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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예레미야 › 17:5-8

Dawn Word

예레미야 17:5-8

세상을 의지하는 자는 말라죽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풍성한 결실을 맺는다

2019. 4. 11. · 안정섭 목사 · 예레미야 17장 강해 설교

예레미야 17:5-8 세상을 의지하는 자는 소금기 있는 사막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마를 것이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항상 흐르는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풍성한 결실을 주시는 하나님

나: 내가 먼저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해서 환난의 시기를 지나며 풍성한 결실을 맺고 그 결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삶을 살자.

이전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진 죄악과 제단 뿔에 새겨진 죄악으로 인해 그 자손들까지 그 죄악을 기억하게 하는 자들의 모든 것을 다 빼앗고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다고 했다. 이제 주를 멀리하고 사람을 의지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주님을 의지하는 자는 복을 받는다는 말이 이어진다.

5절은 그러므로 라는 말로 4절과연결이 된다. 분노의 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이므로 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어지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분노의 불이 무엇인가를 설명한 것이다. 그 내용은 저주받을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라는 말로 시작한다. 저주받을 사람은 세단계로 되어있는데 새번역은 말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그 순서를 바꾸어 놓았다.

원어에서 첫째 단계는 "사람을 의지하며" 이다. 개역은 믿는다고 번역했는데 이는 믿고 몸을 기대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품에 몸을 맡겨야 하는데 힘이 있는 근육질의 남자의 품에 몸을 맡기는 그림이다. 둘째 단계는 사람의 힘이 되어 주려니 하는 단계인데 원어는 사람의 육체를 그의 팔로 만든다는 뜻이다. 몸을 맡긴 뒤 그 남자와 한 몸이 되었기에 그 근육남의 힘을 자신의 팔로 사용하는 단계이다. 이렇게 힘이 있는 세상의 권력자와 한 몸이 된 다음 마지막 단계는 그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이는 마치 바람이 난 여자가 처음에는 그저 느낌이 좋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고 마음의 의지를 삼다가 그 다음에는 한 몸이 되어 그의 팔을 자기 팔로 사용하다가 보니 너무 좋아서 마지막에는 마음이 그 남편에게서 떠나는 모습과도 같다.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는 것보다 세상의 힘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더 빠르고 좋은 것 같이 느껴 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상의 힘있는 자들과 짝하여 세상의 힘을 의지하고 그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는 바람난 여인과 같은 자들은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6절은 그런 사람은 마치 사막에서 자라는 가시덤불과도 같다고 했다. 가시덤불이란 사막에서 자라는 가시 돋친 작은 관목들이다. 이런 관목들은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목과 같은 사람은 세상의 힘있는 자의 품에서 그 힘을 의지하며 살지만 사실 그가 의지하고 사는 곳은 바싹 마른 네바다 사막과도 같은 곳이다. 게다가 소금기가 많아서 사람이 농사를 짓고 살 수 없는 곳이다. 이는 사해 주변의 사막과도 같은 곳이다.

7절은 반대로 복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말한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이다. 새번역에서 믿는다는 말과 의지한다는 말은 같은 말에서 온 말이다. 의지한다는 말에 접두어 만 덧붙여 만든 말이다. 먼저 주님을 믿기에 주님의 품 안에 자신의 몸을 맡기는 사람이다. 그 다음에 다시 말한 것은 완전히 신뢰하고 몸을 맡기는 대상은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이다.

8절은 그런 사람들은 마치 물가에 심기운 나무 와도 같다. 그 뿌리는 개울가로 뻗어서 잎이 언제나 푸르다는 것이다. 무더위가 닥쳐온다는 말은 사막의 한 여름에 작렬하는 태양이 내리쬐는 시간을 말한다. 그런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도 두려워하지 않는 나무 와도 같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항상 잎사귀가 푸르른 나무 와도 같다는 것이다. 가뭄이 심해도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열매를 맺는 것을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품에 몸을 맡기고 의지하는 사람은 항상 잎사귀가 푸를 뿐만 아니라 항상 열매를 맺는 사람이다.

이는 시편 1편에 나오는 의인과 악인의 대조 와도 같다. 저주를 받을 악인은 세상의 힘있는 사람들이 항상 물이 흐르는 시냇가 인줄 알고 그에게 안겨 그에게 뿌리를 내리지만 사실은 잠시 비 올 때만 물이 흐르는 건천이었다. 사실은 우기를 빼고는 일년 내내 메마른 사막에다가 소금기까지 있어 말라 죽어 버린다. 그러나 복을 받을 의인은 항상 물이 흐르는 시냇물과도 같은 여호와 하나님 품에 안겨 산다는 것이다. 그러면 항상 공급해 주시는 물로 인해 환란이 닥치는 것처럼 느껴지는 뜨거운 햇볕에도 오히려 잎이 더 푸르게 되고 더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세상을 의지하는 자들은 환란이 오면 말라 죽어 버리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환란은 더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항상 생명의 물을 공급해 주셔서 마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인 말씀으로 날마다 공급을 받는다면 우리가 만나는 환난이 아무리 힘이 들어도 그 뜨거운 환난이 지나가면 오히려 풍성한 열매를 맺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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