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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19:1-15

Dawn Word

예레미야 19:1-15

부정한 유다를 완전히 박살내시는 하나님

2019. 4. 20.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19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19:1-15 더러운 우상숭배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는 목이 빳빳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질그릇 깨듯 박살을 내실 것이다.

하: 다시는 회복될 수 없도록 심판하시는 하나님

인: 부정한 것이 완전히 스며들어 못쓰게 된 초벌구이 토기 그릇 같은 유다 사람들

나: 문제는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이다. 늘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여 늘 경청하고 그 말씀에 최선을 다해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가르치고 선포하자.

이전 말씀에서는 예레미야를 죽여 하나님의 입을 막으려는 자들에게 벌을 내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바로 서게 해 달라는 기도가 나왔었다. 이제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항아리처럼 깨뜨려서 다시는 쓸 수 없도록 심판하시겠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예레미야의 기도처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행하셔서 그 말씀의 권위를 세우시겠다는 것이다.

1절은 원어에서 "따라서" 라는 말로 18:23절과 이어간다. 예레미야가 "주님께서 진노하시는 날에 그들이 주님 앞에 거꾸러져 죽게 하여 주십시오" 라고 기도한 것에 따라서 라는 뜻이다. 따라서 19:1절부터는 기도의응답이다.

1-2절은 토기장이에게 가서 항아리 하나 산 다음에 백성을 대표하는 장로 몇 사람과 나이든 제사장 몇 사람을 데리고 가서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선포하라는 것이다. 원어에서는 장로 라는 말이나 나이든 이라는 말이나 똑 같은 말이다. 따라서 백성들 중의 노인들과 제사장 들 중의 노인들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일반 백성들과 제사장들의 대표들을 증인으로 데리고 가라는 것이다.

3절에서 들으라고 부르는 대상은 "유다의 왕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이다. 따라서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씀대로 멸망할 대상들은 바로 유다의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과 그들을 돕는 사람들로 유다의 최 상류층들이다. 이들에게 들려질 재앙의 소식은 귀가 얼얼해 질 만큼 무시무시한 재앙이 된다는 것이다.

4-5절은 이렇게 유다를 심판하시는 이유이다. 그 이유는 4절에 보면 하나님을 버리고 그 땅을 남의 나라처럼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남의 나라 라는 말은 우상숭배 하는 이방나라처럼 만들었다는 뜻이다. 자신들 뿐 아니라 조상들이나 유다

왕들도 전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번제를 드렸기 때문이다. 유다가 이방나라가 된 것은 수많은 우상의 신전들이 있기 때문이다. 죄 없는 사람들의 피로 가득 채워 놓았다는 말은 사람을 잡아서 희생제사로 드렸다는 것이다. 이는 페니키아와 가나안 사람들의 종교의식에 있던 것들이다.

5절은 바알의 산당을 세우고 제 자식들을 바알에게 번제물로 바쳤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명한 적도 없고 말한 적도 없고 상상조차도 해본 일이 없는 죄들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명령한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입밖으로 말을 꺼낸 적도 없고 마음 속으로 상상해본 적도 없다는 것은 절대로 하나님 뜻이 아니라는 것을 점층법으로 나열한 것이다. 따라서 유다를 그렇게 끔찍스럽게 멸망하도록 심판하시는 것은 이러한 우상숭배 때문이다.

6-9절은 어떻게 심판하신 지를 말씀한 것이다. 6절은 그날이 오면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 골짜기 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힌놈의 아들이라는 말은 호감을 갖는 아들이란 뜻이다. 그런데 아들들을 살육하여 이방신에게 불태워 제사를 드렸기에 살륙의 골짜기로 바뀌는 것이다.

7절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이곳 힌놈의 골짜기에서 좌절 시키신다는 것이다. 전쟁터에서 적군의 칼에 찔려 죽게 하고 또 그 나머지 사람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죽은 사람들을 이 골짜기에 그대로 늘어 놓아서 공중의 새와 들짐승들의 먹이가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가족이 있다면 죽은 시체는 장사를 지내는 법이다. 그런데 새와 들짐승들의 먹이가 된다는 것은 모두 다 죽어 아무도 장사 지낼 사람조차 없게 된다는 뜻이다.

8절은 7절의 결과를 말한 것이다. 예루살렘 성을 폐허로 만들고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도성을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이곳에 내린 재앙을 보고 놀라며 비웃을 것이라는 것이다. 놀란다는 말은 공포에 휩싸인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두려워하면서도 그렇게 심판을 받은 어리석은 유다 백성들에 대해서는 비웃음을 날린다는 뜻이다.

9절은 한 술 더 떠서 적들에게 완전히 포위된 뒤에 제 자식들을 잡아 먹고 이웃들 끼리도 서로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열왕기하 6:28-29절에 보면 아람 군대에 포위된 사마리아성의 모습에도 나와있다. 또한 요셉푸스의 "War of the Jews"를 보면 AD 70년 유대 로마 전쟁때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고대 중동지방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이다. 전쟁보다 훨씬 더 참혹한 비극이 이처럼 모두가 굶어 죽는 것이다.

10절은 이렇게 말하고 나서 데리고 간 사람들 보는 앞에서 항아리를 깨뜨리라고 했다. 항아리를 깨뜨리는 것은 오늘날 설교의 예화 와도 같은 것이다. 부정한 질그릇은 깨뜨리는 것이 유대인들의 율법이다. 질그릇이란 오늘날 한국의 질그릇처럼 잿물을 발라 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만든 것이 아니다. 토기 화분처럼 흙으로 만들어 불에 구운 것이다. 율법에 따르면 이러한 그릇이 부정해지면 깨 버리는 것이다. 그처럼 부정해져서 못쓰게 된 예루살렘을 깨뜨려 버리신다는 것이다. 11절은 그렇게 깨진 항아리를 다시 돌릴 수 없는 것처럼 예루살렘을 완전히 깨뜨려서 다시는 회복되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면 예루살렘에는 묻을 자리가 없어 도벳 즉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까지 시체를 묻는다는 것이다.

12절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역시 부정해서 다시는 정결하게 될 수 없기에 이 깨진 항아리처럼 완전히 박살을 내겠다는 것이다. 그렇게도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예루살렘을 시체 태우는 장소처럼 만드신다는 것이다. 13절은 예루살렘의 귀족들의 집들과 유다

왕궁들이 모두 시체 태우는 장소처럼 부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당시 예루살렘의 집들의 지붕은 평평하기에 그 위에서 우상숭배를 했기 때문이다.여기서 부정이란 위생적인 개념이 아니라 제의적 개념이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들이 모든 종류의 하늘의 신들에게 제사 드리고 모든 이방 신들에게 술을 부어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다. 모두가 더러워진 초벌구이 질그릇처럼 더러운 것이 완전히 배어 들어가서 못쓰게 된 것이다. 그래서 깨 버리시겠다는 것이다.

14-15절은 예레미야가 도벳의 골짜기에서 성전 뜰로 돌아와 모든 백성들에게 말한 것이다. 온 세상 모든 군대의 대장이 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고 했다. 이제 이미 선포한 모든 재앙을 이 도성과 거기에 딸린 모든 유다 성읍들에게 내리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목이 빳빳하여 하나님의 말을 듣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세워 달라고 기도한 18:19-23절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다. 문제는 우상숭배를 하고 부정해졌기 때문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렇게 부정해졌더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용서해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문제는 죄가 아니라 19:15절에 나온 것처럼 목이 빳빳하여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이다.

오늘날 믿는 자들은 자녀들을 불태워 드리지도 않고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지도 않으니 이러한 심판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남의 이야기처럼 흘려 들을 지도 모른다. 오늘날 우상숭배는 늘 말하는 것처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처럼 자신들의 탐욕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믿는다 하면서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것이 결국 이러한 가증한 우상숭배이다.

만약 이제라도 듣고 돌아서서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산다면 용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우상숭배 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이 계속해서 귀에 딱지가 붙도록 들리는데도 듣지 않는다면 그것은 오늘 말씀에 나온 유다 백성들처럼 목이 빳빳한 짐승들이다. 목이 빳빳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은 오늘 말씀에 나온 것 초벌구이 질그릇처럼 부정하여 완전히 박살이 날 질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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