 언약은 꼭 지킨다고 비꼰 것이다.

26절은 그러니 이제 이집트 땅에 사는 유다 사람들은 누구든지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면서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우상 앞에서 맹세한 것을 잘 지키면서 그 더러운 입으로 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거짓 맹세를 하니 그것을 못하게 하시겠다는 뜻이다.

27절은 이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지켜 보신다는 것이다. 복을 내리려고 지켜 보시는 것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시려고 지켜 보신다는 것이다. 칼과 기근으로 다 멸종될 때까지 이집트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죽이시겠다는 것이다. 28절은 살아 남아서 이집트 땅을 탈출해서 유다 땅으로 돌아갈 사람은 얼마 안될 것이라는 것이다. 예레미야를 통해 전한 하나님 말씀대로 되었는지 아니면 이집트로 피난을 간 유다 사람들의 말 그대로 되었는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앞에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그대로 완전히 다 멸망시키신다는 것이다.

29-30절은 피난 간 유다 사람들 말 그대로 되지 않고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벌을 내리신다는 표징을 보여주신다는 것이다. 그 표징은 이집트왕 바로 호프라를 느브갓네살의 손에 넘겨 주겠다는 것이다. 마치 시드기야를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긴 것과 같이 그렇게 하신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원전 570년에 바로 호프라의 통치는 끝이 나고 3년 뒤 호프라는 처형되었다. 호프라의 죽음은 이집트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다 죽이신다는 표징이라는 뜻이다.

오늘날 하나님께 대한 믿는 자들의 범죄도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자신들의 탐욕으로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토할 것 같은 역겨운 범죄이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 그 자체가 하나님 보시기에 최고로 역겨운 것이다. 이러한 범죄를 구약에서는 부부 관계로 비유한다.

만약 남자나 여자가 자기 배우자를 두고도 다른 사람의 아내나 남편을 사랑하고 그들과 관계를 맺는다면 그것보다 더 역겨운 것은 없다. 하나님과 믿는 자의 관계가 부부관계와 같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은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순종하겠다고 서약한 사람들이기에 사랑의 대상이 유일한 것이 마치 부부 관계와 같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말고 세상 재물이나 명예나 권력 같은 세상 영광을 더 사랑한다면 그것은 바로 영적 간음이다. 더 사랑하지 않고 조금만 사랑한다 해도 영적 간음이다. 유다 백성들만 어리석다고 욕할 것이 아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두번째 범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이다. 23절에 나오는 율법이란 오늘날 우리에게는 신 구약 성경 전체의 말씀이다.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골라서 들으면서 좋은 말씀이라고 한다면 오늘 말씀에 나온 유다 사람들처럼 망할 것이다. 율례란 날마다 묵상할 때 받는 말씀과 주일 예배나 수요예배 목장 예배 성경공부 등에서 날마다 받는 말씀이다. 규정이란 예수님과 이렇게 교제 하면서 예수님 수준의 최고 높은 사랑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본을 보여 주신대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말로만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사실은 세상의 영광을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우리는 정확히 오늘 말씀에 나온 유대 사람들이다. 사실 종교적인 열심으로 말하면 그들은 오늘나라 우리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열심이었던 사람들이다. 단지 불안한 마음에 보험을 드는 심정으로 다른 신들께도 제물을 바쳤던 것 뿐인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경건을 행하며 말씀대로 사는 것을 보여주던 것도 역시 오늘날 우리는 당시 유다 사람들을 따라가지 못한다. 날마다 성경을 통 채로 외우면서 그 말씀을 지키던 사람들이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 역시 그렇게 했다. 다만 사람들 앞에 드러나는 것만 그렇게 열심히 했던 것 뿐이다.

그렇다고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그렇게 하나님 말씀을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구원 받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 것은 분명하다. 절대로 우리의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만 믿고 사랑한다는 것은 말로만 할 수 없는 것이다. 아내나 남편을 사랑한다고 말만 하면서 아무것도 안한다면 그 말은 거짓말인 것과도 같은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율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다. 한 단어로 요약하면 원수사랑이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에서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라고 한 것이다. 원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 사랑한다는 말도 다 거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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