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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31:23-26

Dawn Word

예레미야 31:23-26

유다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2019. 5. 29.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31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31:23-26 하나님께서 유다를 회복시키실 때에 정의의 보금자리요 거룩한 산인 주님의 성전에 거하게 하시고 목마르고 굶주리고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마시고 먹고 단 잠을 자게 하셔서 회복시키신다.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음란한 여인과도 같이 방황하던 북왕국 이스라엘에게 떠나간 길을 기억하고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새로운 안전한 구원의 집을 지으셨으니 돌아오라고 초청하셨다. 그 초청에 응하여 돌아와 하나님 품에 안기라는 것이다. 이제 남왕국 유다에 대한 회복의 말씀이 이어진다.

23절은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고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을 돌아오게 할 때에 유다 땅과 유다의 성읍에서 이런 말을 다시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너 정의의 보금자리, 거룩한 산이여, 주님의 복을 받아라" 라는 것이다. 정의의 보금자리라는 말은 무죄 선고하는 법정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땅 안에 있는 성전에서 죄를 용서해 주시고 무죄를 선고해 주시기 때문이다. 또 거룩한 산이란 하나님 계신 성전이 있는 산이란 뜻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거하시며 백성들을 재판하시는 성전이 있기에 복이 있다는 뜻이다. 백성들이 정의롭고 거룩하다는 뜻이 아니다.

24절은 유다와 그 모든 성읍들이 함께 모여 산다는 것이다. 어디에서? 정의의 보금자리요 거룩한 산에서 함께 모여 산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함께 예배하며 사는 신앙 공동체의 모습이다. 그 중에는 밭을 가는 농부들도 있고 가축 떼를 끌고 다닐 목동들도 있다. 포로로 잡혀 가기 전의 모습으로 농사짓고 가축을 기르며 모두가 다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다는 뜻이다.

25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말로 이어진다. 왜 그렇게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는가 하면 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지친 사람들에게 새 힘을 주시기 때문이다. 지친 사람이란 말라 죽어가는 사람에게 물을 마시게 해서 다시 살아나게 하는 그림이다. 하나님께서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지쳐 있는 그들에게 생수를 마시게 해서 다시 살리시기 때문이다. 또 굶주려서 허약해진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시겠다고 했다. 이번에는 먹지 못해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먹여서 다시 살아나게 하시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출애굽 때 반석에서 샘물을 내시고 사막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는 모습과도 같다.

26절은 목이 마르고 굶주린 사람이 먹고 마시게 되면 그 다음에 하는 일은 잠을 자는 것이다. 그래서 "그 때에 백성은 잠에서 깨어나 눈을 떠보니 나에게 아주 단잠이었다" 라고 한 것이다. 이는 모든 일이 꿈이라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마시는 것과 먹는 것을 통해 회복시키시고 잠을 통해 회복시키셔서 이제 아주 개운한 모습으로 일어나는 장면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회복시키신다는 것이다.

신앙 공동체의 회복은 먼저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거룩하신 하나님 안에서 함께 사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품에 있는 사람들에게 마시고 먹게 하시고 휴식하게 하셔서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 나타난 먹고 마시고 휴식하는 모습은 단순히 몸의 회복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영적인 회복을 뜻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을 뜻한다. 우리는 함께 하나님 안에 거하면서 영적인 양식을 먹고 마시고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취하여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로 회복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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