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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Dr Ahn's NT OT

새벽말씀 › 이사야 › 27:12-13

Dawn Word

이사야 27:12-13

골라 담으시는 하나님

2018. 9. 8. · 안정섭 목사 · 이사야 27장 강해 설교

이사야 27:12-13 그날이 오면 하나님은 모든 열매들을 다 떨어 뜨리시고 그 중에 좋은 열매만 한 개 한 개 골라 담으신다.

하: 골라 담으시는 하나님

나: 하나님께서 골라 담으시는 좋은 열매가 되자.

이전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이유는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부정함을 정결하게 하셔서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을 삼으시기 위함이라 했다. 이제 오늘 말씀은 그날이 오면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인 남은 자들을 거두어들이신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12절은 그날이 오면 주님께서 유프라테스 강으로부터 이집트 강에 이르기까지 너희를 알곡처럼 일일이 거두어 들이실 것이라고 했다. 일일이 거둔다는 말은 한 개 한 개 주워 모으신다는 뜻이다. 이는 많은 알곡을 쓸어담는 모습이 아니라 소수의 알곡을 한 개 한 개 주워 담으시는 모습이다. 이는 곡식을 탈곡하는 모습이 아니라 올리브 나무를 터는 모습이다. 하나님은 모두 다 흔들어 떨어뜨리신다. 그러나 썩은 올리브는 그냥 두시고 정결한 올리브 열매들만 하나 하나 골라서 담으신다. 그날이 오면 소수의 정결한 남은 자들만 하나님께서 골라 담으신다는 것이다.

13절도 역시 그날이 오면 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날이 오면 큰 나팔 소리가 울릴 것이라고 했다. 나팔은 희년을 알리는 나팔소리이다. 레위기 25:8-9절에 보면 "안식년을 일곱번 세어라 칠 년이 일곱이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사십구년이 끝난다.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뿔나팔을 크게 불어라" 라고 했다. 이 속죄일은 잃었던 유산을 되찾고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 13절의 큰 나팔도 역시 희년의 속죄일을 알리는 나팔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날이라는 것이다.

이는 12절과 연결해서 읽어야 한다. 12절에서는 정결한 올리브만 골라 담는 모습이었는데 이제 13절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골라 담으시는지를 말한 것이다. 소수의 남은 자들이 사방에서 돌아와 다시 새로운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그들이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에서 주님을 경배한다는 것이다.

누가 돌아오는가? 앗시리아 땅에서 망할 뻔한 사람들과 이집트으로 쫓겨났던 사람들이 돌아온다고 했다. 망할 뻔한 사람들이란 죽어가는 사람들이다. 앗시리아에게 정복당해서 사방으로 흩어진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죽어가던 사람들이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집트 땅으로 쫓겨난 사람들은 남왕국 유다 사람들일 것이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정결한 올리브 열매들만 하나님께서 돌아오게 하시는 것이다.

1948년 5월 15일 2000년 동안 살았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몰아내고 이스라엘을 새로 세웠다. 세계각지에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온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벌여 모인 사람들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웠다. 유대인들은 이사야의 예언을 가지고 문자적인 이스라엘이 다시 시온으로 돌아오게 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께서 정결한 올리브 열매를 모으신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모은 것이다. 이사야의 예언은 혈통의 이스라엘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을 모은다는 예언인 것인데 저들은 성경을 자신들의 생각으로 실현시켜 메시야의 나라를 만든 것이다. 그래서 저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몰아내고 죽이면서 자신들의 나라를 지켜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예언의 성취가 아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중에 정결한 올리브 나무의 열매를 모으신다고 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로마서 11:17절에서 참 올리브 나무 가지들 가운데서 얼마를 잘라 내시고 그 자리에다 돌 올리브 나무인 그대를 접붙여 주셨기 때문에" 라고 했다. 11:21절은 그러니 이방인 성도들은 두려워하라고 했다. 참 올리브 나무의 가지도 아끼지 않으셨는데 돌올리브 나무 가지도 좋은 열매를 맺지 않으면 아까지 않으신다고 했다. 이제 하나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배하는 좋은 올리브 열매를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골라내시는 것이다.

마가복음 11:20절에도 예수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 나무가 뿌리채 말라버린 사건이 나온다. 무화과 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특별히 이스라엘을 이끌어가던 종교 지도자들을 상징한다. 좋은 열매가 열지 않는 이스라엘은 예수님께서 저주하셔서 말라 죽게 하셨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참 올리브 나무의 열매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처럼 탐욕을 따라 살아가며 열매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예수님은 역시 저주하셔서 다 말라 죽게 하실 것이다. 그 중에 정결한 열매를 맺는 나무에서 좋은 열매만 골라서 수확하시는 것이다. 그것이 오늘 말씀의 뜻이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겸손히 낮은 자리에서 종의 모습으로 섬기며 사랑과 인내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 만약 우리 스스로 거룩하다고 생각하며 교회 안에서 스스로 자신을 높은 자리에 둔다면 우리 주님께서 뿌리채 말라 죽게 하시고 멸망의 불 구덩이에 던져 버리실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고 하지 않으셨다. 좋은 열매만 한 개 한 개 골라 담으신다고 하셨다. 오늘날도 믿는다고 말만하는 모든 신자들을 다

구원하지 않으신다. 그 중에 좋은 열매만 한 개 한 개 골라서 담으신다. 따라서 교회에 나온다고 정통적인 신앙을 가르치는 교회에 속해있다고 무조건 구원받는다고 착각하지 말라.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을 닮아가며 따라가는 사랑의 열매를 맺는 자들만 마지막 날에 골라 담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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