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7:1-22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멍에를 만들어 모든 왕들에게 보내며 바빌론 왕의 멍에를 맬 것을 예언하라 하셨고 유다 왕과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도 같은 말씀을 전하며 듣고 순종하면 살 것이고 듣지 않으면 완전히 망할 것이라 하셨다.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나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게 하시고 사람들을 보내서 그렇게 말씀 전하는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사람들의 손에서 예레미야를 건져 주셨다고 했다. 오늘 말씀에서도 이처럼 죽이려는 위협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전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이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나무 멍에를 매고 모든 민족들의 멸망을 예언하도록 하신다.
2-3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나무 멍에들과 밧줄들을 만들어서 목에 메고 가서 시드기야를 만나러 온 외교관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했다. 각 나라의 왕들이 모두 멍에와 밧줄에 매여 끌려 갈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한 것이다.
4-5절은 멍에와 함께 이웃나라 왕들에게 보내는 말씀이다. 5절에서는 땅과 사람과 짐승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이 모든 것을 맡기시겠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왕들에게 멍에를 메워 짐승처럼 부릴 강력한 왕도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종이라는 뜻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가장 강한 자들까지도 다 부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6-7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들을 멸망시켜 노예로 부릴 하나님의 종이 바로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아들과 손자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바빌론도 역시 때가 되면 망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만이 영원한 왕이시고 온 세상 모든 만물들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8절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빌론 왕의 멍에를 매지 않는 자들은 어느 민족이나 어느 나라나 할 것없이 모두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하시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보내시는 멍에와 말씀은 어떤 왕이라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 말씀대로 느부갓네살에게 복종하지 않는 나라나 민족들은 하나님께서 완전히 망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9-11절은 예언자들 점쟁이들 해몽가들 박수들 마술사들이 거짓말로 희망적인 거짓 예언의 말을 전할 때 듣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의 거짓 예언을 들으면 멀리 내쫓아 멸망하게 하실 것이지만 만약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대로 바빌론 왕의 멍에를 메고 조공을 바치며 산다면 고향 땅에 남아 계속 같은 삶을 살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는 시드기야를 만나러 온 각 나라의 사신들에게 한 말이다. 자기 나라 왕들에게 멍에를 주고 예레미야가 말한 그대로 전하라는 뜻이다.
12-13절은 이와 같은 예언을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도 똑같이 반복해서 전했다는 것이다. 바빌론 왕의 멍에를 매고 그 왕과 그 백성들을 섬겨서 살아 남으라는 것이다. 그런데 시드기야는 거짓 예언을 듣고 바빌론 왕에게 순종하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다 죽게 된다고 했는데 왜 다 함께 살 길을 버리고 다 함께 죽을 길을 택하느냐는 것이다. 절대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심판을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이다.
14-15절은 바빌론 왕을 섬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말은 거짓이기에 듣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빌론 왕을 꺾으시고 그 백성을 구해 주신다고 예언을 했을 것이고 그러한 거짓 예언을 하는 자들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사기치는 사기꾼들인 것이다. 그들의 말을 들으면 그러한 예언자들과 함께 멸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끝까지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다가 기원전 587년 느부갓네살에게 잡혔다. 느부갓네살은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인 후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체인으로 묶어서 바빌론으로 끌고 갔고 거기서 죽었다. 시드기야는 끝까지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고 거짓 예언자들의 말을 듣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16-18절은 모든 이방 나라의 왕들과 유대 왕 시드기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다음 순서가 나온다. 그 다음 예언을 전할 순서는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들이다. 제사장들과 백성들도 모두 거짓 예언자들의 말에 속아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바빌론 왕이 예루살렘 성전의 기구들을 빼앗아 갔는데 하나님께서 다시 그 기구들을 찾아서 돌아오게 하신다고 예언을 한 것이다. 그러한 거짓 예언을 듣다가는 완전히 다 망할 것이니 차라리 더 이상 빼앗기지 않게 해 달라고 만군의 주에게 호소하라고 했다.
19-22절은 남아있는 성전 기구들까지도 다 바빌론으로 가져가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시 찾아 오실 때까지 그곳에 그냥 남아있게 된다는 것이다. 70년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찾아오실 것이다. 70년은 그 때 살아있던 모든 사람들이 다 죽은 뒤이다. 거짓 예언자들이 전하던 희망의 말들은 다 거짓이다. 그러나 여전히 희망은 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다시 돌려 보내신다고 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고대에는 고출력 앰프와 스피커가 없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눈으로 보고 그 뜻을 알 수 있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서 전달했다. 예레미야는 멍에를 만들어 메고 가서 각 나라에서 온 사신들에게 전하라고 한 것은 더 이상 아무런 설명이 필요가 없는 분명하고 강력한 메시지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순서는 온 나라 모든 왕들에서 시작하여 유대 왕에게 전해지고 그 다음에는 제사장들과 나머지 일반 백성들이다. 다른 나라들 에서도 이 경고는 유대와 똑같이 전달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경고는 온 세상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온 세상 모든 만물과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아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예레미야의 때에 사람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던 거짓 예언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존재한다. 사람들은 예레미야처럼 진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은 듣기 싫어 귀를 막고 자신들이 원하는 말씀 자신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씀만 들으려고 한다. 하나님께서 바빌론 왕의 멍에를 메고 바빌론 왕을 섬기라고 하실 때 섬겼어야 했다. 그렇게 했더라면 자식들이 자기 눈 앞에서 죽고 자기 눈까지 뽑히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멍에를 매고 섬기라 하시면 매고 섬겨야 한다. 하나님을 믿으면 무조건 만사형통이고 황금길을 걷는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열광하면 안된다. 그러한 거짓 예언자들은 고난을 겪는 사람들은 믿음이 없어서 그렇고 자기들 말을 듣지 않아서 복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거짓 예언자들에게 열광하다 보면 하나님의 종이 아닌 거짓 예언자들의 종이 되어 그들의 말을 맹신하고 맹종하게 되고 그들에게 끌려 다니고 이용당하고 그들에게 매여 그들과 함께 영원히 멸망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듣기 좋은 말씀 은혜가 되는 말씀만 골라 들으면 안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들은 내가 진짜 불편하고 속이 뒤집히고 듣기 싫어도 듣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멍에를 매라 하시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징계하신 후 복된 길로 인도하시려는 것이니 순종하는 마음으로 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